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연과 힘 모으는 복합과학체험랜드…대전시와 협업이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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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연과 힘 모으는 복합과학체험랜드…대전시와 협업이 관건

  • 승인 2022-02-17 17:44
  • 신문게재 2022-02-18 3면
  • 임효인 기자임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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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승철 (왼쪽) 국립중앙과학관장 직무대리와 김복철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이 복합과학체험랜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립중앙과학관 제공
<속보>='지붕없는 과학관' 콘셉트로 국립중앙과학관에 조성 추진 중인 복합과학체험랜드가 다양한 주체와의 협업으로 사업 타당성에 힘을 보태고 있다. 출연연에서 나온 과학기술 연구성과를 국민에게 꾸준히 전달할 예정인 가운데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문턱을 넘어 본격적인 추진을 위해선 대전시와의 협업이 가장 중요한 과제로 남았다. <중도일보 2021년 12월 20일 자>

국립중앙과학관은 17일 오전 과학관에서 국가과학기술연구회(이하 NST)와 복합과학체험랜드 조성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하고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두 관은 과학문화 인프라 시설·확충과 콘텐츠 발굴·제공 지원, 운영프로그램 전문가 참여 등에 힘을 모은다. 기관 간 협력사항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협의회도 꾸리기로 했다.

이날 협약은 예비타당성조사 중인 복합과학체험랜드 조성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는 데 뒷받침하기 위한 것으로, 앞서 2021년 12월 17일엔 대덕연구개발특구기관장협의회(이하 연기협)와 협약을 체결했다.

복합과학체험랜드는 지속적인 공공 연구개발(R&D) 성과 전시와 관련 전문가의 참여로 국가연구개발 성과를 국민이 이해하고 체험하고 소통할 수 있는 교육공간이다. 2023년부터 2026년까지 국립중앙과학관 주차장 인근 부지 4만 2710㎡에 과학체험센터(2만 648㎡)와 과학마당을 각각 조성하고 차세대과학체험관·체험형과학도서관·공공R&D홍보체험관 등으로 구성된 과학체험센터와 에너지팜놀이공간과 창의과학놀이공간으로 꾸며진 과학마당을 각각 조성한다. 총 사업비는 1360억 원 규모며 이중 대전시가 일부를 부담한다.

당초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인공지능(AI)을 핵심으로 AI랜드를 조성하려 했으나 타 지자체와 중복돼 복합과학체험랜드로 사업 방향을 변경해 추진 중이다. 사업 구상 직후 기획비 3억 원을 확보한 데 이어 지난해 예타 조사 대상에 선정돼 큰 어려움 없이 진행되고 있다.

앞으로 관건은 대전시와의 협업이다. 연계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사업 추진의 동력을 확보한 상황에서 사업비 일부를 분담하고 협력할 지자체와 손발을 맞추는 게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이다. 과학관과 대전시는 현재 업무협약 체결을 위해 초안을 논의 중이다. 여기엔 대전시가 분담할 사업비에 대한 항목이 포함될 예정으로 양측의 조율이 필요한 것으로 전해진다. 당초 1360억 원 중 대전시가 136억 원을 분담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구체적인 예산은 확정이 필요한 상태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대전도시철도2호선 트램 정거장의 사업 부지 포함 문제에 대해서도 충분한 논의도 요구된다.

대전시 관계자는 "시와 과학관이 함께 참여하는 형식이 중요하다는 데 공감하고 있고 대전시는 과학마당을 대전시 콘셉트에 맞게 조성하는 부분으로 진행할 것"이라며 "협업 의지를 갖고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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