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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영국제트리엔날레 포스터<제공=통영시> |
시에 따르면 행사 기간에는 주제전, 기획전(공예특별전, 전혁림 특별전, 옻칠 특별전), 섬 연계전, 지역연계전 등 다양한 전시, 공연 행사가 시 전역에서 펼쳐져 통영시 자체가 하나의 전시관이 될 예정이다.
트리엔날레(triennale)는 이탈리아어로 '3년마다'를 의미하는 형용사로, 흔히 알려진 비엔날레(biennale)가 2년마다 열리는 국제 미술전인 반면 3년마다 열리는 국제적인 미술전을 의미한다.
통영국제트리엔날레는'TAKE YOUR TIME'이라는 주제로 국제커미셔너 다니엘 카펠리앙의 기획 아래 11개국 35명 작가가 참여해 회화, 조각, 설치, 영상, 사진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을 선보인다.
폐조선소인 구·신아sb 연구동을 활용해 연구동 1층에서 6층까지 전 공간이 하나의 체험장으로 꾸며진다.
특히, 이번 주제전에서는 미디어아트의 떠오르는 샛별 프랑스 작가인 쥬스틴 에마르(JUSTINE EMARD) 작품과 우리에게 '푸른 눈의 수행자'로 유명한 현각스님 작품, 세계적인 뉴미디어 아티스트 모리스 베나윤(MAURICE BENAYOUN)의 작품 등을 직접 만나볼 수 있다.
국내 최초 섬 연계 트리엔날레를 표방하는 행사답게 통영 대표 섬인 한산도, 연화도, 사량도를 전시공간으로 섬 연계전도 펼쳐진다.
충무공 혼이 서려 있는 한산도 제승당 입구에서는 '두 개의 바다'라는 주제로 이순신 장군 <난중일기>를 기반으로 한 융복합 미디어아트 작품이 전시된다.
사량도에서는 '하나의 마음 [공명] 프로젝트'라는 주제로 사량중학교에서 바다, 생태, 환경을 주제로 사량도 주민들이 참여하는 공공미술 프로젝트가 전시돼 주민들과 함께 행사를 만들어갈 예정이다.
연화도에서는'바다너머 피안'이라는 주제로 선화의 대가 성각스님 선화 작품 전시 등 불교미술 작품이 연화사에 전시된다.
시는 "통영국제트리엔날레를 통해 국내·외에 통영을 예술 브랜드 가치가 높은 도시로 인식시키고, 지역 예술인과 국내·외 다양한 예술인들이 활동할 수 있는 토대를 넓혀주는 기회로 삼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통영=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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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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