[홍석환의 3분 경영] 하찮은 일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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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환의 3분 경영] 하찮은 일은 없습니다

홍석환 대표(홍석환의 HR전략 컨설팅)

  • 승인 2021-03-30 10:36
  • 신문게재 2021-03-31 19면
  • 박병주 기자박병주 기자
홍석환
홍석환 대표(홍석환의 HR전략 컨설팅)
아파트 단지 내에 쓰레기 분리수거를 매주 실시합니다.

분리수거 하는 날 밤에 나와 보면 그 양이 어마합니다.

다음 날 6시쯤 쓰레기차가 와 수거해 갑니다.

지난주 쓰레기 차가 늦게 도착했는데, 아이와 함께 가던 엄마가 이런 말을 합니다.

"너도 공부 못하면 저런 일 한다" 수거하시는 분들이 듣지 않았지만, 함께 걷던 제가 너무 부끄럽고 화가 났습니다.

쓰레기를 분리하고 처리하는 일은 더럽고 해서는 안 될 일이고, 쓰레기가 되기 전 취식은 깨끗하고 맛있으며 행복한 일인가요?

누군가는 해야 할 일인데, 불결하고 위험하며 힘든 일은 남이 해야 하고, 내 자식은 책상에 앉아 편하고 쉽게 돈 많이 버는 일을 해야 하나요?

부가가치가 낮고 높은 일은 있어도, 사소하고 하찮은 일은 없습니다.

누군가 해야 하는 세상에 존재하는 일은 다 중요합니다.

직원과 함께 1박 2일 워크숍을 간 적이 있었습니다.

첫날 저녁을 자체 해결하기로 했습니다. 생닭, 삼겹살, 생선 등을 사서 음식을 만들고 식사를 마쳤습니다.

식탁을 정리하고 2가지 일이 남았습니다.

설거지와 음식물 버리기. 누가 설거지를 하고, 음식물 쓰레기를 버릴까요?

하나의 원칙을 정했습니다.

여직원은 절대 설거지를 하지 않는다.

막내가 팔을 걷더니 "오늘 설거지 당번은 저입니다. 기왕 하는 것 쓰레기도 제가 버리겠습니다." 외칩니다.

과장 한 명이 "제가 돕겠습니다. 더 이상 지원자 받지 않겠습니다"

시켜서 하는 일은 즐겁지 않습니다.

어떤 일을 하는가? 그리고 일의 의미 부여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자발적이고 주도적으로 일하는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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