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의회, "시민들 간지러운 곳 긁어주는 의정활동 펼치겠다"

  • 전국
  • 서산시

서산시의회, "시민들 간지러운 곳 긁어주는 의정활동 펼치겠다"

서민 애환 푸는 소통창구, 박첨지놀이처럼 시민들 목소리 대변할 것

  • 승인 2021-04-08 13:34
  • 수정 2021-05-18 13:10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1
서산시의회가 서산박첨지놀이 전수관을 방문해 박첨지놀이 인형극을 직접 시연하는 시간을 갖고, 인형극 보전과 발전을 위한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1
서산시의회가 서산박첨지놀이 전수관을 방문해 박첨지놀이 인형극을 직접 시연하는 시간을 갖고, 인형극 보전과 발전을 위한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1
서산시의회가 서산박첨지놀이 전수관을 방문해 박첨지놀이 인형극을 직접 시연하는 시간을 갖고, 인형극 보전과 발전을 위한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서산시의회가 서산의 대표 문화유산 박첨지놀이 체험에 나섰다.



시의회는 8일 서산박첨지놀이 전수관을 방문해 박첨지 놀이를 직접 시연하고, 대화를 나눴다. 


서산시 음암면 탑곡 4리를 중심으로 전승되고 있는 박첨지놀이는 2000년 1월 충청남도 무형문화재 제26호로 지정된 바 있다.

박첨지놀이는 '박첨지 마당', '평안감사 마당, '절 짓는 마당' 등 3마당 4거리로 구성돼 있다.

마을 단위의 민속으로 전승되고 있는 유일한 민속 인형극으로 그 역사적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이날 의원들은 박첨지 마당의 박첨지유람거리와 평안감사 마당의 상여거리를 직접 시연하고, 북치기 등 풍물체험을 했다. 

또한 박첨지놀이 응원메시지를 담은 머그컵을 만드는 등 전수관에 준비된 시민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연희 의장은 "박첨지놀이는 조선 후기 서민들의 애환을 에둘러 표현하고 웃음으로 승화시키는 소통의 창구였다"며 "서산시의회 역시 시민들의 간지러운 곳을 긁어주기 위해 더 낮은 자세로 의정활동을 펼쳐 시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서산시의회는 지난 1990년 지방자치법이 개정되면서 이듬해인 1991년 초대 의회가 출범됐다. 

 

지난 2018년 7월 2일 8대 시의회가 구성돼 활동 중이다. 8대 시의회의 구성원은 13명으로 후반기 의장은 이연희 의원이 맡고 있다.

 

서산시의회의 정례회는 7월 10일과 11월 25일에 개회하며 지방자치단체장이나 재적의원 1/3 이상의 요구가 있을 경우 임시회를 개최한다.

 

서산시의회는 조례의 제개정과 예결산 심의 , 서산시 행정감사 등을 시행한다. 서산시의회가 최근 개정한 조례로는 서산시 성인문해교육 지원에 관한 조례 등이 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교육공무직 파업에 공립유치원 현장도 업무공백 어려움
  2. 인도 위 위협받는 보행자… 충남 보행자 안전대책 '미흡'
  3. [인터뷰]"지역사회 상처 보듬은 대전성모병원, 건강한 영향력을 온누리에"
  4. [춘하추동]한 해를 보내며
  5. 충남경제진흥원, 부패방지경영시스템 인증 획득
  1. '족보, 세계유산으로서의 첫 걸음'
  2. 충남교육청 2025 학교체육 활성화 유공자 시상식 개최
  3. 충남도 '2025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 국무총리상 수상
  4. 충남도, 도비도·난지도 개발 위한 행정 지원체계 본격 가동
  5. 고속도로서 택시기사 폭행 KAIST교수, 항소심서 벌금형

헤드라인 뉴스


李대통령 대전충남 與의원 19일 만난다…통합 로드맵 나오나

李대통령 대전충남 與의원 19일 만난다…통합 로드맵 나오나

이재명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대전 충남 의원들이 18일 전격 회동, 두 시도 통합을 위한 로드맵이 나올지 관심이 쏠린다. 이 대통령이 직접 나서면서 국가균형발전과 수도권 일극체제 극복을 위한 맞춤형 처방전으로 대전 충남 통합을 애드벌룬 띄우는 것이다. 그동안 국민의힘 주도로 이 사안을 주도해 왔다면 이제는 정부 여당 까지 논의가 확장하는 것인 내년 지방선거 전 통합을 위한 초당적 합의가 이뤄질 지 주목된다. 17일 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1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더불어민주당 대전·충남 국회의원들과 오찬 회동을 갖는다...

대전에 고성능 AI GPU 거점센터 구축... 글로벌 AX 혁신도시 거듭
대전에 고성능 AI GPU 거점센터 구축... 글로벌 AX 혁신도시 거듭

대전이 고성능 AI GPU 거점센터 구축을 통해 '글로벌 AX(인공지능 전환) 혁신도시'로 거듭난다. 대전시와 한남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KT, 비케이비에너지(주), ㈜엠아르오디펜스는 17일 '한남대 AX 클러스터 및 고성능 AI GPU 거점센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전 세계적으로 AI 기술 경쟁이 격화됨에 따라 GPU 거점센터 구축을 통해 연구기관과 AI 전문기업을 지원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거점센터는 한남대 캠퍼스 부지 7457㎡ 규모에 2028년까지 건립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

④ 대전 웹툰 클러스터 `왜 지금, 왜 대전인가?`
④ 대전 웹툰 클러스터 '왜 지금, 왜 대전인가?'

대전시는 오랜 기간 문화 인프라의 절대적 부족과 국립 시설 공백 속에서 '문화의 변방'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민선 8기 이장우 호(號)는 이 격차를 메우기 위해 대형 시설과 클러스터 조성 등 다양한 확충 사업을 펼쳤지만, 대부분은 장기 과제로 남아 있다. 이 때문에 민선 8기 종착점을 6개월 앞두고 문화분야 현안 사업의 점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대전시가 내세운 '일류 문화도시' 목표를 실질적으로 이루기 위해서는 단순한 인프라 확충보다는 향후 운영 구조와 사업화 방안을 어떻게 마련할는지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중도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 딸기의 계절 딸기의 계절

  •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