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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차병원 심장내과 장양수·문재연·김상훈·강세훈 교수팀 시술 공개 시연 |
올해 16회를 맞은 앙코르 서울은 미국, 프랑스, 일본, 홍콩 등 전 세계 18개국 글로벌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국제 학회자리에서 프레젠테이션, 워크숍, 라이브 시연 등 최신 의료 기법과 시술 정보를 공유했다.
분당 차병원 심도자실에서 공개 시연한 시술은 복부 내 가장 큰 혈관인 대동맥의 벽이 여러 원인으로 약해져 직경이 늘어나는 복부대동맥류 치료로 대퇴동맥을 통해 치료가 필요한 위치에 스텐트를 삽입하는 시술이다. 이 시술은 수술적 치료에 비해 합병증과 사망률을 낮출 수 있고, 시술 다음날부터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이번 시술을 집도한 심장내과 문재연 교수는 "세계적 심혈관 중재 시술 학회에서 분당 차병원 심혈관 분야의 우수한 의료기술을 전 세계 의료진에게 소개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라이브 시연으로 소개한 EVAR, PTA 시술 노하우가 심혈관 치료 기술 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분당 차병원은 심혈관 중재시술 인증기관으로 말초혈관중재시술, 부정맥시술 등 심혈관중재술 뿐만 아니라 경피적 대동맥판막치환술을 도입해 심혈관 질환의 진료 및 연구에 앞장서고 있다.
성남=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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