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기술창업 기업 141곳 성과… 새로운 시도 계속

  • 경제/과학
  • 대덕특구

ETRI 기술창업 기업 141곳 성과… 새로운 시도 계속

16일 기술창업 성과 관련 기자간담회 열고 기업 소개

  • 승인 2021-09-16 15:51
  • 신문게재 2021-09-17 3면
  • 임효인 기자임효인 기자
dddddd
마젠타 로보틱스가 개발한 AI기반 글골격인식기술을 이용한 마사지 로봇 시스템. 임효인 기자
#1.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융합연구생산센터에 입주한 창업기업 마젠타 로보틱스는 2015년 ETRI로부터 로봇개발 플랫폼 로스(ROS)를 기술이전 받아 설립된 기업이다. 이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이용하면 다양한 로봇 기술을 구현할 수 있다. 최근 마제타 로보틱스는 AI기반 근골격인식기술을 이용한 마사지 로봇 시스템을 개발에 한창이다. 감염병으로 인해 비대면 필요성이 증가한 데다 환자의 상태를 인식하고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한 로봇이다.

마젠타 로보틱스 전무 박성호 연구소장은 "근육 뭉침 등 지속적인 의료 지원이 필요한 환자에게 마사지를 하고 그 상태를 기록해 다음번에 지속적으로 치료를 하기 위해 개별 맞춤형 근골격 인식이 돼야 한다"며 "그래야 제대로 된 치료가 이뤄진다고 생각해 이런 제품을 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dd
박성호 연구소장이 제품과 기술 지원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카메라 시스템을 이용해 개인에 대한 근골격 인식 정보를 갖고 있다 그 전 치료 내용까지 포함해 지속적으로 환자를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향후 요양병원 등에서 유용하게 사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 소장은 "이 제품은 헬스케어 제품으로 의료기 인증을 앞두고 있으며 중소벤처기업부의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을 통해 개발이 진행돼 내년 7월 개발이 완료되면 시판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업 창업과 기술 개발 과정에서 ETRI로부터 꾸준한 지원을 받은 데 대해선 "기술이전 받은 기술을 제품으로 구현하기 위한 요소 기술을 성공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기술세미나와 시제품 제작사업 등 지원을 받았다"고 말했다.

#2. 같은 건물 1층에 입주한 '따뜻한메이커연구소'는 3D프린팅 장비를 이용해 중소기업의 창업을 지원하는 회사다. ETRI로부터 장비를 지원받아 융합기술 시제품제작소도 함께 운영 중인 이 곳은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상담을 통해 3D 모델링을 거쳐 시제품을 입체적으로 제작하도록 지원한다.

이충일 따뜻한메이커연구소 대표는 "종이로만 표현하던 것을 형상을 만들어 이야기하면 커뮤니케이션하기 좋고 여러가지 새로운 부분을 이야기하거나 필요한 기능이 정상적으로 동작하는지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11111
이충일 따뜻한메이커연구소 대표가 기자단에게 기업을 설명하고 있다.
시제품 생산 이후 양산에 돌입하기 위한 금형 단계에서도 따뜻한메이커연구소의 지원이 가능하다. 이 대표는 "양산 단계에 돌입하기 위해 금형을 제작해야 하는데, 한번 제작하면 변경이 힘든 만큼 금형 단계 전 정밀한 3D 프린팅을 이용해 마지막 점검을 수행하는 기능을 한다"고 말했다.

따뜻한메이커연구소는 지난해 기업 50곳가량을 지원했으며 앞서 2019년 세계 최대 규모의 전자제품박람회 CES에 출품한 무선충전장치 등을 제작하는 데도 함께했다.

ETRI가 기술창업 기업을 지원하며 다양한 성과를 내고 있다. 기술창업 기업 141개를 배출하고 이중 3개 기업이 코스닥에 상당하는 등 기업의 탄생과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ETRI는 16일 기술창업 기업 성과 관련 온·오프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그동안의 성과를 알리고 ETRI 융합연구생산센터 내 입주한 기업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기자단은 융합연구생산센터 내 마젠타 로보틱스·따뜻한메이커연구소·디벨롭테인먼트를 각각 둘러봤다.

그동안 ETRI는 창업기업 67개와 연구소기업 74개를 각각 배출했으며 이중 연구소기업 3개가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 코로나19 사태 발발 후 진단키트로 활약한 수젠텍을 비롯해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위치한 신테카바이오와 진시스템이다.

ETRI는 지난해부터 제도 개선을 통해 보다 적극적인 기술창업 환경 조성에 나서기도 했다.

박종흥 ETRI 중소기업사업화본부장은 "연구개발(R&D) 과정에서 창업을 목표로 하는 창업일체형 R&D는 기술의 완성도가 상당히 높을 것"이라며 "올해 3개의 창업일체형 R&D 과제가 수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임효인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45년 방치 공간의 변신…김해 수안마을 수국축제 열린다
  2. 국세청, "국세 징수 넘어 통합 재정수입 기관" 도약
  3. [대전의 숨은 이야기] 대전에서 연시은 따라잡기! '약한영웅 Class 2' 성지순례
  4. 반도체 생산 고순도 중수소암모니아 국산화 기술 개발
  5. 대전 초등생 피살사건 유족 손배소 일부 승소…명재완·대전시 공동배상
  1. 대전·세종 교권보호위원회 평교사위원 '0'명
  2. "망상 등 청소년 조기정신증, 조기 개입 효과 뚜렷"
  3. 이태호부터 황인범까지 대전 출신의 월드컵 영웅들
  4. [한화에어로 참사] 화약 찌꺼기 제거 중 폭발 가능성에 경찰 "확인 필요"
  5. 충청권 지역의사제 사실상 '수시 전형'…의대 입시전략 바뀐다

헤드라인 뉴스


충청권 벤처 잠재력 최대인데… ‘돈·사람’은 여전히 서울로

충청권 벤처 잠재력 최대인데… ‘돈·사람’은 여전히 서울로

충청권 벤처기업 생태계가 수도권을 제외한 비수도권 중에서 가장 높은 잠재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자본과 인재, 투자 등의 벤처 생태계 핵심 인프라는 여전히 수도권에 집중돼 지역별 잠재력을 고려한 균형성장 정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제언이 나온다. 11일 벤처기업협회가 발표한 '지역 벤처기업 현황 및 지원정책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중소기업 중 벤처기업이 차지하는 비율은 10.2%로 집계됐다. 권역별로는 수도권(11.5%)과 충청권(10.7%)이 평균을 웃돌았으며, 이 외의 비수도권 지역은 6~9%에 머물렀다. 특히..

대전 출신 황인범 체코전서 `멀티 공격포인트`, 북중미 월드컵 첫승 견인
대전 출신 황인범 체코전서 '멀티 공격포인트', 북중미 월드컵 첫승 견인

2026 북중미 월드컵에 나선 태극전사들이 대전 출신 황인범(페예노르트)과 오현규(베식타시)의 후반 연속골로 체코에 역전승을 따냈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2일(이하 한국시간) 멕시코 사포판의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체코에 2-1로 승리했다. 한국은 후반 14분 라디슬라프 크레이치(울버햄프턴)에게 먼저 실점했으나 후반 22분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도움에 이은 황인범의 동점 골, 후반 35분 오현규의 역전 골로 승점 3을 챙겼다. 특히 황인범은 오현규의 골을 돕기도..

충청권 지역의사제 사실상 `수시 전형`…의대 입시전략 바뀐다
충청권 지역의사제 사실상 '수시 전형'…의대 입시전략 바뀐다

2027학년도 지역의사제 시행을 앞두고 충청권 의대 입시의 무게중심이 수시로 이동하고 있다. 충북대를 제외한 충청권 6개 의대가 지역의사제 모집 인원을 전원 수시에서 선발하기로 하면서 수험생들의 입시 전략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11일 교육계와 종로학원에 따르면 지역의사제는 지역 의료인력 확충을 위해 일정 기간 해당 권역에서 의무적으로 근무할 인재를 선발하는 제도로, 2027학년도 대입부터 처음 도입된다. 충청권에서는 충북대 39명으로 가장 많고 충남대 27명, 순천향대 18명, 단국대 천안캠퍼스 15명,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7명, 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

  • ‘더 빠르게 접근한다’…무인수난구조보드를 활용한 인명구조 ‘더 빠르게 접근한다’…무인수난구조보드를 활용한 인명구조

  • ‘건강한 치아를 위해’ ‘건강한 치아를 위해’

  • 북중미 월드컵 개막 D-2…‘어디서 응원하지?’ 북중미 월드컵 개막 D-2…‘어디서 응원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