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에 따르면 2018년 7월부터 임기 동안 153일간 정례회 8회, 162일간 임시회 31회 등을 개최했다.
시의원들은 정례회와 임시회를 통해 시장발의 조례안 333건과 의원발의 조례안 258건, 위원회 발의 39건 등의 안건 984건을 처리해 역대 의회 중 가장 활발히 의정활동을 펼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시장발의 조례안 중 원안가결 294건, 수정가결 33건, 보류 2건, 부결 2건, 폐기 1건, 철회 1건이 진행됐고, 의원발의 조례안 중 원안가결 207건, 수정가결 40건, 보류 1건, 폐기 1건, 철회 9건 등이 통과되면서 조례가 제정 또는 개정됐다.
또 위원회 발의 39건이 모두 원안 가결되면서 시장, 의원, 위원회가 발의한 조례안은 630건 중 613건, 97.3%의 통과율을 기록했다.
아울러 처리된 안건 이외에 시정질문 1201건, 5분 발의 164건, 건의안·결의안 채택 30건 등의 성과도 냈다.
제8대 의회가 진행한 조례안과 예산안 등 984건의 처리는 제7대 천안시의회의 667건보다 47.5% 많은 수치고, 조례안은 220건이 더 많은 것을 확인했다.
국민의힘 김철환 의원은 "제8대 의회를 겪으면서 의석수 차이가 있어 어려운 부분이 있었다"며 "제9대 의회는 야당과 여당의 인구가 비등한 만큼 치열한 토론과 질 좋은 조례 등이 나올 것이라고 예상한다"고 했다.
이어 "개인적으로 8대 의회에서 가장 노력을 쏟았던 공동주택 층간소음 방지와 농작물재해보험료 지원 등이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조례안을 만들겠다"고 했다.
국민의힘 정도희 부의장은 "제8대 의회가 조례안 발의도 50%정도 증가했고, 5분 발언과 연구모임 등 우수한 성과는 의원들의 노력이 있어 가능했던 부분"이라며 "9대 의회도 여당과 야당의 협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황천순 의장은 "제8대 의회는 화합과 협치를 위해 쉼 없이 달려왔는데, 이는 동료 의원님들과 시민 여러분 모두가 한마음으로 함께해주셔서 가능했다"며 "마지막까지 아름답게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천안시의회는 23일 개원 이래 처음으로 제8대 폐원식을 개최했다.
천안=하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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