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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일 홍성군지역발전협의회와 예산군개발위원회 등 홍성·예산지역 10개 주민단체 관계자들이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도 산하 공공기관 내포 이전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예산·홍성 지역민들을 비롯한 기업인, 정치권에서는 충남균형발전을 위한 방안인 점을 강조하며 조속 추진 필요성을 주장하는 반면, 아산지역 민주당 충남도의원 등은 이번 공공기관 이전 방안은 지역 간 갈등을 유발하는, 실익이 없는 방안이라며 이전 반대에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충남 예산과 홍성 지역단체는 9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남도 산하 공공기관 본원 내포 이전은 충남의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정책"이라며 "도내에서 갈등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을 위한 명분도 통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도청 이전 10년이 지난 내포신도시는 목표인구 10만 명에 크게 못 미치는 3만 명으로, 신도시 내 업무·상업시설 공실률도 30%를 넘어 지역 균형발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충남도의회 국민의힘 소속 홍성·예산 지역구 의원들은 8일 기자회견을 열고 "충남의 균형발전과 행정도시 완성을 위해 공공기관 내포 이전을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경영 부문만 일부 이전하는데도 더불어민주당 소속 도의원들이 마치 기관 전체가 옮기는 것처럼 부풀려 거짓 선동을 하고 있다"며 "도청과의 원활한 소통과 업무 효율성 증대를 위한 것인데, 지역감정만 내세우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도내 공공기관 경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도민에게 양질의 서비스와 정책을 제공하기 위해 공공기관 통폐합과 내포 이전은 반드시 추진돼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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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일 아산지역 시·도의원 11명이 충남도청 앞에서 아산 소재 공공기관 내포 이전 반대 피켓 시위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안장헌(아산5·민주당)·조철기(아산4·민주당)·이지윤(비례·민주당) 도의원과 아산 시의원들은 9일 오전 '공공기관 이전을 절대 반대합니다'라는 내용의 피켓 시위를 했다.
이들은 이후 김태흠 도지사와 면담과 함께 공공기관 이전을 반대하는 3700여 명의 서명부를 전달할 계획이다.
안장헌 도의원은 "지역간에 공연한 갈등을 유발하고 실익이 없는 공공기관 이전은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생각한다"며 "혁신도시인 내포신도시 활성화를 위한 것이라면 정부 공공기관을 유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내포=김성현 기자 larcz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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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