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르면 오는 버스 '셔클' 세종을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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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면 오는 버스 '셔클' 세종을 달린다

13일부터 1생활권 운행 시작…신개념 미래대중교통수단 부각

  • 승인 2021-04-13 23:21
  • 수정 2021-05-01 16:11
  • 신문게재 2021-04-14 2면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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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수요응답형 버스 '셔클'. 사진제공은 세종시

이용객이 부르면 달려가는 수요응답형 버스 '셔클'이 세종시를 누빈다.

세종시는 13일 세종호수공원에서 이춘희 세종시장, 윤성원 국토교통부 1차관, 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의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셔클 도입 기념행사'를 갖고 정식 운행을 개시했다.



이날 행사는 도심형 수요응답형 버스인 '셔클' 도입에 따른 추진경과 보고, 커팅식, 시승행사 순으로 진행됐다.

셔클은 이용자가 셔클앱에 목적지, 인원 등 조건을 입력하면 1생활권 300여 곳의 가상 정류장 중 가장 가까운 곳에서 대기하도록 안내하고, 실시간 배차가 이뤄지는 콜 버스 개념의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다.



셔클은 운행 시 실시간 교통상황을 반영하고, 여러 명이 동시에 목적지를 설정하더라도 인공지능(AI)으로 최적의 경로를 찾아 이동한다.

이날 이춘희 시장을 비롯한 주요 참석자 10명은 세종호수공원에서 셔클에 직접 탑승해 도담동 싱싱장터까지 이동하며 셔클을 체험했다.

셔클은 이날 오후 3시부터 운행을 시작해 오는 8월까지 시범운행을 거쳐 9월부터는 2생활권까지 확대하고, 내년 3월 신도심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시는 시범운행에 앞서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사전참여자 900여명을 대상으로 사전 점검운행을 거쳐, 참여자들의 요구사항을 반영·개선했다.

요금은 초기 3개월 할인제로 운영하며, 정액권은 1인이 1일 4회까지 이용할 수 있는 기본형 상품(월 3만 7000원), 가족 2인이 1일 20회까지 이용 가능한 플러스 상품(월 7만 7000원)으로 운영된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셔클은 이용객 요구에 맞춰 운영하는 신개념 미래교통수단으로 기존 교통체계(BRT)와 호환을 구축해 대중교통 중심도시로 나아가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대중교통을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첨단 교통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역민 최 모씨(도담동 43)씨는 "기존 버스는 정해진 배차시간을 기다리거나, 노선 자체가 없어 이용하지 못하는 불편함이 있었다"면서 "스마트도시 답게 세종시에 수요에 맞추는 버스 셔클이 운영돼 대중교통 소외계층에 대한 배려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세종=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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