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 옛 제물포캠퍼스 부지로 '원도심 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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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 옛 제물포캠퍼스 부지로 '원도심 살린다'

혁신 생태계 기본구상 착수
D.N.A 첨단산업 기지 조성
배후 편의시설로 활력 도모

  • 승인 2021-04-22 17:10
  • 신문게재 2021-04-23 6면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인천대학교 전경 (8) (2)
인천대학교 전경
인천대학교가 제물포캠퍼스를 활용한 대학 및 원도심 상생발전을 위한 청사진 그리기에 나섰다.

22일 인천대는 최근 '인천대학교 제물포캠퍼스 개발 기본구상안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갖고, 주변지역 연계를 통한 효율적 토지이용 구상을 통해 신산업·교육·문화 혁신공간 구축 등 대학발전 성장거점 마련을 위한 기본 구상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원래 인천대 부지였던 제물포캠퍼스 부지는 인천시가 '인천대학교 지원협약서(2020년 2월)'에 따라 지난해 6월 인천대로 반환했고, 이후 인천대는 시와 같은 해 10월 '인천대 제물포캠퍼스 개발 공동연구회'를 구성하고, 연구회 POC(Project Of Concept) 회의를 개최해 평생교육대학 및 사전협의를 통해 인천시가 발표한 성리관 리모델링을 활용한 D.N.A(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 첨단산업 혁신밸리 구축 방안 등 개발전략 및 발전방안 구상을 통해 다양한 부지 활용방안을 모색해왔으며, 또한 여러 채널을 통해 공공인프라 조성에 관한 의견을 청취해 왔다.

무엇보다 인천대는 거점국립대학으로서 중앙정부와 시 그리고 대학의 발전전략을 연계한 제물포캠퍼스 재개발 방안을 수립한다는 원칙하에 공유·협력의 고등교육 생태계 조성을 위한 첨단분야 인재양성과 지자체, 대학 등 지역혁신주체가 참여하는 혁신플랫폼 구축, 전 생애에 걸친 평생교육지원체제 구축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이와 연계해 문화, 복지, 상업 등 배후 편의시설 및 공공시설 도입 방안을 구상해 소통 및 공유를 통한 재생 활력을 창출함으로써 제물포캠퍼스를 포함한 도화구역의 자생적 생태계 조성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제물포캠퍼스는 총 22만1298㎡의 면적에 학교 건물 19개 동이 남아있다. 인천대는 2009년 송도로의 캠퍼스 이전으로 인한 주변 상권 침체 및 지역 슬럼화, 주변 산업단지 구조 노후화로 인한 미래산업구조 대응 미비 등 다양한 지역 침체 요인도 있지만 주변의 각급 학교시설, 제물포역과 도화역 등 풍부한 역세권, 지자체의 도화구역 재생사업 및 원도심 활성화 지원 의지 등 성장잠재력 또한 풍부해, 대학 내 유휴공간·공공공간 등을 연계한 혁신밸리, 청년문화 활성화 공간 등 특화공간 및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인프라 조성 등의 잠재력도 갖추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이번 용역을 통한 검토 전략은 크게 ▲교육·연구 혁신단지 ▲첨단산업 혁신단지 ▲친환경 단지 ▲문화예술 단지 등으로 구성했다. 여기에 캠퍼스 혁신을 바탕으로 한 산·학·연 협력체계 강화, 창업 인큐베이터 구축 등 미래지향적 개발방안을 비롯해 녹지 연결 및 편의시설 개발, 원도심 문화재생 연계 가능성을 구체화하는 것이 목표이며, 사업비는 시와 체결한 "국립대학법인 인천대학교 지원협약서" 및 인천시와 국비 확보 노력 등을 통해 조달할 계획이다.

인천대는 향후 대학 내부 구성원을 대상으로 연구회를 통해 확정한 '첨단산업 혁신단지(D.N.A)'컨셉을 포함해 마스터플랜 개발전략 전체에 대한 의견수렴 절차를 최종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2040 인천도시계기본계획 공청회 등을 통해 지역 의견을 수렴한 후, 오는 8월께 용역이 완료되면 그 결과를 바탕으로 세부적인 개발 방안을 수립·발표할 예정이다.

인천=주관철 기자 jkc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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