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인삼울산박람회 매출 5억5000만원…창원전보다 42% 매출 상승

  • 전국
  • 금산군

금산인삼울산박람회 매출 5억5000만원…창원전보다 42% 매출 상승

30여 개 업체 등 참여
금산인삼 소비촉진 홍보 마케팅 집중

  • 승인 2021-09-13 16:13
  • 신문게재 2021-09-14 14면
  • 송오용 기자송오용 기자
2021년 금산인삼울산박람회
추석을 앞두고 울산에서 개최된 금산인삼울산박람회 매출액이 5억5000만원을 기록했다.

코로나19여파와 울주군에서 열린 접근성 문제로 지난 해 울산박람회보다는 다소 감소했지만 지난 5월 열린 창원박람회에 비해서는 42% 정도 매출이 늘었다.



오랜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삼업계에 울산, 창원박람회가 소비촉진 촉매제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13일 금산군에 따르면 지난 9월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1년 금산인삼울산박람회가 방문객 5500여 명에 매출 5억5000만 원을 기록했다.



이번 박람회에는 금산수삼시장, 금산수삼센터, 농협수삼브랜드 등 수삼판매업체와 농업법인 금산흑삼(주), 대동고려삼(주), ㈜대화약품 등 지역의 30여 개 업체가 참여했다.

4일 동안 판매한 수삼 등 매출액은 5억5000만원으로 작년 행사에 비해서는 다소 감소했다.

코로나19 영향과 개최 장소의 울주군 변경으로 인한 접근성 영향으로 분석됐다.

품목별 매출은 수삼이 3억7100만원으로 전체의 67.5%를 차지해 추석명절 선물로 인기를 끌었다.

홍삼엑기스, 인삼제품 등 가공품의 매출액은 1억7910만원으로 지난 박람회에 비해 다소 감소했다.

하지만 이 같은 매출실적은 지난 5월 창원박람회 3억8900만원에 비해 42% 증가한 수치다.

울산박람회의 전년 대비 매출 감소에도 나름 성공적인 행사였다는 평가를 받은 이유다.

이번 박람회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인삼음식 먹거리 등 전시장 내 시식 및 취식행위를 제한하고 경품추첨 당첨자에게 비대면 택배 배송으로 물품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또한 금산인삼의 브랜드 가치 향상을 목표로 금산전통인삼농법이 인삼으로는 세계 최초로 세계중요농업유산에 등재됐으며 금산인삼이 안전하고 우수하다는 사실을 알리는 홍보에 집중했다.

네이버, 유튜브를 통한 라이브 커머스 방송은 2만 뷰 이상의 효과도 달성하기도 했다.

인삼약초과 박광의 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제한적인 여건 속에서도 소비위축과 경기 불황을 이겨내고 금산인삼의 우수성을 알리는 박람회였다"고 평가하면서 "앞으로도 금산인삼에 대한 관심과 호응을 높일 수 있는 여러 소비촉진 시책을 발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문정우 금산군수는 지난 10일 송철호 울산시장을 만나 금산인삼의 우수성을 알리고 울산시민들이 인삼을 애용할 수 있도록 홍보를 요청했다.
금산=송오용 기자 ccmso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부산 광안리 드론쇼, 우천으로 21일 변경… 불꽃드론 예고
  2. "마을 앞에 고압 송전탑 있는데 345㎸ 추가? 안 됩니다" 주민들 반발
  3. 세종청년센터, 2025 청년 도전과 성장의 무대 재확인
  4. 천안법원, 지인에 땅 판 뒤 근저당권 설정한 50대 남성 '징역 1년'
  5. 한국산업은행 세종지점, 어진동 단국세종빌딩에 둥지
  1. 천안시, 맞춤형 벼 품종 개발 위한 식미평가회 추진
  2. 천안시, 자립준비청년의 새로운 시작 응원
  3. 천안시 동남구, 빅데이터 기반 야생동물 로드킬 관리체계 구축
  4. 남서울대, 미국 조지아텍과 글로벌 인재 양성 위한 국제협력 본격화
  5. 백석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협력…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 기대

헤드라인 뉴스


이장우 "김태흠 지사와 충청 미래를 위해 역할 분담할 것"

이장우 "김태흠 지사와 충청 미래를 위해 역할 분담할 것"

이장우 대전시장이 이재명 대통령의 적극 추진으로 급물살을 탄 대전·충남 행정통합의 단체장 출마에 대해 "김태흠 충남지사와 함께 충청의 미래를 위해 역할분담을 나눌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19일 대전시청 기자실에서 가진 오정 국가시범지구(도시재생 혁신지구) 선정 관련 브리핑에서 대전충남행정통합시장 출마 여부에 대한 질문에 "통합시장을 누가 하고 안 하고는 작은 문제이고, 통합은 유불리를 떠나 충청 미래를 위해 해야 하는 일"이라면서 "(출마는) 누가 하고 안 하고의 문제가 아니라 당과도 상의할 일이다. 김태흠 충남지사와는 (이..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 성료… 퀴즈왕 주인공은?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 성료… 퀴즈왕 주인공은?

청양 목면초등학교 4학년 김가율 학생이 2025 충남 재난 안전 퀴즈왕에 등극했다. 충청남도, 중도일보가 주최하고, 충남교육청, 충남경찰청이 후원한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이 18일 예산 윤봉길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번 골든벨은 충남 15개 시군 퀴즈왕에 등극한 학생 및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들이 모여 충남 퀴즈왕에 도전하는 자리로, 272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행사엔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 남도현 충남교육청 기획국장, 김택중 예산부군수,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 최재헌 중도일보 내포본부장 등이 참석해 퀴즈왕..

충남 천안·보령 산란계 농장서 고병원성 AI 의사환축 잇따라 발생
충남 천안·보령 산란계 농장서 고병원성 AI 의사환축 잇따라 발생

충남 천안과 보령 소재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H5형)가 잇따라 발생했다. 충남도에 따르면 17일 충남 보령시 청소면, 천안시 성환읍 소재 농장에서 폐사가 증가한다는 신고가 접수돼 동물위생시험소가 확인에 나섰다. 충남 동물위생시험소가 18일 확인한 결과, H5형이 검출돼 농림축산검역본부에 고병원성 여부 검사를 의뢰했다. 검사결과는 1~3일가량 소요될 예정이다. 성환읍 소재 농장은 과거 4차례 발생한 사례가 있고, 청소면 농장은 2022년 1차례 발생한 바 있다. 현재 성환읍 소재 농장에서 사육 중인 가금류 22..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 딸기의 계절 딸기의 계절

  •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