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영체육공원 조성 사업 하세월… 2단계 공사 시작도 못해

  • 스포츠

안영체육공원 조성 사업 하세월… 2단계 공사 시작도 못해

2015년 시작된 조성사업, 3단계 중 1단계 완료
"중투심 통과해야만 2단계 추진 가능… 속도내고 있다"

  • 승인 2022-01-24 16:45
  • 신문게재 2022-01-25 3면
  • 김성현 기자김성현 기자
2019123101002941100132551
대전안영체육공원 조성사업이 속도를 내야 한다는 의견이 이어지고 있다.

총 3단계로 사업이 추진되는 안영체육공원 조성사업은 지난 2015년 1단계 조성 사업 추진 이후 2단계 사업은 아직 시작조차 못 하고 있다.

23일 대전지역 체육계 등에 따르면 대전시는 전 경륜장 부지 중구 안영동 16만 4520㎡ 의 부지에 축구장과 테니스장, 배드민턴장, 스포츠콤플렉스 시설 등의 '대전안영체육공원조성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사업비 1094억 원이 투입해 3단계로 사업을 추진키로 했지만, 지난 2019년 마무리된 1단계 조성 사업 이후 2단계 사업은 착수조차 못하고 있다.

당초 2016년 완공 목표였던 1단계 조성사업은 공사 기간이 상당히 늘면서 2019년 완료됐다. 2단계 조성 공사는 아직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지 못해 시작조차 못했다.



지역 체육계는 한밭운동장 철거 등으로 인한 일시적인 체육 인프라 축소로 지역 체육인들이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이 마땅치 않다며 조성공사에 좀 더 속도를 내야 한다고 말한다.

체육계는 사업이 완료되면 생활체육시설 특성화 집적단지 조성으로, 원도심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함과 동시에 전국 생활체육대회 개최 및 시민 여가 공간 제공,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역의 한 종목단체 관계자는 "향후 서남부 종합스포츠타운, 베이스볼 드림파크, 안영체육공원 등 체육 인프라가 확대되기는 하지만 당장의 훈련이 필요한 운동장이 사라지는 것은 사실"이라며 "시는 속도감 있게 추진할 수 있는 안영체육공원 조성사업 등 체육시설 조성사업에 대해서는 속도를 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해야지만 2단계 사업을 추진할 수 있어 시간이 소요되고 있다"며 "2단계 조성사업 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 초까지 중앙투자심사를 마무리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김성현 기자 larczard@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시가 총액 1위 알테오젠' 생산기지 어디로?… 대전시 촉각
  2. '행정수도 개헌' 이재명 정부 제1국정과제에 포함
  3. "국내 최초·최대 친환경 수산단지 만든다"… 충남도, 당진시 발전 약속
  4. 이 대통령, 세종시 '복숭아 농가' 방문...청년 농업 미래 조망
  5. 논란의 금속보호대 대전교도소 1년간 122회 사용… 기록누락 등 부실도
  1. "착하고 성실한 학생이었는데"…고 이재석 경사 대전대 동문·교수 추모 행렬
  2. 고교학점제 취지 역행…충청권 고교 사교육업체 상담 받기 위해 고액 지불
  3. 이철수 폴리텍 이사장, 대전캠퍼스서 ‘청춘 특강’… 학생 요청으로 성사
  4. ‘숭고한 희생 잊지 않겠습니다’
  5.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전충청본부, 치매안심센터 찾아 봉사활동

헤드라인 뉴스


논란의 금속보호대… 대전교도소 1년간 122회 사용

논란의 금속보호대… 대전교도소 1년간 122회 사용

<속보>교정시설에서 수용자의 폭력이나 자해를 방지할 목적으로 제한적으로 허용되는 금속보호대가 대전교도소에서 1년간 122차례 사용되고 한 번 사용되면 평균 3시간 50분간 수용자에게 착용시킨 것으로 조사됐다. 금속보호대를 이용해 6시간 이상 수용자를 결박한 사례도 16차례 있었는데 사후 전자기록을 남겨놓지 않거나 부실작성 등 보호장비 사용에 대한 문제가 추가로 확인됐다. 국가인권위원회가 대전교도소장에게 발송한 직권조사 결정서를 분석한 결과 폭력이나 자해 위험 수용자를 관리할 목적의 여러 보호대 중 결박 강도에 따라 통증이 뒤따르는..

서울대 10개 만들기·탑티어 교수 정년 예외…교육부 새 국정과제 본격 추진
서울대 10개 만들기·탑티어 교수 정년 예외…교육부 새 국정과제 본격 추진

새 정부의 서울대 10개 만들기, RISE 재구조화, AI 인공지능 활용 등 교육 분야 주요 국정과제가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학문별 대가로 선정된 교수에 대한 정년 제한을 풀고, 최고 수준의 연구비를 지원하는 것은 물론 대학생 학자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원 대상을 확대한다는 계획도 내놓았다. 교육부는 6대 국정과제를 위한 25개 실천과제(공동주관 1개 국정과제, 3개 실천과제 포함)를 최종 확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우선 서울대 10개 만들기를 실현해 거점국립대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체계적 육성에 나선다. 학생 1인당 교육비를..

해수부 부산 이전… `정부세종청사` 공백 해소 대안은
해수부 부산 이전… '정부세종청사' 공백 해소 대안은

이재명 새 정부가 오는 12월 30일 해양수산부의 부산 청사 개청식을 예고하면서, 정부세종청사 공백 해소를 위한 동반 플랜 마련을 요구받고 있다. 수년 간 인구 정체와 지역 경제 침체의 늪에 빠진 세종시에 전환점을 가져오고, 정부부처 업무 효율화와 국가 정책 컨트롤타워 기능 강화를 위한 후속 대책이 중요해졌다. 해수부의 부산 이전에 따른 산술적 대응은 당장 성평등가족부(280여 명)와 법무부(787명)의 세종시 이전으로 가능할 것으로 분석된다. 단순 셈법으로 빠져 나가는 공직자를 비슷한 규모로 채워주는 방법이다. 지난 2월 민주당..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숭고한 희생 잊지 않겠습니다’ ‘숭고한 희생 잊지 않겠습니다’

  • 대한민국 대표 軍문화축제 하루 앞으로 대한민국 대표 軍문화축제 하루 앞으로

  • ‘청춘은 바로 지금’…경로당 프로그램 발표대회 성료 ‘청춘은 바로 지금’…경로당 프로그램 발표대회 성료

  • 새마을문고 사랑의 책 나눔…‘나눔의 의미 배워요’ 새마을문고 사랑의 책 나눔…‘나눔의 의미 배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