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DMZ마을 이야기 담은 신망리 마을박물관 개관

  • 전국
  • 수도권

연천군, DMZ마을 이야기 담은 신망리 마을박물관 개관

  • 승인 2021-12-07 16:58
  • 신문게재 2021-12-08 4면
  • 김용택 기자김용택 기자
연천군, DMZ마을 이야기 담은 신망리 마을박물관 개관
김광철 연천군수(오른쪽2번째)와 관계자들 마을박물관 개관식후 기념촬영/제공=연천군
경원선 간이역인 연천군 연천읍 신망리역이 DMZ 이야기를 품은 마을박물관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경기 연천군은 지난 5일 경기문화재단과 함께 경원선 간이역인 신망리역에서 김광철 연천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마을박물관 개관식을 가졌다.



이번 신망리 작은 마을 박물관은 지난 해 경기문화재단 에코뮤지엄 사업 일환으로 한국전쟁이후 대표적인 수복마을로서 신망리일대의 역사와 지역주민의 이야기를 재조명하기 시작했고, 올해 연천군이 코레일과 신망리역 임대계약을 통해 신망리역을 마을박물관의 거점으로 조성으로 시작했다.

이번 개관 전시에는 한국전쟁 이후 신망리에 다시 마을이 형성되기까지 마을에 대한 역사와 주민의 삶의 이야기가 사진, 그림 등으로 전시되었다. 또한 이번 마을박물관 조성은 DMZ관광 콘텐츠 개발의 일환으로 신망리역을 중심으로 신망리 일대를 투어하는 프로그램 개발도 추진 중에 있다.



신망리역은 연천읍 상리에 있는 경원선 간이 철도역이다. 1954년 미군이 전쟁 피난민들을 위해 세운 정착촌으로 뉴 호프 타운(NewHope Town)이라는 뜻에서 만들어졌다. 현재는 동두천~연천 구간 경원선 전철 연장공사로 기차운행은 중단되어 대체버스가 운행 중에 있다.

군 관계자는 "신망리 마을과 같이 연천군 DMZ마을의 다양한 이야기를 발굴하여 관광자원화 함으로서 관광객들에게 연천의 DMZ역사와 문화를 알리고 이를 통해 연천 DMZ관광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천=김용택 기자 mk430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강성삼 하남시의원, '미사강변도시 5성급 호텔 유치' 직격탄
  2. 대전시, 6대 전략 산업으로 미래 산업지도 그린다
  3. [특집]대전역세권개발로 새로운 미래 도약
  4. 대전시와 5개구, 대덕세무서 추가 신설 등 주민 밀접행정 협력
  5. 대전 출입국·외국인사무소, 사회통합 자원봉사위원 위촉식 개최
  1. 대전시 '제60회 전국기능경기대회 선수단 해단'
  2. 충남대·한밭대, 교육부 양성평등 평가 '최하위'
  3. 9개 국립대병원 "복지부 이관 전 토론과 협의부터" 공개 요구
  4. 대전경찰, 고령운전자에게 '면허 자진반납·가속페달 안전장치' 홍보 나선다
  5. [종합] 누리호 4차 발사 성공… 차세대중형위성 3호 양방향 교신 확인

헤드라인 뉴스


대전의 자연·휴양 인프라 확장, 일상의 지도를 바꾼다

대전의 자연·휴양 인프라 확장, 일상의 지도를 바꾼다

대전 곳곳에서 진행 중인 환경·휴양 인프라 사업은 단순히 시설 하나가 늘어나는 변화가 아니라, 시민이 도시를 사용하는 방식 전체를 바꿔놓기 시작했다. 조성이 완료된 곳은 이미 동선과 생활 패턴을 바꿔놓고 있고, 앞으로 조성이 진행될 곳은 어떻게 달라질지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변화시키는 단계에 있다. 도시 전체가 여러 지점에서 동시에 재편되고 있는 셈이다. 갑천호수공원 개장은 그 변화를 가장 먼저 체감할 수 있는 사례다. 기존에는 갑천을 따라 걷는 단순한 산책이 대부분이었다면, 공원 개장 이후에는 시민들이 한 번쯤 들어가 보고 머무..

대전의 자연·휴양 인프라 확장, 일상의 지도를 바꾼다
대전의 자연·휴양 인프라 확장, 일상의 지도를 바꾼다

대전 곳곳에서 진행 중인 환경·휴양 인프라 사업은 단순히 시설 하나가 늘어나는 변화가 아니라, 시민이 도시를 사용하는 방식 전체를 바꿔놓기 시작했다. 조성이 완료된 곳은 이미 동선과 생활 패턴을 바꿔놓고 있고, 앞으로 조성이 진행될 곳은 어떻게 달라질지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변화시키는 단계에 있다. 도시 전체가 여러 지점에서 동시에 재편되고 있는 셈이다. 갑천호수공원 개장은 그 변화를 가장 먼저 체감할 수 있는 사례다. 기존에는 갑천을 따라 걷는 단순한 산책이 대부분이었다면, 공원 개장 이후에는 시민들이 한 번쯤 들어가 보고 머무..

‘줄어드는 적십자회비’… 시도지사협의회 모금 동참 호소
‘줄어드는 적십자회비’… 시도지사협의회 모금 동참 호소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에게 온정을 나누기 위한 적십자회비가 매년 감소하자,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회장 유정복 인천시장)가 27일 2026년 대국민 모금 동참 공동담화문을 발표했다. 국내외 재난 구호와 취약계층 지원, 긴급 지원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 대한 인도주의적 활동에 사용하는 적십자회비는 최근 2022년 427억원에서 2023년 418억원, 2024년 406억원으로 줄었다. 올해도 현재까지 406억원 모금에 그쳤다. 협의회는 공동담화문을 통해 “최근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적십자회비 모금 참여가 감소하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 제과 상점가 방문한 김민석 국무총리 대전 제과 상점가 방문한 김민석 국무총리

  •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채비 ‘완료’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채비 ‘완료’

  • 가을비와 바람에 떨어진 낙엽 가을비와 바람에 떨어진 낙엽

  •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행복한 시간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행복한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