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치] 체험하고 배우고… 대덕특구 50주년 '대한민국 과학축제' 대전서 팡파르

  • 경제/과학
  • 대덕특구

[스케치] 체험하고 배우고… 대덕특구 50주년 '대한민국 과학축제' 대전서 팡파르

27일 개막… 출연연·과기원·기업 등 참여로 즐길거리 풍성
30일까지 나흘간 엑스포시민광장·엑스포과학공원 등서 열려

  • 승인 2023-04-27 18:59
  • 신문게재 2023-04-28 8면
  • 임효인 기자임효인 기자
대덕연구개발특구(이하 대덕특구) 출범 5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 과학축제'가 대전에서 막을 올렸다. 대덕특구를 비롯해 전국의 과학기술인과 관련 기업 등이 참여하며 다양한 체험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며 축제 첫날 호응을 얻었다.

27일 오후 2시 30분께 대한민국 과학축제가 열리는 대전 서구 엑스포시민광장. 대덕특구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기관들의 홍보부스에 관람객들이 여러 체험을 하고 있었다. 각 기관을 대표하는 마스코트 캐릭터들이 관람객을 맞이하고 여러 이벤트를 통해 기념품을 나눠 주는 등 북적였다.

KakaoTalk_20230427_180348082
2023 대한민국 과학축제 개막 당일인 27일 한국원자력연구원 부스에서 관람객이 이벤트에 참여하고 있다. 임효인 기자
clip20230427180549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의 마스코트 캐릭터 '억도리'와 KSTAR 축소 모형.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은 대표 성과인 누리호와 다누리의 축소 모형을 전시하고 한국원자력연구원(이하 원자력연)은 방재로봇 삼총사를 소개했다. 원자력연은 캐릭터 '파동이'가 그려진 기념품 이벤트를 실시해 긴 줄이 이어지기도 했다. 한국천문연구원은 우주쓰레기와 우주망원경 등 우주 관련 주요 현황을 알리면서 자체 제작한 '달로 떠나는 우주여행' 보드게임을 이용해 관람객의 관심을 끌었다. 한국화학연구원은 플라스틱을 재활용한 연구 성과를 알기 쉽게 전시했으며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디지털기법을 활용한 사진 촬영과 자율주행 자동차 시연 등을 선보였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은 슈뢰딩거의 고양이를 차용해 양자기술을 알리고 퀴즈를 통해 이해를 돕는 전시를 마련했다. KAIST는 넘어뜨려도 스스로 일어나는 로봇 하운드를 소개해 주목을 받았다.

clip20230427180646
한국천문연구원 부스에서 체험 가능한 '달로 떠나는 우주여행' 게임 도구와 전시장 모습.
clip20230427180804
clip20230427180821
타이탄 로봇
이밖에도 국립대구과학관은 VR체험을 제공해 인기를 끌었으며 한국과학관협회는 타이탄 로봇을 축제장에 데려오는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이날 두 자녀를 데리고 축제장에 방문한 신리라(30대·여·유성구 둔곡동 거주) 씨는 축제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드러냈다. 신 씨는 "초등학교 4학년 딸과 1학년 아들을 데리고 체험학습을 나왔다"며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체험할 것도 많고 다양해서 유익했다.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서 설명해 주고 다양한 체험이 있어 지루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울산에서 축제장을 찾아오기도 했다. 울산효정중 '과학점핑학교'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학생 17명은 이날 단체로 축제를 즐기고 돌아갔다. 학생들을 담당하는 조가영 교사는 "과학에 어려움이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교내 프로그램 참여 학생들이 과학과 친해지게 하기 위해 왔다"며 "울산에선 다양한 연구기관을 접하기 어려워 신기해하고 즐겁게 체험하며 지식도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Scienece is ∞'라는 슬로건으로 열리는 27번째 대한민국 과학축제는 30일까지 엑스포시민광장과 엑스포과학공원, 출연연 등 대덕특구 일대서 즐길 수 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많은 청소년들이 미래 과학자의 꿈을 키우기를 기대한다"며 "대전시는 대한민국 과학축제가 세계적인 과학축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오태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은 이날 축제 개막식에서 "오늘부터 나흘 동안 이곳 대전에서 개최되는 대한민국 과학축제에는 우주탐사, 인공지능, 자율주행 등 최신 과학 기술성과를 직접 체험하고 즐기며 미래사회에 대해 과학자들과 함께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마음껏 과학기술을 즐기고 과학에 대한 의미를 되새겨 보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임효인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농지관리 체계 전면 개편… 전담기구 신설 추진
  2. 한국마사회 글로벌 심판 영입… 서울경마 신뢰 높인다
  3. [창간75-축사] 조정식 국회의장 "언론 본연 가치 흔들림 없어야"
  4. [창간75-축사] 이재명 대통령 "지역발전 도모하는 든든한 등대"
  5. [창간75-축사] 허태정 대전시장 "시민 목소리 담아 대전의 새로운 100년 함께 열길"
  1. [창간75] AI 선도·반도체 성장축 떠오른 충청…초광역 ‘원팀 전략’ 관건
  2. 구본영 충남도 정무부지사, 천안 공장 화재 사고 희생자 빈소 방문
  3. [창간75] 충청권 392兆 대규모 투자 마중물… '초광역 경제권' 발판 삼아야
  4. [현장취재]대전시민과 함께하는 열린음악회
  5. [창간75-축사] 강미애 세종교육감 "세종교육 발전 든든한 동반자로"

헤드라인 뉴스


[르포] 4년만에 돌아온 온통대전… 상인들 상권활기 기대감

[르포] 4년만에 돌아온 온통대전… 상인들 상권활기 기대감

"다시 시작해 너무 좋죠. 온통대전 (발행) 하고, 안 하고 매출 차이가 크거든요." 대전 지역화폐 온통대전 운영 재개 첫날인 1일 대전 중앙시장에서 만난 한 반찬가게 상인은 온통대전 가맹점을 알리는 안내스티커를 점포에 부착하며 이같이 말했다. 최근 물가 상승과 경기 침체로 소비심리가 위축돼 좀처럼 시장에 활기가 돌지 않았던 만큼, 4년 만에 돌아온 온통대전은 시장 상인들에게 반가운 소식이다. 이전 대전사랑카드 운영 과정에서 예산 문제로 캐시백 지급이 일시 중단되거나 혜택 폭이 줄어들면서 매출 변화를 크게 체감했다는 게 상인들의 설..

중도일보 창간 75주년 기념식 선샤인호텔서 열려…"더욱 힘찬 도약 다짐"
중도일보 창간 75주년 기념식 선샤인호텔서 열려…"더욱 힘찬 도약 다짐"

국토의 중심에서 세상의 목소리를 전하며 충청의 가치를 증명해온 중도일보(회장 김원식, 사장 유영돈)가 창간 75주년을 맞아 1일 오전 10시 30분 대전시 동구 선샤인호텔에서 창간 75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유지은 대전 MBC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기념식에서 허태정 대전시장, 조상호 세종시장, 박수현 충남도지사, 김정겸 독자권익위원장(충남대 총장), 정태희 대전상공회의소 회장이 동영상으로 중도일보 창간 75주년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김원식 회장과 유영돈 사장은 이날 중도일보에 몸담았던 산증인들인 성기훈 전 고문, 조성남..

`위용` 드러낸 세종지방법원… 설계공모 당선작 공개
'위용' 드러낸 세종지방법원… 설계공모 당선작 공개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 청장 강주엽)이 세종시 반곡동에 들어설 세종지방법원 설계공모 당선작으로 ㈜희림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의 '그늘숲 법원'을 선정하고 1일 공개했다. 이번 설계공모에는 ㈜희림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 ㈜선진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 에이앤유디자인그룹건축사사무소 3개사가 작품을 제출했다. 심사위원회는 ▲경사지 특성을 고려한 건물 계획 ▲법정동과 민원동 등 기능별 공간의 분리성과 연결성 ▲법원의 상징성을 잘 나타낸 건물 입면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당선작을 선정했다. 앞서 31일 행복청은 심사 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신세계 개점 5주년…베어 벌룬과 ‘찰칵’ 대전신세계 개점 5주년…베어 벌룬과 ‘찰칵’

  • 물폭탄에 잠긴 교량 차지한 오리 물폭탄에 잠긴 교량 차지한 오리

  • ‘두 달째 파행하고 있는 대덕구의회 규탄한다’ ‘두 달째 파행하고 있는 대덕구의회 규탄한다’

  • 제17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여자부 8강 제17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여자부 8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