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식 이슈토론] ‘동문 100만의 위용’ 한국방송통신대학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주도한다

[신천식 이슈토론] ‘동문 100만의 위용’ 한국방송통신대학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주도한다

9일 중도일보 스튜디오서 열려
"급변하는 지식정보화 사회를 이끌어가기 위해
정부지원 확대·지역사회 협력·양질의 교육 필요"

  • 승인 2023-03-09 17:18
  • 수정 2023-03-09 17:43
  • 신문게재 2023-03-10 3면
  • 현옥란 기자현옥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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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식의 이슈토론이 9일 오전 10시 중도일보 스튜디오에서 '동문 100만의 위용! 한국방송통신대학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주도한다'를 주제로 토론을 진행했다. (왼쪽부터) 이종용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관광학과 학생, 임진선 한국방송통신학교대 생활체육지도과 학생, 신천식 박사, 장호준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대전충남지역대학 학장.

한국방송통신대학교(이하 방송대)가 급변하는 지식 정보화 사회를 이끌어가기 위해서는 정부의 지원 확대, 지역사회와의 협력, 양질의 교육 서비스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9일 중도일보 스튜디오에서 열린 '신천식의 이슈토론'에서는 '동문 100만의 위용! 한국방송통신대학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주도한다'를 주제로 토론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장호준 방송대 대전·충남지역대학 학장은 "학생 수가 해마다 줄고 있다. 인구 자체가 줄어든 원인도 있겠지만, 2000년대 초반 'IT붐'이 일면서 전국적으로 사이버대가 많이 생겨나 학생이 분산된 영향이 크다"며 "국립대임에도 불구하고 정부지원예산 비율이 38% 정도에 불과하고 지난 14년간 등록금이 동결돼 대학재정 운영에 어려움이 있다. 지역사회의 평생교육 기관으로써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지원이 확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방송대를 선택하게 된 계기에 대해 이종용 재학생(방송대 관광학과)은 "방송대는 온라인 수업이어서 원하는 시간에 강의를 들을 수 있어 직장생활과 공부를 병행할 수 있다"며 "다양한 분야의 직업을 가진 사람들과도 관계를 맺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고 말했다.

대전충남지역대학의 접근성에 대한 문제도 제기됐다. 임진선 재학생(방송대 생활체육지도과)은 "대학에 가는 버스 노선이 1개밖에 없고 교통신호가 불편해 학생이나 시민이 방문하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장 학장은 "대학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학생들과 함께 교통 불편 개선을 요구하는 서명운동을 벌였으며, 2월 대전시에 청원서를 전달하고 긍정적인 답변을 얻었다"고 답했다.



장 학장은 "지자체의 협력과 시민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학교시설을 시민에게 개방하고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며 "한국 최초의 원격국립대학인 방송대는 지난 반세기 동안 발전을 거듭해왔다. 앞으로 100만 동문을 지닌 국립대로써 대한민국의 미래사회를 이끄는 핵심전력이 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현옥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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