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주택 세대당 월평균 관리비 18만 원...작년 전체 23조 달해

  • 경제/과학
  • 건설/부동산

공동주택 세대당 월평균 관리비 18만 원...작년 전체 23조 달해

한국부동산원,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 현황

  • 승인 2022-05-25 17:15
  • 신문게재 2022-05-26 7면
  • 박병주 기자박병주 기자
1318118753
[게티이미지 제공]
전국 아파트 1060만여 세대의 지난해 총관리비는 23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대당 월평균 관리비는 18만 원 수준이다.

한국부동산원이 25일 발표한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 관리비 공개의무단지 현황에 따르면 2021년 관리비 공개의무단지는 1060만4072세대로, 관리비 총액은 22조9245억 원으로 집계됐다. 월평균 아파트 관리비는 18만154원가량이다. 2020년(17만5569원)보다 4585원 올랐다.



2017년 904만 세대(17조2000억 원)였던 공개의무단지가 5년 세 153만여 세대 늘면서 관리비 규모도 5조 7000억 원 증가했다. 이 같은 추세 분석결과 올해 관리비는 연간 24조 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관리비는 공용관리비, 개별사용료, 장기수선충당금의 합계 금액을 말한다.



아파트
[한국부동산원 제공]
지난해 전체 관리비 22조9245억 원 중 공용관리비는 10조7801억 원(47.0%), 개별사용료 10조2075억 원(44.5%), 장기수선충당금은 1조9369억 원(8.5%)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관리비의 절반가량을 차지한 공용관리비 중 일반관리비는 4조3437억 원(40.3%), 청소비 1조9578억 원(18.2%), 경비비 3조2991억 원(30.6%), 기타비용(수선유지비, 승강기유지비 등)은 1조 1795억 원(10.9%)이었다.

개별사용료 중에선 전기료가 5조 3403억 원(52.3%)으로 가장 많이 차지했다. 이어 수도료 2조2909억 원(22.5%), 난방비 1조3393억 원(13.1%), 급탕비(7.5%) 7639억 원, 기타비용(건물보험료, 생활 폐기물수수료 등)은 4731억 원(4.6%)인 것으로 집계됐다.
박병주 기자 can790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아산시 '곡교천 탕정지구 연계사업' 밑그림 그려졌다"
  2. 주말 사우나에 쓰러진 60대 시민 심폐소생술 대전경찰관 '화제'
  3. 의령군 자굴산 자연휴양림 겨울 숲 별빛 여행 개최
  4. [라이즈 현안 점검] 대학 수는 적은데 국비는 수십억 차이…지역대 '빈익빈 부익부' 우려
  5. 대전우리병원, 척추내시경술 국제 교육 스파인워커아카데미 업무협약
  1. 대전 교사들 한국원자력연 방문, 원자력 이해 UP
  2. "함께 걸어온 1년, 함께 만들어갈 내일"
  3. [행복한 대전교육 프로젝트] 대전변동중, 음악으로 함께 어울리는 행복한 예술교육
  4. 낮고 낡아 위험했던 대전버드내초 울타리 교체 완료 "선제 대응"
  5. {현장취재]김기황 원장, 한국효문화진흥원 2025 동계효문화포럼 개최

헤드라인 뉴스


공백 채울 마지막 기회…충청권, 공공기관 유치 사활

공백 채울 마지막 기회…충청권, 공공기관 유치 사활

이재명 정부가 2027년 공공기관 제2차 이전을 시작하기로 한 가운데 대전시와 충남도가 '무늬만 혁신도시'라는 오명을 씻기 위해 총력전에 나섰다. 20년 가까이 정부 정책에서 소외됐던 두 시도는 이번에 우량 공공기관 유치로 지역발전 모멘텀을 쓰기 위해 역량을 모으고 있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1차 공공기관 이전 당시 배정에서 제외됐다. 대전은 기존 연구기관 집적과 세종시 출범 효과를 고려해 별도 이전 필요성이 낮다고 판단됐고, 충남은 수도권 접근성 등 조건을 이유로 제외됐다. 이후 대전에서는 중소벤처기업부 세종 이전과 인구 유출이 이..

내년 출산휴가급여 상한액 220만원으로 오른다
내년 출산휴가급여 상한액 220만원으로 오른다

직장맘에게 지급하는 출산 전후 휴가급여 상한액이 내년부터 월 220만원으로 오른다.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하한액이 출산휴가급여 상한액을 웃도는 역전현상을 막기 위한 조치다. 고용노동부는 1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출산전후휴가 급여 등 상한액 고시' 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 고용보험에 가입한 근로자는 출산 전과 후에 90일의 출산전후휴가를 받을 수 있다. 미숙아 출산은 100일, 쌍둥이는 120일까지 가능하다. 이 기간에 최소 60일(쌍둥이 75일)은 통상임금의 100%를 받는 유급휴가다. 정부는 출산·육아에 따른 소득 감소를 최소..

대전 회식 핫플레이스 `선사유적지 인근`... 월 총매출 9억 1000만원 상회
대전 회식 핫플레이스 '선사유적지 인근'... 월 총매출 9억 1000만원 상회

대전 자영업을 준비하는 이들 사이에서 회식 상권은 '노다지'로 불린다. 직장인을 주요 고객층으로 삼는 만큼 상권에 진입하기 전 대상 고객은 몇 명인지, 인근 업종은 어떨지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가 뒷받침돼야 한다. 레드오션인 자영업 생태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이다. 이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빅데이터 플랫폼 '소상공인 365'를 통해 대전 주요 회식 상권을 분석했다. 10일 소상공인 365에 따르면 해당 빅데이터가 선정한 대전 회식 상권 중 핫플레이스는 대전 서구 월평동 '선사유적지 인근'이다. 회식 핫플레이스 상권이란 30~5..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 풍성한 연말 공연 풍성한 연말 공연

  • ‘졸업 축하해’ ‘졸업 축하해’

  • 부산으로 이사가는 해양수산부 부산으로 이사가는 해양수산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