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마케터, 사회초년생 위한 구글애널리틱스(GA) 실무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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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마케터, 사회초년생 위한 구글애널리틱스(GA) 실무세미나

장용국 마케터 “소비자가 접하는 매체 다양...마케팅 채널믹스가 중요"
여태경 연사 “데이터 활용하려면 소통능력을 함께 길러야”

  • 승인 2021-04-07 15:53
  • 수정 2021-05-04 16:21
  • 한세화 기자한세화 기자
장용국
장용국 마케터 강연 모습.

직장인 커뮤니티 청년마케터는 지난 5일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 'S² Bridge : 서울'(신한 스퀘어브릿지) 블루라운지에서 사회초년생을 대상으로 'Google Analytics를 활용해 산출물 만들기' 세미나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강연은 데이터 분석의 국내 권위자인 여태경 전 인트렌치 컨설팅 차장이 청년들을 위해 선뜻 특별초청 연사로 참여했다. '청년마케터 GA스터디'를 이끄는 홍현택 모임장과 스터디 참여자인 장용국 인프런 마케터가 발표했다.

첫 번째 순서는 GA, 쉽다고 했잖아!'라는 제목으로 홍현택 모임장이 마케팅 개론을 강의했다.

홍현택 모임장은 "청년마케터 커뮤니티에서 'Google Analytics(GA)를 활용해 산출물 만들기'라는 직무 스터디를 10개월 동안 리드하고 있다. 그는 "GA는 재미있는 도구"라며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지만 완벽히 다루는 것은 상당히 까다롭다"라며 서두를 뗐다. 

 

이어 "GA를 비롯한 대부분의 마케팅 분석 도구가 그러하듯 '데이터 분석을 왜 해야 하는지', 그리고 '무엇을 알고 싶은지'를 사전에 분명한 목적으로 세워두어야만 강력하고 든든한 도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늘 명심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강단에 오른 장용국 연사는 'Google Analytics'를 통한 마케팅 채널 활용사례'라는 주제로 지식공유 플랫폼 인프런에서 퍼포먼스 마케터로 실무를 담당한 경험을 나눴다.

장용국 마케터는 "데이터는 일관된 규칙으로 쌓되 목적과 액션이 있어야 비로소 의미가 생긴다"라며 "데이터를 함께 볼수록 더욱 깊은 인사이트를 받는 만큼 누구나 쉽게 데이터를 기록하고 가공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소비자가 접하는 매체가 다양해지면서, 마케팅 채널 믹스가 중요해지고 있다"라며 "제품과 서비스의 KPI(Key Performance Indicator, 핵심 성과 지표) 혹은 지표별 효율적인 마케팅 채널을 사전에 구분하는 작업이 매우 중요해졌다"라고 말했다.

여태경 전 차장은 '구글 애널리틱스, 무엇이 궁금하고 무엇을 궁금해야 할까요?'라는 제목으로 이날 강연의 대미를 장식했다.

여 연사는 "이론적 지식을 전달하는 것도 중요한 배움이 될 수 있지만, 실제 현업에서 마주하는 실무적인 고충과 그 해결방안을 함께 나누고 싶었다"라고 밝히며 청중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방식으로 질의응답을 이어갔다.

여태경 연사는 데이터를 활용하는 현업의 담당자들에게 "비즈니스에서 문제해결에 필요한 자원을 분배하는 방법이 타당한지, 그 정합성을 마주하는 시간에 보통 실무자들이 가장 많은 시간을 들이곤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데이터를 바라보는 시각은 직급과 직무별로 다르게 나타나는 만큼 상황에 따라 유연한 태도로 데이터를 바라보며 비즈니스에 적용하는 연습이 필요하다"라며 "데이터를 활용하는 분야는 개인의 노력 외로도 조직 간의 협업 경험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소통 능력을 기르는 것에 큰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라고 전했다.

지난해 3월 설립된 청년마케터 커뮤니티는 팬데믹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적 트렌드를 분석해 스타트업 마케터에게 필요한 현안을 세미나와 스터디 형식으로 제시해오고 있다. 현재 청년마케터는 3000여 명의 사회초년생이 함께하는 온·오프라인 문화 플랫폼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

 

한편, 청년마케터는 지난달 28일 공간 와디즈에서 스타트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여덟 번째 ‘청년마케터 월간모임’을 성황리에 마쳤다. 청년마케터는 지난해 3월 설립된 마케팅 커뮤니티로 3000여 명의 직장인이 함께하고 있다. 또 ‘청년마케터 월간모임’ 세미나를 매달 개최해 팬데믹으로 인해 빠르게 변화하는 비즈니스 트렌드를 분석·발표했다.


이날 강단에 오른 황조은 강남언니 커뮤니케이션 리드는 ’문제의식으로 시작하는 스타트업 PR‘이라는 주제를 가지고서 카카오벤처스와 강남언니에서 기업브랜딩과 언론홍보를 담당한 경험을 나눴다.

한세화 기자 kcjhsh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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