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류도시 대전' 기대감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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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류도시 대전' 기대감 높아진다

이 당선인 '첫번째 과업' 강조에 지역 경제 부흥 기대
중앙정부 적극 지원 이끌어내고, 기업 생태계 활성화 및 유지해야

  • 승인 2022-06-08 08:36
  • 신문게재 2022-06-07 5면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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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산업단지 전경
'경제일류도시 대전'을 슬로건으로 내건 이장우 국민의힘 후보가 대전시장에 당선되면서 지역 경제계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장우 대전시장 당선인은 당선이 확정된 6월 2일 새벽 인터뷰에서 "인구는 줄고 청년들은 떠나는, 위축되고 있는 대전을 부흥시키는 게 가장 큰 저의 소명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산업용지 500만평을 확보, 대전을 일류경제도시로 바꾸는 게 저의 첫번째 과업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당선인이 지역경제 살리기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다.

국내 경제 여건이 좋지 않다.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13년 9개월만에 최고인 5.4% 치솟았다. 인플레이션 태풍에 고금리, 고환율까지 겹친 '3고'위기에 대한 우려감이 커지면서 한국 경제가 장기 침체에 빠질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온다.

성장률도 떨어지고 있는 만큼 한국 경제가 일본처럼 장기 침체에 빠질 우려가 높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이 나오고 있다.

대전 경제는 더 힘든 상황이다. 큰 대기업이 없고, 공공기관과 연구기관이 다수 포진해 있어 체감 온도가 높지는 않지만, 지역 경제 기반 자체가 허약하다. 서비스 산업 의존도가 높은 반면, 제조업 기반이 취약하다. 지난 2018년 150만 인구선이 무너지는 등 도시 경쟁력이 떨어졌다.

이 당선인은 산업용지 500만평 조성, 기업유치 일자리 창출, 대전본사 기업금융중심 은행 설립 등 공약을 전진 배치했다. 여기에 제2연구단지 추진을 비롯해 바이오, 항공우주, 나노반도체, 바이오헬스케어, 도심 모빌리티 등 첨단산업단지 조성, 대전시와 KAIST 간 혁신 벤처 클로스터 구축 등으로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이 당선인의 경제 관련 핵심 공약 이행을 위해서는 윤석열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수다. 이 당선인이 선거기간 내내 윤심임을 강조한 만큼 지역 경제계의 기대가 크다.

지역 경제 한 인사는 "이 당선인의 공약을 보면 대전본사 기업금융중심 은행 설립, 제2연구단지 추진 등 윤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한 사업들이 다수 포진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대전 경제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일인 만큼 중앙 정부와 협조해 이 공약들이 잘 수행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 당선인에 대한 기대감이 크지만 지역 경제 일각에서는 '하드웨어' 중심 공약에 우려 목소리도 나온다. 또 다른 지역 기업인은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한 인프라 구축도 중요하지만, 결국은 가꿔진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유지하는 일이 더 중요하다"면서 "내년이면 대덕연구단지 50주년으로 이를 바탕 기술 사업화를 할 수 있는 기틀 마련과 지역에 잘 정착하고 있는 바이오헬스산업에 폭발력을 줄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달라"고 말했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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