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세계 굴지 외국인 기업 유치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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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세계 굴지 외국인 기업 유치 성공

-1800억 상당 외국인 투자유치 쾌거
-지역경제발전 기여에 '기대 커'

  • 승인 2022-02-24 14:24
  • 신문게재 2022-02-25 12면
  • 김래석 기자김래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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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권석 경제기획국장이 24일 정례브리핑에서 외투기업 투자협약관련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세계 굴지의 외국계 기업들이 천안지역에 1800억원 상당을 투자키로 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청신호가 켜졌다.

천안시는 24일 정례브리핑을 하고 세계 3위 반도체 웨이퍼 제조기업인 MEMC코리아(대표 조찬래)와 세계 2위 산업용 가스제조기업인 에어리퀴드솔루션코리아(유)(대표 김영철) 등 외국인 투자기업 2개 사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MEMC코리아는 2019년 11월 5200억원 규모의 제2공장을 신축한 뒤 또다시 이번 투자협약으로 1억1200만불(한화 1320억원)을 들여 공장을 증설키로 했다.

이번에 증설된 공장은 향후 5년간 기존 제2공장 내 2816㎡ 규모로 증설되며 50명의 신규사원을 채용, 반도체 실리콘웨이브를 생산할 계획이다.

MEMC코리아는 1990년 12월 설립된 개별형 외투 기업으로 대만의 글로벌웨이퍼스 기업(GlobalWafers Company)이 2016년 12월 인수했다.

2021년 기준 종사원 914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매출액은 4784억원이다.

특히 2016부터 2021년까지 5년간 MEMC코리아의 경제효과는 매출 1조775억원, 수입대체 8021억원, 생산유발 3조8000억원, 부가가치유발 2조4000억원 등 지역경제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MEMC코리아의 모기업인 글로벌웨이퍼스는 2011년 대만에 설립, 2021년 기준 매출액 2조6400억원에 종사원 수도 7108명에 달하고 있으며 세계반도체업계 9위에 이름을 올리는 등 건실하다.

천안5산업단지 확장부지 내 들어설 에어리퀴드솔루션코리아(유)는 프랑스 '에어리퀴드'으로부터 4000만불(한화 480억원)을 투자받아 401만3372㎡ 규모로 증설되며 50명의 신규채용을 할 예정이다.

에어리퀴드솔루션코리아(유)는 2014년 천안5산단내 공장을 두고 있으며 2020년 기준 1498억원의 매출액을 올렸다.

반도체용 고순도 희귀산업가스를 생산하는 에어리퀴드솔루션코리아(유)는 헬름과 제논, 크립톤, 수소혼합가스, 네온 등이 주 생산품이다.

모기업인 '에어리퀴드'사는 1902년 프랑스 파리에 설립, 2020년 기준 매출액 204억8500만 유로(한화 26조6305억원), 종사자 수 6만4500명에 달할 정도로 세계 굴지의 기업이다.

시는 이번 2개사의 공장 증설이 안정적인 반도체 수급과 천안의 반도체산업 생태계 확충에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건석 경제기획국장은 “천안시는 2021년말까지 302개 기업이 3조4068억 원을 투자해 9038명의 고용 성과를 냈다”며 “LG생활건강, 동부바이오산업단지, 북부bit산업단지 등은 분양이 완료됐고, 타 산업단지 조성사업도 65~87% 분양했다”고 밝혔다.

이어 “세계 3위인 MEMC코리아와 세계 2위 에어리퀴드솔루션코리아의 투자 유치는 지역경제 발전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며 "향후 수도권과 가깝고 교통이 편리한 천안의 기업유치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천안=김래석·하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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