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과학적 근거 기반 방역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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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총리 "과학적 근거 기반 방역 추진"

첫 방역상황 점검 회의 주재, 신종 변이 바이러스 출현… 안심할 수 없는 상황
국민 불편·희생 최소화에 초점…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도록 대응"

  • 승인 2022-05-22 17:32
  • 이승규 기자이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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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왼쪽 두번째)가 22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방역상황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연합)
한덕수 국무총리는 22일 "지금까지 우리가 실시해 온 방역정책 중 잘된 부분은 더욱 발전시켜 나가고, 시행착오는 냉정하게 평가해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방역상황 점검 회의 "지난 2년 반 동안 우리는 코로나라는 하나의 전염병과 사실상 전쟁을 했다. 우리만 전쟁을 한 것은 아니고, 모든 나라가 정말 국민의 생명을 놓고 치열한 전쟁을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그간 일선 현장에서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애써준 의료진과 간호팀, 각 지역에 있는 보건소 직원들 모두 정말 애썼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 총리는 이어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조금 감소하고 있지만, 아직도 주간 일평균 확진자는 2만5000명, 사망자는 30∼40명이며 신종 변이 바이러스도 출현하는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새 정부는 앞으로 어떤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흔들림 없이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를 위해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방역 정책을 추진하겠다"며 "전국 단위 항체 양성률 조사, 코로나19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등으로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방역 정책을 수립·시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향후 발생할 수 있는 감염병 위기상황에 대비해 지속 가능한 방역·의료체계를 갖추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는 필수병상을 충분히 확보하고, 일반 의료체계 전환·먹는 치료제의 충분한 확보 등 대책도 차질없이 이행해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또 그간 복잡한 백신 이상 반응 인정절차와 협소한 인정 범위로 국민 불편과 아픔을 야기한 데 대해 "앞으로는 백신 피해보상지원센터 설치와 고위험군 패스트 트랙 등 국민 불편과 희생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코로나19 비상 로드맵을 속도감 있게 추진, 조기에 구체적인 성과 도출을 주문하면서 회의 참석자들에게 "방역정책 추진 과정에서 부처 간 칸막이를 없애고 협업을 강화하고, 부처의 시각이 아니라 범부처적 시각과 국민적 시각에서 과제 추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회의는 한 총리가 국회 동의를 거쳐 21일 임명 이후 첫 주재한 코로나19 방역상황 점검 회의로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처장, 백경란 질병관리청장 등이 참석했다.
세종=이승규 기자 e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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