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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산업단지 전경 |
이장우 대전시장 당선인은 당선이 확정된 6월 2일 새벽 인터뷰에서 "인구는 줄고 청년들은 떠나는, 위축되고 있는 대전을 부흥시키는 게 가장 큰 저의 소명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산업용지 500만평을 확보, 대전을 일류경제도시로 바꾸는 게 저의 첫번째 과업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당선인이 지역경제 살리기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다.
국내 경제 여건이 좋지 않다.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13년 9개월만에 최고인 5.4% 치솟았다. 인플레이션 태풍에 고금리, 고환율까지 겹친 '3고'위기에 대한 우려감이 커지면서 한국 경제가 장기 침체에 빠질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온다.
성장률도 떨어지고 있는 만큼 한국 경제가 일본처럼 장기 침체에 빠질 우려가 높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이 나오고 있다.
대전 경제는 더 힘든 상황이다. 큰 대기업이 없고, 공공기관과 연구기관이 다수 포진해 있어 체감 온도가 높지는 않지만, 지역 경제 기반 자체가 허약하다. 서비스 산업 의존도가 높은 반면, 제조업 기반이 취약하다. 지난 2018년 150만 인구선이 무너지는 등 도시 경쟁력이 떨어졌다.
이 당선인은 산업용지 500만평 조성, 기업유치 일자리 창출, 대전본사 기업금융중심 은행 설립 등 공약을 전진 배치했다. 여기에 제2연구단지 추진을 비롯해 바이오, 항공우주, 나노반도체, 바이오헬스케어, 도심 모빌리티 등 첨단산업단지 조성, 대전시와 KAIST 간 혁신 벤처 클로스터 구축 등으로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이 당선인의 경제 관련 핵심 공약 이행을 위해서는 윤석열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수다. 이 당선인이 선거기간 내내 윤심임을 강조한 만큼 지역 경제계의 기대가 크다.
지역 경제 한 인사는 "이 당선인의 공약을 보면 대전본사 기업금융중심 은행 설립, 제2연구단지 추진 등 윤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한 사업들이 다수 포진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대전 경제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일인 만큼 중앙 정부와 협조해 이 공약들이 잘 수행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 당선인에 대한 기대감이 크지만 지역 경제 일각에서는 '하드웨어' 중심 공약에 우려 목소리도 나온다. 또 다른 지역 기업인은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한 인프라 구축도 중요하지만, 결국은 가꿔진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유지하는 일이 더 중요하다"면서 "내년이면 대덕연구단지 50주년으로 이를 바탕 기술 사업화를 할 수 있는 기틀 마련과 지역에 잘 정착하고 있는 바이오헬스산업에 폭발력을 줄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달라"고 말했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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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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