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반려동물 문화 정착 힘 실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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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반려동물 문화 정착 힘 실려

충북대 세종동물병원 개원
동물진료 3차 전문 진료서비스 제공, 지역사회 발전 도모

  • 승인 2021-09-24 09:38
  • 수정 2021-09-24 09:48
  • 신문게재 2021-09-24 3면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충북대세종동물병원개원(동물위생방역과)_1
충북대는 23일 세종시 대평동 87 4층에서 이춘희 세종시장, 김수갑 충북대 총장, 남상윤 수의과대학 학장 등 50여명의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충북대 세종동물병원 개원식을 가졌다. 사진제공은 세종시

세종시에 충북대학교 세종동물병원이 문을 열어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정착에 힘이 실리게 됐다.

충북대는 23일 세종시 대평동 87 4층에서 이춘희 세종시장, 김수갑 충북대 총장, 남상윤 수의과대학 학장 등 50여명의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충북대 세종동물병원 개원식을 가졌다.

충북대 세종동물병원은 495㎡규모로 진료실, 처치실, 조제실, CT실, 수술실, 초음파진단실 등 주요시설은 물론, 가스마취기, 수술장비, 안과검사장비 등 50여종의 첨단 검사 장비를 갖췄다.

또한, 진료수의사, 임상병리사, 동물보호사 등 우수 전문 의료 인력 40여명이 포진해 외과, 안과, 피부과, 영상의학과 등 다양한 진료가 가능하며, 분자생물학적 기법으로 신속한 동물 질병을 진단할 수 있다.

충북대 세종동물병원은 첨단검사 장비와 진단기술을 활용한 3차 진료기관으로 관내 반려동물 양육 가구 등을 위한 선진국형 전문 진료 서비스 구현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시는 충북대 세종동물병원과 ▲글로벌 바이오메디컬 인재 양성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동물복지 ▲보호 및 유기동물 관리 협력 체계 구축 등에 협력을 해나갈 방침이다.

이춘희 시장은 "충북대 세종 동물병원 개원으로 관내 반려동물 양육 가구들이 우수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라며 "충북대학교 수의과대학의 공동캠퍼스 입주에 차질없는 행정지원을 약속한다"라고 말했다.

세종시는 그동안 주민갈등 요인 중 하나인 반려동물 문화 정착에 노력해 왔다. 주민 간 갈등이 길고양이 급식소 무단 철거, 학대 행위 등으로 이어지자 주민들은 공개적으로 '동물복지' 문제를 공론화하기 시작했다. 그 결과, 지난 3월에는 '세종시 반려동물 보호 및 반려문화 조성 지원 조례안'이 제정되기도 했다. 시민감동특위는 시민감동과제 5호로 성숙한 반려동물문화 정착으로 정하고 시민들의 인식을 개선하고 사람-동물, 반려인-비반려인 공존하는 환경 조성에 힘썼다.

한편 동물병원은 충북대의 세종 진출의 첫 출발점이다. 충북대는 2024년 3월부터 수의대를 중심으로 한 세종 캠퍼스도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 1월 충북대가 세종시 4-2 생활권(집현동) 공동캠퍼스 부지에 입주할 대학으로 선정되면서 실현 가능성이 커졌다. 이 캠퍼스에는 서울대 대학원, 충남대 의대·AI 대학원, KDI 대학원, 한밭대 대학원, 공주대를 포함한 6대 대학이 입주할 예정이다.


세종=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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