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재도약 탄력] 대전시: 도시철도 국비, 혁신도시 완성 정부와 핫라인 가동 시급

  • 정치/행정
  • 대전

[충청권 재도약 탄력] 대전시: 도시철도 국비, 혁신도시 완성 정부와 핫라인 가동 시급

양질의 일자리, 도시 전체 균형발전까지 명품도시 대전 설계
가칭 '우주청' 설립 청 대전 집결 원칙 아래 원점으로 돌려야

  • 승인 2022-06-02 14:18
  • 수정 2022-06-02 15:53
  • 신문게재 2022-06-03 6면
  • 이해미 기자이해미 기자
충청권 4개 시·도 광역단체장 선거는 '국민의힘' 압승으로 끝났다. 민선 7기처럼 민선 8기 또한 여당 소속의 단체장이 석권했다는 공통점이 존재한다. 이는 정부와의 공고한 접점이 이어지는 대목으로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이끌어 지역 발전을 견인해주리라는 기대감이 담겼다.

충청권은 윤석열 정부의 안정적 운영에 손을 들어줬다. 견제보다는 정부와 동행하는 노선을 택한 셈이다. '충청패싱'을 받던 설움을 '충청애정'으로 바꿔보자는 지역민들의 숙원일지도 모른다. 그렇기에 민선 8기 충청권 4개 시·도 광역단체장의 어깨는 더더욱 무겁다. 정부가 약속한 사업을 온전한 공약 이행으로 실현해야 하는 과업이 남았기 때문이다. "약속은 반드시 지키겠다"던 그들의 초심, 이제 충청인들은 냉정한 심판자가 되어 민선 8기를 지켜볼 때다. <편집자 주>



대전시청
대전시청사
이장우 대전시장 당선자는 "행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며 후보 시절부터 적극 행보를 예고한 바 있다. 윤석열 정부와의 핫라인 강조하며 다수의 약을 정부 공약으로 채운 이유기도 하다. 결국 정부와 대전시는 한 길을 가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국비 확보, 정부 부처의 적극적인 협조가 기대된다.

이장우 당선자의 1호 공약은 도시철도 2호선 조기 착공과 3~5호선 종합건설전략이다. 교통의 요지지만 타 시·도에 비해 뒤처진 2호선 착공을 임기 시작과 동시에 앞당겨 승부수를 보겠다는 의지다. 다만 3~5호선을 동시 건설하기 위해서는 건설방식에 따라 최소 3조 6240억 원에서 최대 4조 9000억 원까지 필요한데, 이장우 당선자의 적극 행보로 확보될 국비가 관건이다.

대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조기 건설과 호남고속도로 지선 구간 지하화도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기대하는 현안이다. 특히 호남선 고속도로 유성분기점-유성IC-서대전분기점 7km 구간 지하화 등을 통해 대전의 교통체계를 근본적으로 혁신하겠다고 공약했다.

산업용지 500만평 플러스 알파 조성과 제2 대덕연구단지 조성, 호국보훈 유공자와 장병 취·창업 플랫폼은 대전의 색을 담아 추진될 가능성이 크다. 대전시-KAIST 혁신 의과학 벤처 클러스터 구축을 비롯해 한국치의과학연구원 설립·대전 유치와 치의과학 클러스터 육성도 주목할만하다.

다만 전임 정부가 끝내 지키지 못한 현안도 민선 8기에서 풀어야 한다. 특히 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은 시급한 과제다. 공공기관 이전 그리고 실질적인 이전까지는 약 10년이 예고되기 때문에 단체장 임기가 시작하는 기점부터 정부와 매듭을 짓는 결단력이 필요하다. 또 가칭 '우주청'이 경남 사천 설립이 확정됐지만 청(廳)은 대전으로 집결한다는 원칙 아래 논의를 원점으로 되돌리려는 노력도 이 당선자의 몫이 될 전망이다.

이장우 당선자는 소감문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가 넘치고 청년이 살고 싶은 일류 경제도시, 도시 전체가 골고루 발전하고 풍요로운 명품도시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민주진보 세종교육감 '임전수 후보' 선출… 6자 구도 새판
  2. 민주당 대전시장 후보 토론회 난타전…張-張 협공 許 반격
  3. 민주당 충남지사 경선 후보 간 신경전 격화… 박 "억지왜곡 자중" VS 양 "즉시 해명하라"
  4. [인터뷰]한국 현대 조각의 거장 최종태 작가
  5. 신인 등용문 '웅진주니어 문학상' 최종 수상작은
  1. 교육부 사교육비 경감책 발표… “공교육 강화 빠졌다” 비판도
  2. 선소리산타령과 어우러진 '풍류아리랑 가람제' 성료
  3. 오직 동네 슈퍼에서만…990원 착한소주 등장
  4.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후보자 토론회
  5. 충남대병원, 재관류치료 뇌졸중센터 인증… 뇌졸중 응급진료 체계 입증

헤드라인 뉴스


이 대통령 "지방정부 (중동) 위기 극복 뒷받침에 9조5천억 지원"

이 대통령 "지방정부 (중동) 위기 극복 뒷받침에 9조5천억 지원"

이재명 대통령은 2일 “지방정부도 (중동) 위기 극복의 주체로 나설 수 있도록 하겠다”며 추가경정예산 국회 처리에 협조를 구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국회의사당에서 2026년 추가경정예산안 시정연설을 통해 "지방교부세와 교부금 등 지방의 투자 재원 9조5000억원을 보강해 지방정부의 위기 극복 노력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중동 전쟁이 시작된 지 오늘로 34일째, 최악의 에너지 안보 위협으로 평가받는 이번 사태는 글로벌 경제에 충격을 주고, 언제 끝날지 알 수 없는 불확실성은 경제에 큰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대전 원도심, 문화로 다시 숨 쉬다…도시재생과 예술의 결합
대전 원도심, 문화로 다시 숨 쉬다…도시재생과 예술의 결합

대전 원도심은 오랜 시간 지역 문화예술의 뿌리 역할을 해왔지만, 도시 확장과 함께 문화 인프라가 신도심으로 이동하며 점차 활력을 잃어왔다. 공연장과 전시시설, 문화공간이 특정 지역에 집중되면서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 역시 불균형이 심화됐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이에 대전시가 원도심의 역사성과 문화 자산을 바탕으로 새로운 문화 생태계 구축에 나섰다. 도시재생과 예술을 결합한 '3대 특화 문화시설' 조성을 통해 원도심을 다시 문화 중심지로 복원하고, 일상 속 문화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사업이 지역 간 문화 격차 해소와..

트럼프 발언에 천당·지옥 오간 자산시장…충청권 상장사 속수무책
트럼프 발언에 천당·지옥 오간 자산시장…충청권 상장사 속수무책

2일 미국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국민 연설로 중동 전쟁 종전 선언 기대감이 꺾이면서, 주요 자산시장의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있다. 코스피·코스닥 지수는 급락하면서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고, 가상화폐 시장도 급락세를 보였다. 충청권 상장사의 주가 역시 전 거래일 회복세에서 하루 만에 하락 전환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44.65(4.47%)포인트 하락한 5234.05,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59.84(5.36%)포인트 하락한 1056.34를 기록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벚꽃 활짝…대전에 봄 왔네 벚꽃 활짝…대전에 봄 왔네

  • 고유가에 운행 포기 속출 고유가에 운행 포기 속출

  • 대전 도심을 푸르게 대전 도심을 푸르게

  • 버스와 트램의 장점 살린 3칸 굴절차량 도심 주행 버스와 트램의 장점 살린 3칸 굴절차량 도심 주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