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가두리 양식장에 '첨단 스마트 ICT 기술' 활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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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가두리 양식장에 '첨단 스마트 ICT 기술' 활용한다

가두리 양식장에 자동 차광막·모니터링 시스템 등 갖춰 파손 및 환경오염 예방

  • 승인 2022-05-08 14:01
  • 신문게재 2022-05-09 15면
  • 김준환 기자김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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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제공
태안군이 최첨단 ICT기술을 활용해 가두리 양식에 따른 고수온 문제 대처와 환경오염 등을 예방하고 어민 소득을 높이기 위한 '스마트 가두리 양식장' 설치 사업을 추진한다.

6일 군에 따르면 행정안전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 주관한 '2022년도 과학기술 활용 주민공감 지역문제 해결 사업' 공모 결과 태안군의 '스마트 가두리 양식장 설치 사업'이 최종 선정돼 내년까지 안면읍 중장리 대야도에서 사업 추진에 나섰다.

이번 사업은 과학기술을 주민 일상으로 끌어들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부처 공동 공모 사업으로 태안군을 비롯해 총 10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특히, 스마트 가두리 양식장은 PE 상하 원형 가두리 형태로 조성해 고수온 문제 해결을 위한 자동 차광막 전개 장치, 수질 및 영상 모니터링 시스템 등 최첨단 기술을 도입한 양식장이다.



군은 기존 가두리 양식장이 태풍 및 사료 찌꺼기, 폐사 물고기, 배설물 등으로 파손되고 환경오염이 발생하는 등 문제가 있다고 보고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함께 시설 개선을 위한 연구를 진행해왔다.

이 과정에서 대야도 주민들이 '스스로 해결단'을 구성해 아홉 차례에 걸쳐 연구에 참여하고 임시 가두리양식장 설치 위치를 협의하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한 결과 공모 선정에 큰 역할을 했다.

군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기술개발비 3억 원과 기술적용 실증비 1억 5천만 원 등 총 4억 5천만 원의 국비를 확보했으며, 연구 및 시험운영이 마무리 되는대로 착공에 돌입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공모 선정에 큰 역할을 해 주신 대야도 주민 여러분께 감사를 드린다"며 "스마트 가두리 양식장 설치 후 효과를 분석해 성과가 나타나면 군내 다른 지역에 대한 확대 설치를 검토하는 등 주민들의 불편 해소와 소득증대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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