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감기온 32.8도' 대전·청양·공주 올해 첫 폭염주의보

  • 사회/교육
  • 날씨

'체감기온 32.8도' 대전·청양·공주 올해 첫 폭염주의보

  • 승인 2022-06-20 16:36
  • 신문게재 2022-06-21 6면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폭염주의보
20일 대전과 공주, 청양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 폭염위험수준 분포도.
20일 대전에서 사람이 체감하는 최고기온 32.6도까지 오르면서 이틀 이상 폭염이 예상될 때 발표되는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기온과 습도를 고려한 체감온도 기준 대전 최고 32.6도, 부여 32.8도, 논산 32.1도, 공주 32.1도 등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기상청은 이날 오전 11시 기상특보를 통해 경북 구미와 경산시·의성군에 폭염 경보를 발령하는 동시에 대전과 충남 공주, 청양, 충북 청주, 영동, 충주, 제천, 증평에는 폭염주의보를 각각 발효했다.

대전·충남에서는 2017년 6월 16일, 2018년 6월 24일, 2019년 7월 4일, 2020년 6월 8일, 2021년 7월 9일 폭염주의보가 처음 발효됐다.

2020년 5월부터 기온과 습도를 고려한 체감온도 기준으로 폭염특보가 시범 운영되는 중으로, 대전과 충남은 최고기온이 33도 미만이었으나 습도가 높아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이번 폭염은 23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모레(22일)까지 평년보다 기온이 높겠고, 충남권 내륙을 중심으로 일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오르는 곳이 많아 덥겠다.

푹염주의보가 발효된 지역에서는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에 대비해 물을 충분히 마시고, 격렬한 야외활동은 가급적 자제해야 한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충남공무원 3자녀 두면 우선승진한다… 15개 시·군 적용 될까?
  2. 대전 카이스트 실험실서 화재…인명피해 없어
  3. '27년만의 의대증원' 예정대로… 지역대 이달말 정원 확정
  4. 충남대병원 간호연구팀, 간호사 장기근무 연구논문 국제학술지에
  5. [WHY이슈현장] '충청의 5.18', 민주화 향한 땀방울 진상규명은 진행형
  1. 5.18 민주항쟁 시기 충청서도 군부대 순화교육 탄압 확인… 77명 명단 나와
  2. 성상헌 신임 대전지검장 "민생침해 범죄에 빈틈 없는 대응"
  3. 집단유급 직면한 전공의 복귀 '불확실'…"정부약속 실천 위해 돌아와주길"
  4. 호국영령 기리며 태극기 꽂기 봉사
  5. 항소심 재판부, JMS 정명석 목사 고소인 제출 녹음파일 복사 허용

헤드라인 뉴스


다슬기 채취에 낚시행위 여전…갑천습지 관리부재 `언제까지`

다슬기 채취에 낚시행위 여전…갑천습지 관리부재 '언제까지'

대전 월평공원 구간의 갑천을 국가습지 보호지역으로 지정한 지 1년을 앞뒀으나, 관리계획이 아직 수립되지 않아 현장 훼손 행위에도 손을 쓰지 못해 방치되고 있다. 하천에 들어가 다슬기를 마구잡이 채취하고 땅을 다지고 평상을 쌓아 낚싯대를 드리워도 제지가 없으며, 습지보호를 알리는 안내판 하나 게시되지 않았다. 15일 오전 갑천의 국가 내륙습지 보호지역에서 한 남성이 하천에 몸을 담근 채 무엇인가 채취하는 데에 여념이 없었다. 천변 가장자리 물속에 잠긴 나무와 풀뿌리를 몇 차례 발로 차 이때 떨어진 무엇인가 소쿠리로 낚아채 잡는 것으로..

[WHY이슈현장] `충청의 5·18`, 민주화 향한 땀방울 진상규명은 진행형
[WHY이슈현장] '충청의 5·18', 민주화 향한 땀방울 진상규명은 진행형

5·18민주화운동을 맞는 마흔 네 번째 봄이 돌아왔다.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이 온전하게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에서 5·18민주화운동은 현재진행형이다. 특히, 1980년 5월 민주화 요구는 광주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뜨거운 열기로 분출되었는데, 대전에서는 그동안 교내에서 머물던 '계엄령 해제'와 '민주주의 수호' 시위가 학교 밖으로 물결쳐 대전역까지 진출하는 역사를 만들었다. 광주 밖 5·18, 그중에서 대전과 충남 학생들을 주축으로 이뤄진 민주화 물결을 다시 소환한다. <편집자 주> 1980년 군사독재에 반대하며 전개된 5·18민주화..

`27년만의 의대증원` 예정대로… 지역대 이달말 정원 확정
'27년만의 의대증원' 예정대로… 지역대 이달말 정원 확정

법원이 의대증원 처분을 멈춰달라는 의대생·교수·전공의·수험생의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음으로써 '27년 만의 의대 증원'이 예정대로 진행될 전망이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행정7부(구회근 배상원 최다은 부장판사)는 의대교수·전공의·수험생 등이 보건복지부·교육부 장관을 상대로 낸 집행정지 신청의 항고심에서 1심과 같이 '각하'(소송 요건 되지 않음)했다. 다만 의대생들의 경우 "집행정지를 인용할 경우 공공복리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며 기각(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음) 했다. 법원 판단에 따라 의료계가 재항고할 것으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의정활동 체험하는 청소년 의원들 의정활동 체험하는 청소년 의원들

  • 대전 발전 위해 손 잡은 이장우 시장과 국회의원 당선인들 대전 발전 위해 손 잡은 이장우 시장과 국회의원 당선인들

  • 불기 2568년 부처님 오신 날 봉축 법요식…관불의식 하는 신도들 불기 2568년 부처님 오신 날 봉축 법요식…관불의식 하는 신도들

  • 호국영령 기리며 태극기 꽂기 봉사 호국영령 기리며 태극기 꽂기 봉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