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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성현 충남도의원은 26일 제340회 임시회 2차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공공기관장의 임명 문제 등을 지적했다. 사진=충남도의회 제공. |
홍 의원은 "당선된 단체장이 임기 동안 무리 없이 도정을 이끌기 위해 단체장과 공공기관장 간의 긴밀한 협조가 이뤄져야 한다"며 "하지만 전임 단체장이 임명한 일부 공공기관장들은 잔여 임기를 이유로 버티기를 하고 있는 상황인데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홍 의원은 "민선 5기부터 7기까지 공공기관장이 60여 차례 바뀌는 과정에서 10번 이상 퇴직 공무원이 기관장 자리를 차지했다"며 "공공기관장 자리가 퇴직한 공무원들에게 제2의 삶을 보장해주는 소위 '알박기' 자리가 됐다는 비난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는 업무효율성을 높이기보다는 퇴직 후 일자리 보장이라는 특혜로 인식될 수밖에 없다"며 유감을 표했다.
아울러 "20개 출연기관 중 의료원과 테크노파크 등 특수기관의 기관장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임명할 수밖에 없다. 그 외 상당수 공공기관장의 경우 대학교수가 임명되고 있는데 전문성을 갖춘 교수라면 이의제기를 할 수 없겠지만, 단순히 교수라는 이유로 기관장이 된다면 전문성을 고려하지 않은 논공행상에 불과하다는 비난을 피해갈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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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26일 제340회 충남도의회 제2차 본회의에 참석해 충남도의원들의 도정 질의에 대해 답변했다. 사진=충남도 제공. |
그러면서, "공공기관이 2018년도엔 1년에 기관 출연금이 664억 원이고, 2022년도엔 996억원 으로 43.5% 증가했다"며 "3분의 1 도민의 혈세를 지원할 만큼 행정수요가 늘었을까 생각이 든다. 저는 이 부분이 방만하다고 규정할 수밖에 없다"고 답했다.
퇴직공무원과 관련해선 "퇴직공무원도 업무 경험과 관련이 있거나, 연관성이 있으면 임명할 수 있다"며 "다만, 업무의 관련성을 고려하지 않은 임용이나 자리를 옮겨 2~3번 임용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김태흠 지사는 "도민 혈세 낭비되는 부분이 있는지 도지사로서 판단해야 하고, 감사위 다수 기관에 기관장 임원의 도덕적 문제가 드러나고 있다"며 "이런 부분들을 예의주시하고 있고, 경영평가가 끝난 후 통폐합 개선 부분에 대해 도의회에 보고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내포=조훈희 기자 chh7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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