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공약과 정책비교] 3. 대전 서구청장: '대전 심장' 영광 재현은 누가

  • 정치/행정
  • 6·1 지방선거

[주요 공약과 정책비교] 3. 대전 서구청장: '대전 심장' 영광 재현은 누가

장종태 "K콘텐츠도시 서구 구현 등 경제 활성화 앞장"
서철모 "KT연수원에 4차산업혁명집적복합단지 조성"

  • 승인 2022-05-09 15:35
  • 신문게재 2022-05-10 5면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지역 발전을 책임지는 '일꾼'을 뽑는 6.1 지방선거가 한 달도 남지 않았다. 선거 때마다 출마자들은 지역 발전을 위한 비전과 정책공약을 제시한다. 코로나19 여파를 극복하고 지역의 해묵은 과제를 해결하는 충청권 기초자치단체장들의 주요 공약과 정책을 짚어본다. <편집자 주>

서구
<좌측부터> 장종태(69) 더불어민주당 서구청장 후보와 서철모(57) 국민의힘 서구청장 후보
대전 서구는 정부청사와 시청, 법원, 경찰청 등 기관이 밀집해 있으며, 5개 자치구 중 인구가 가장 많은 '대전의 심장'이다.

대전의 중심지로, 대전의 도약과 발전을 이끌었던 서구를 새롭게 '리뉴얼' 할 수 있는 정책과 방향 제시가 중요하다. 둔산지구 공동주택 재건축과 주거환경을 위한 해법과 경제 중심지의 면모를 회복할 수 있는 공약을 양 후보가 제시하고 있다.

3선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장종태(69) 서구청장 예비후보는 "저는 '더 나은 서구'를 위해 다시 서구청장 후보로 출발선에 섰다"면서 "두 번의 서구청장 임기 내내 공약이행평가 최우수를 받았던 그 강한 추진력과 실천력으로 '더 나은 서구' 반드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장 후보는 ▲둔산신도시 재건축 활성화로 주거환경 개선 ▲제2육아종합지원 센터와 여성청소년 문화센터 건립 ▲대전(둔산)센트럴파크 입체화 개발 ▲스포츠테마파크 조성 ▲K-콘텐츠 도시' 서구 실현 ▲구봉지구 교육연수 특화단지 조성 ▲트램 조기 착공과 도마 네거리~용문역 구간 지선 설치 ▲지식재산 관련 공공기관 이전 ▲청년 일자리 창출과 맞춤형 임대주택 공급 ▲반려동물 공원 조성 등의 공약을 구상 중이다.

특히 장 후보는 "둔산지역의 용적률 및 건축 규제 대폭 완화해 재건축을 활성화하고 '노후신도시 재생 및 개선을 위한 특별법' 입법을 추진해 대전 주거의 중심 '둔산'의 힘을 살리겠다"고 강조했다.

대전시 행정부시장을 역임한 국민의힘 서철모(57) 서구청장 후보는 "한 때 대전의 심장이었던 퍼스트 서구는 어느 때부터인가 세컨드, 써드가 되며 경쟁력을 잃고 있었다. 모든 것이 서구로 통했던, 전국의 부러움을 한몸에 받던 그 시절의 영광을 되찾겠다"고 밝혔다.

서 후보는 경제 활성화를 통한 서구의 혁신과 청년들이 꿈을 꿀 수 있는 도시 조성, 기성동 생태문화 조성을 통한 관광자원 개발, 촘촘한 복지체계로 따뜻한 서구, 문화체육 활성화로 건강하고 행복한 도시, 교육 인프라를 확대로 미래인재육성의 허브 등의 정책을 내놨다.

또 ▲둔산지구단위 계획 조정을 통한 아파트 층고 제한 완화 및 용적률 상향 ▲KT 인재개발원 부지에 4차산업혁명 집적복합단지 조성 ▲청년정책위원회 구성 통한 민·관 협치체제 구축 ▲공공시립도서관·구립교육원 설립 ▲노루벌 국가정원 지정 등 기성동 생태관광타운화 ▲소상공인 온라인 경제플랫폼(공동배송시스템) 개발 ▲서구체육회관 건립 등을 제시했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천안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MBTI로 성격·직업 찾기 진행
  2. 교사 보직·담임 수당 인상했지만… 교원들 "업무부담엔 턱없이 부족"
  3. 단국대 K-웰니스·힐링 미래전략연구소, 충남지역 치유와 사회적 농업 발전 견인
  4. 임현택 의사협회장 당선인 "생계곤란 전공의에 성금 조기지원"
  5. 언론사 제작 다큐, 칸영화제 레드카펫 밟는다… 한국 역사상 최초
  1. [루나점핑 피트니스]이 음악 알면 OO세대? 리바운드 응용동작, 잭
  2. 10억 이상 부자들 추가 투자 자산 1위 '부동산'
  3. 제1회 근로자의날 슈퍼콘서트, 충남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 개최
  4. "대전 생활임금제 적용 대상 더 확대돼야"
  5. 대전서 열리는 두번째 대한민국 과학축제 첫날 '북적'… 각종 체험 인기

헤드라인 뉴스


‘세계적 예술가 배출 산실로’… `충남창작스튜디오` 문 열어

‘세계적 예술가 배출 산실로’… '충남창작스튜디오' 문 열어

세계적인 예술가 배출을 위한 충남의 창작스튜디오가 개관하고 본격 운영을 시작한다. 충남도는 26일 태안군 기업도시 내 충남창작스튜디오에서 김기영 도 행정부지사와 남근학 현대도시개발 대표이사, 박경찬 태안부군수, 오태근 한국예총 충남연합회장, 조병진 한국민예총 이사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해 개관식을 열었다. 전문 예술창작활동을 위한 충남창작스튜디오는 2022년 도와 현대도시개발(주)이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현대도시개발(주)이 모든 시설을 건립했으며, 도가 20년간 무상으로 운영한다. 도는 수도권과 타 지역에 비해 부족한 시설로 인..

[날씨] 이번 주말 낮 기온 30도 육박…이른 무더위
[날씨] 이번 주말 낮 기온 30도 육박…이른 무더위

이번 주말인 27일과 28일 대전·세종·충남은 낮 기온이 30도까지 올라 초여름 날씨를 보이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5~9도, 최고기온 18~21도)보다 높겠고, 내륙을 중심으로 27일까지 낮 기온이 25도 이상, 28일은 30도 가까이 올라 덥겠다. 26일 낮 최고기온은 대전 26도·세종 26도·홍성 25도 등 22~27도가 되겠다. 27일 아침 최저기온은 대전 11도·세종 10도·홍성 9도 등 8~11도, 낮 최고기온은 대전 28도·세종 27도·홍성 26도 등 23~28도가 되겠다. 28일 아침 최저..

류현진 100승 재도전 실패의 의미...한화이글스, 반등 가능할까
류현진 100승 재도전 실패의 의미...한화이글스, 반등 가능할까

한화이글스가 최근 거듭된 악재 속 연패까지 기록하면서, 리그에서의 순위도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침체한 팀 분위기 속 최원호 감독의 리더십도 시험대에 오른 가운데 4월의 마지막 일정을 통해 한화가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현시점에서 가장 충격적인 소식은 류현진의 프로야구 KBO리그 개인 통산 100승 재도전의 실패다. 류현진의 100승 기록 달성은 지난달까지만 하더라도 쉽게만 보였던 도전 과제 중 하나였기 때문이다. 류현진은 4월 24일 경기도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 wiz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봄 농사로 바쁜 농촌 봄 농사로 바쁜 농촌

  • 충청권 광역 응급의료상황실 방문한 한덕수 총리 충청권 광역 응급의료상황실 방문한 한덕수 총리

  • 지하식 소방용수 인근에 쌓인 건설폐기물 지하식 소방용수 인근에 쌓인 건설폐기물

  • 한자리에 모인 대전 신기술 개발제품 한자리에 모인 대전 신기술 개발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