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박사 김우영의 문화산책] 한류(韓流)뜨자, 1등 효자 한국어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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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박사 김우영의 문화산책] 한류(韓流)뜨자, 1등 효자 한국어 인기!

김우영 작가(문학박사·대전중구문인협회 회장)

  • 승인 2022-01-24 17:43
  • 신문게재 2022-01-25 19면
  • 김지윤 기자김지윤 기자
김우영작가
김우영 작가
대한민국 방탄소년단이 세계적인 인기를 끌며 한류(韓流)가 뜨고 있다.

이에 덩달아 한국어공부 열풍이 불면서 '한국어교원'들이 바빠지고 있다.



2019년 12월 방탄소년단이 미국 소셜네트워크 텀블러, 구글, 유튜브, 트위트 등 1위를 휩쓸며 k-pop 떼창문화 (여럿이 같이 부르는 노래)팬덤(Fandom)이 형성되자, 너도 나도 한국어학원과 각 대학 한국어학과에 전 세계에서 3백만 명 이상이 몰리고 있다.

세계의 교육문화강국 미국은 5,300여 개 대학에 2천만 명이 넘는 학생(호주 인구 2,500만 명)이 있는데, 이 가운데 한국어 전공 학생이 상당수 증가했다고 한다.



미국 워싱톤 DC 한국대사관 산하 미국 전 지역 7개 영사관에서는 한국어교실을 구성, 792학교 4만여 명 학생과 한국어교원 6,900여 명을 배치하여 3억 3천만 명의 미국 국민을 대상으로 한국어를 알리고 있다.

미국 뿐이 아니라, 박항서 축구감독이 있는 베트남과 우즈베키스탄이 있는 중앙아시아에서 길에서 만나 '한국어교원'이라면 업고 다닐 정도로 인기 상종가로 발돋음을 하고 있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 한국어 열풍이 확산되고 있어 大 한국인으로써 남 다른 긍지를 느낀다.

주변에 취업이 안되는 젊은이가 있다면 한국어교원 자격증을 따서 21세기 전 세계 유망직종 길로 시원하게 열어 주었으면 한다.

그러면 우리 한국어가 영어처럼 세계 공용어가 될 날이 머지않을 것이다.

필자는 지난 2019년부터 2020년까지 아프리카 탄자니아 외교대학에서 한국어를 지도하였다. 1443년 600여 년 전 세종대왕이 만든 한글. 한국어를 알리는 민간전도사로서 자부심으로 자랑스럽게 여기며 소임 마치고 귀국하였다. 방탄소년단아! 길 터 주어 고마워요. 오늘도 전 세계로 한국어가 나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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