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연어 스마트 양식 클러스터 거듭난다

  • 전국
  • 부산/영남

포항, 연어 스마트 양식 클러스터 거듭난다

정부 공모 선정, 특화도시로
4년간 장기면에 400억 투입
ICT·AI 등 첨단 기술 활용
테스트베드·양식장 등 갖춰
"수산업 지속가능 성장 기반"

  • 승인 2021-04-28 15:54
  • 신문게재 2021-04-29 5면
  • 김원주 기자김원주 기자
00
스마트양식 테스트베드
경북 포항시가 정부의 스마트 시티 공모 사업 및 스마트 양식 클러스터 조성 사업에 잇따라 선정되며 '스마트 사업 특화 도시'로 우뚝서고 있다.

포항시는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사업'이 해양수산부 타당성 평가를 통과하며 최종 확정돼 본격 추진한다.



포항시는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통해 2021년부터 4년간 남구 장기면 일원 23만여㎡(7만평 부지)에 400억 원을 투입해 연어를 생산하는 스마트양식 테스트베드와 대규모양식장, 가공처리시설, 유통 및 판매시설 등을 위한 배후 부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첨단과학산업도시 포항의 위상에 발맞춰 양식산업 혁신성장을 위해 순환여과시스템, 정보통신(ICT)·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할 계획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시가 국토부,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선정에 이어 해수부, 스마트 연어 양식 클러스터 조성사업에 최종 확정돼 기쁘다"며, "연어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으로 수산분야의 스마트화와 양식산업의 새로운 혁신성장을 이뤄 수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크게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조성 예정지인 장기면 일원은 바다와 하천(장기천)과 바다에 인접해 있어 양식수로 사용하기 위한 담수와 해수 취수에 유리하며, 고속도로(대구-포항 고속도로, 동해고속도로), 공항(포항공항 8km), 철도(KTX 포항역 20km, 신경주역 25km) 등 교통 및 물류 기반이 우수하다.

특히, 포항형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한국형 순환여과식 스마트양식 시스템(K-RAS Smart system) 구축을 목표로 한다. 순환여과설비는 양식에 사용되는 물을 정화해 재사용함으로써 물 사용량을 줄이고, 다 사용한 물은 정화 후 배출하기에 환경 친화적이다.

이 시스템은 양식생물 사육과 관련한 정보를 측정해 통신장치를 통해 인공지능에 전달하고, 인공지능이 상황을 판단해 각종 제어장치에 명령함으로써 운영되는 첨단기술이 적용될 예정이다.

포항시와 민간사업자인 미래아쿠아팜은 이러한 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기자재의 대부분을 국내기술로 개발된 장비를 사용, 한국 양식현장에 가장 적합한 시스템을 구현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노르웨이 등 수산 선진국 기술진을 자문단에 포함해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여건을 바탕으로 이번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

한국형 순환여과식 스마트양식 시스템이 적용된 클러스터가 조성되면 연어 생산 및 지역 스마트양식 전문가를 육성해 대규모 일자리 창출과 인구 유입 등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또한, 연간 1만 톤 규모, 약 1천3백억 원에 달하는 연어를 생산할 수 있어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던 연어를 국내 양식기술로 대량생산해 수입 대체효과 및 연어 수출의 길을 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외에도, 포항시는 포스텍, 로봇융합연구소, 가속기연구소 등 연구 및 인력 기반을 적극 활용하여 한국형 시스템(K-RAS Smart system)의 해외 수출을 모색할 계획이며, 향후 스마트양식 기자재의 메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포항시는 앞서 국토교통부의 '2021 스마트시티 챌린지' 공모사업에 26일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시범사업으로 올해 국비 15억 원을 투입해 사물인터넷(IoT) 센서 등을 활용한 노면 감지 시스템, 갓길·인도 공간인지 시스템, 수요 응답형 교통 시스템 등을 구축해 시범 운영한다. 내년 본사업까지 선정되면 총 200억(국비 50%)의 사업비를 확보하게 된다.
포항=김원주 기자 kwj8966@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천안시, 3·1절 맞아 보훈 취약가구에 '온정'
  2. '세종시장 출마' 황운하 출판기념회 개최…"선거 행보 본격화"
  3. 천안문화재단, 한뼘 갤러리 공간지원사업 전시 개최
  4. [홍석환의 3분 경영] 기본에 강한 사람
  5. 천안시 동남구, 3월 자동차세 연납 신청 접수
  1. 천안시충남국악관현악단, 20일 제91회 정기연주회 개최
  2. 소진공, 지역본부장 등 110여명 대상 '청렴 소통 정책 실행력 워크숍'
  3. 천안시, 간호학과 현장실습 추진… 전문인력 양성
  4. 아산시, 통합돌봄 지원 협력 체계 본격 가동
  5. 이장우 2일 출판기념회…지방선거 본격 행보 전망

헤드라인 뉴스


대전충남 통합법 기사회생하나…與 TK와 일괄처리 시사

대전충남 통합법 기사회생하나…與 TK와 일괄처리 시사

대전충남 행정통합법이 여야 정쟁만 난무하면서 벼랑 끝에 선 가운데 이달 초 국회 본회의 처리를 위한 실낱같은 희망이 부상하고 있다. 대구경북 특별법 처리를 요구한 국민의힘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대전충남도 당론을 정해오라"며 두 지역 통합법안 패키지 처리 가능성을 시사했기 때문이다. 다만, 지방선거 전 행정통합을 위해선 3일 본회의 처리를 해야 해 물리적 시간이 촉박하며 대전 충남 찬반 기류가 완전히 가시지 않은 것은 여전히 부담이다. 2일 정치권에 따르면 전날 국회 본회의에서 광주·전남 통합특별법은 재석 175명 중 찬성 159명..

광주전남 통합법 국회 통과에 대전충남 엇갈린 반응
광주전남 통합법 국회 통과에 대전충남 엇갈린 반응

광주전남 행정통합 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것과 관련 똑같이 행정통합을 추진하고 있는 충청권에선 여전히 이에 대한 엇갈린 반응이 감지되고 있다.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이 엿새 동안 이어온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전격 중단하면서 전남·광주통합법은 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앞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지난달 24일 행정통합 3법(충남·대전, 전남·광주, 대구·경북) 중 전남·광주 통합법안만 민주당 주도로 의결했다. 나머지 두 법안은 시·도지사와 시의회의 반대 등 지역의 반대 여론을 근거로 처리를 보류했다. 그러자 국민의힘..

정용래 유성구청장 "초고압 송전선로 도심 통과 피해야"
정용래 유성구청장 "초고압 송전선로 도심 통과 피해야"

정용래 대전 유성구청장이 한국전력공사가 추진 중인 초고압 송전선로 건설사업과 관련, 주거 밀집 지역 등 도심을 통과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유성구는 지난 27일 오후 유성구청 대회의실에서 지역 국회의원, 구의원, 입지선정위원회 유성구 위원 및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345kV 신계룡~북천안 송전선로 건설사업 대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를 주재한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공동주택과 학교가 밀집한 도심을 지나는 초고압 송전선로 경과 노선의 위험성을 지적하며, 구민의 생명과 건강·재산권을 침해하지 않도록 노선 검토가 이루어져..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액운은 막고 공동체 화합은 다지고 액운은 막고 공동체 화합은 다지고

  • 매화꽃 위로 봄비 ‘촉촉’ 매화꽃 위로 봄비 ‘촉촉’

  • ‘태극기를 게양합시다’ ‘태극기를 게양합시다’

  • 파크골프 인기에 파크골프장 주변 불법주정차 극성 파크골프 인기에 파크골프장 주변 불법주정차 극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