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충북 종합청렴도 하락… 기초지자체는 청렴도 상승 눈길

  • 정치/행정
  • 국정/외교

대전·충남·충북 종합청렴도 하락… 기초지자체는 청렴도 상승 눈길

대전시 4등급, 충남·충북도 3등급 평가 하락
천안시, 부여군, 예산군 1등급, 대전 서구 2등급

  • 승인 2023-01-26 16:12
  • 수정 2023-01-26 17:11
  • 신문게재 2023-01-27 3면
  • 송익준 기자송익준 기자
34344
[출처=국민권익위원회]
국민권익위원회의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지방정부인 충청권 광역·기초지자체 간의 결과는 극명히 엇갈렸다.

국민권익위원회가 26일 발표한 2022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 따르면 광역지자체는 세종을 제외한 대전과 충남, 충북이 동반 하락한 반면 기초지자체는 3곳이 1등급을 받는 등 청렴도 상승에 성공했다.

우선 대전시는 충청권 4개 시·도 중에서 가장 낮은 4등급을 받았다. 기관 자체 반부패 노력을 평가한 청렴노력도는 3등급이었으나, 공직자와 국민 대상 설문조사 결과인 청렴체감도에선 4등급에 그쳤다. 앞선 2021년 평가에서 받았던 2등급에서 두 단계나 떨어졌다.

충남도는 2등급에서 3등급으로 한 단계 하락했다. 청렴체감도와 청렴노력도 모두 3등급이었다. 1등급이었던 충북도는 3등급을 받아 하락 폭이 가장 컸다. 청렴체감도는 3등급, 청렴노력도는 4등급에 머물렀다.

반대로 기초지자체는 청렴도를 끌어올렸다. 1등급을 받은 충청권 기초지자체는 천안시와 부여군, 예산군 3곳이다. 전년도 조사 대비 천안시는 2단계, 부여군과 예산군은 1단계씩 상승했다. 3곳 모두 자체적으로 추진단을 운영하거나, 청렴 문화교육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한 게 공통점이었다.

충남·북 23개 시·군·구 중 10곳은 2등급을 기록했다. 특히 대전 서구는 4등급에서 2등급으로 상승했다. 효율적인 청렴 시책과 함께 단체장과 간부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참여 노력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최하위인 5등급은 없었으나, 계룡시와 충주시, 대전 동구와 유성구가 4등급에 머물렀다. 이마저도 유성구는 5등급에서 한 단계 상승한 반면 충주시와 대전 동구는 2단계, 계룡시는 한 단계씩 하락한 경우였다.

Cap 2023-01-26 17-09-36-508
[출처=국민권익위원회]
지방 공사·공단 중에서는 대전교통공사가 2등급을 유지했고 충남개발공사가 한 단계 올라 2단계에 이름을 올렸다. 대전시설관리공단과 대전도시공사, 세종시설관리공단은 전년 조사와 같은 3등급에 그쳤다. 3등급이던 세종도시교통공사는 한 단계 하락했다. 충북개발공사도 전년과 같은 4등급이었다.

지역에 위치한 차관급 중앙행정기관에선 통계청이 1등급을 유지했고 질병관리청이 4등급에서 1등급으로 올라섰다. 2등급은 관세청, 법제처, 병무청,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3곳이었다. 법제처는 한 단계 하락, 관세청은 한 단계 상승, 병무청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2등급을 유지했다. 3등급은 산림청(+1), 소방청(+1), 특허청(-1)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종합청렴도 평가는 공직자와 국민 대상 설문조사 결과인 '청렴체감도(60%)'와 기관 자체의 반부패 노력을 평가한 '청렴노력도(40%)'를 합산한 결과다. 기관 내 부패사건이 발생했을 땐 '부패실태'를 적용해 감점했다.
송익준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원성수 전 총장, 세종교육감 6인 구도서 빠지나
  2. 대전교사노조, 교육감 후보들에 정책요구… 후보들 답변은?
  3. 세종시 조치원 A아파트 화재… 수습 국면 돌입
  4. "실종문자가 계속 와요"… 실종신고 증가에 생활치안 문제 없나
  5. “아이가 먼저 구명조끼부터 챙겨요”…대전교육청 생존수영 교육 '눈길'
  1. 충남대병원 제25대 원장 복수경 교수 임명
  2. 충남대병원 윤정아 교수, 2026 정기 학술대회 우수초록상 수상
  3. 대전 서구 도마변동 4구역 관리처분인가 접수 위한 총회 연다
  4. 5800여명 교실 안 표심… 대전교육감 선거 새 변수로
  5. 어린이날 대전 홈경기 가봤더니… 대전하나시티즌 vs 인천 유나이티드 직관 브이로그!

헤드라인 뉴스


[유권자의 날] "공약 이해하기 쉽지 않아"…첫 선거 마주한 18세

[유권자의 날] "공약 이해하기 쉽지 않아"…첫 선거 마주한 18세

대전 반석고 3학년 황서연 양(18)은 이번 6·3 지방선거에서 생애 처음으로 '한 표'를 행사한다. 유권자가 된다는 사실은 설레지만, 막상 처음 마주한 지방선거는 기대보다 '어렵다'는 느낌낌이 먼저 든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황서연 양은 "대통령선거나 총선은 뉴스나 SNS에서라도 자주 접하는데 지방선거는 후보도 많고 역할도 헷갈려 어렵게 느껴진다"며 "누가 어떤 일을 하는 사람인지, 어떤 공약을 내는지 아직은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는 아직 공약집을 자세히 읽어보진 않았지만 투표 전에는 후보와 정책을 꼭 비교해볼 생각이라고..

“아이가 먼저 구명조끼부터 챙겨요”…대전교육청 생존수영 교육 `눈길`
“아이가 먼저 구명조끼부터 챙겨요”…대전교육청 생존수영 교육 '눈길'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과 안전한 학교생활을 위한 체육교육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 이에 대전교육청은 학생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실천형 안전교육을 진행해왔다. 특히 학생들은 생존수영 교육을 통해 물에 적응하고 생존 뜨기와 구조 요청 방법, 구명조끼 활용 등 실제 위험 상황에 필요한 대응력을 체험 중심으로 배우며 스스로 지키는 힘을 키우고 있다. 체육 전공을 희망하는 학생들의 사교육 부담을 줄이기 위한 방과후학교 프로그램도 최근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학교 유휴교실을 체육활동 공간으로 조성하는 '드림핏(Dream Fit)..

하반기 심의로 미뤄진 `행정수도특별법`… 통과 전략이 관건
하반기 심의로 미뤄진 '행정수도특별법'… 통과 전략이 관건

세종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행정수도특별법'이 올해 하반기 정기 국회 문턱을 넘어 현실화할 수 있을지 실행 전략이 중요해지고 있다. 7일 상임위 재심의에 앞서 열린 전문가 공청회에선 특별법 제정을 통한 정면돌파로 의견이 모였으나 법안 명칭부터 헌법재판소의 위헌 요소 분리, 국민투표 필요성 등 다양한 방법론도 제시됐다. 지난해부터 차례로 발의된 행정수도특별법 5건은 이날 국회 공청회를 거친 데 이어 국토교통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 상정을 다시 앞두게 됐다. 앞서 특별법은 지난 3월 말부터 두 차례 소위에 상정됐지만 후순위로 안건이 배정..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유성온천 문화축제 준비 ‘이상무’ 유성온천 문화축제 준비 ‘이상무’

  • ‘공정선거 함께해요’ ‘공정선거 함께해요’

  • 시민 눈높이 설치 불법 현수막 ‘위험천만’ 시민 눈높이 설치 불법 현수막 ‘위험천만’

  • ‘과학과 나무랑 놀자’…유성 어린이 한마당 행사 성료 ‘과학과 나무랑 놀자’…유성 어린이 한마당 행사 성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