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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차 태평양 도서국 역량 강화 교육 워크숍 모습./사진=APEC기후센터 제공 |
세계유엔환경계획사무국이 제안해 APEC기후센터가 2022년부터 참여하고 있는 총 550억원 규모인 '태평양 5개 도서국가 기후정보·지식 서비스 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교육 워크숍은 APEC기후센터를 비롯한 3개 기관의 사업 참여 연구진들이 태평양 도서국가 맞춤형 기후예측시스템의 기능을 개선하고 태평양 5개 도서국가 기상청의 기후예측 및 정보 활용 역량을 키워 기후변화에 대한 이들 지역의 회복역량을 높이고자 열렸다.
2월 28일 개최된 1일차 워크숍에서는 기후예측에 관한 강의와 시스템에 관한 활용 교육이 있었고 3월 1일 2일차에는 확장된 기능 소개와 활용법 교육을 3월 2일에는 실습시간과 기후예측 시스템을 활용한 장기 기후전망 생산법을 교육했다.
APEC기후센터 신도식 원장은 "향후 태평양 5개 도서국가 기후정보·지식 서비스 강화 사업 기간 중 몇 차례 열릴 교육 워크숍들을 통해 현지 사용자들이 맞춤형 기후예측 시스템을 사용할 때 느껴왔던 개선·요구사항을 지속해 파악·반영할 예정이다" 며 "이를 통해 각종 기후 위험·재난의 대응에 활용될 다양한 기후정보의 제공이 가능해져 이들 국가의 기후위기 대응 역량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워크숍에 참가한 포항공대와 태평양환경계획사무국이 수행중인 한국-태평양 도서국 기후예측 서비스 2차 사업은 사용자 친화적이고 체감도 높은 기후정보를 제공토록 태평양 도서국가 맞춤형 기후예측 시스템의 기능을 고도화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한국-태평양 도서국 기후예측 서비스 사업은 우리나라 외교부가 태평양 도서국 포럼에 지원해 조성된 협력기금으로 각 태평양 도서국들이 계절(장기)기후예측정보에 지리적 특성과 같은 국가별 현황을 반영해 맞춤형 기후예측정보를 생산토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부산=이승훈 기자 kove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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