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를 시간여행하는 듯한 기분이었어요"

  • 전국
  • 아산시

"조선시대를 시간여행하는 듯한 기분이었어요"

아산문화제 '야행', 관광객 사로잡았다
외암민속마을서 4일간 다채로운 행사 펼쳐져

  • 승인 2023-06-07 07:37
  • 남정민 기자남정민 기자
clip20230607073249
조선시대 서당의 참모습을 재현한 '외암서당' 프로그램 장면
"고즈넉한 달빛 아래 온 가족이 외암마을 초가돌담 사이를 거닐며 마치 조선시대를 시간여행하는 듯한 기분을 흠뻑 느꼈어요"

6월 2일부터 5일까지 아산시 외암민속마을에서 열린 아산 문화재 '야행'이 무려 4만여 명의 방문객이 찾은 것으로 추산된 가운데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는 국악과 EDM을 크로스오버한 공연, '토정비결 MBTI' 등 MZ세대도 전통문화를 신명 나게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준비돼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다. 이어 외암마을 이장과 마을 곳곳을 밤마실 하며 마을 문화재에 대한 해설을 듣는 '달빛해설', 조선시대 역사 이야기를 듣는 '선비야사', 훈장 선생님과 함께 서당 체험을 할 수 있는 '외암서당' 등은 큰 관심을 모았다.

특히, 외암마을 문화재를 돌아보는 스탬프투어에는 1일 700~800여명의 관람객이 참여하는 등 조기 매진되는 큰 인기를 누렸다.



시 관계자는 "외암마을은 600년 역사를 간직한 아름다운 아산의 자랑"이라며 "향토 역사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이렇게 체험하고 볼거리 많은 프로그램을 즐기면서 우리 역사와 아산의 역사를 배울 기회를 더욱 많이 접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이번 '야행'은 지역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한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차별화된 프로그램 구성과 운영으로 성공리에 완료돼 향후 아산의 대표적 문화관광 상품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아산-남정민 기자 dbdb8226@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아산시, "걷기로 건강도 혜택도 챙기세요"
  2. 천안 다가동 예식장 연회장서 천장 마감재 떨어져 하객 10명 부상
  3. 전통시장 수산물 구매, 최대 30% 환급 시작
  4. 어촌마을 워케이션, 바다와 함께 일하며 쉼표 찍는다
  5. '노후 원양어선' 대체 건조 본격화...6월 중 최종 사업자 선정
  1. aT, 무궁화 보급 유공자에 표창 수여
  2. '고향서 100일' 부석사 불상 日 귀양길…"그곳서 일본 양심 깨우길"
  3. 상명대, 소수정예 웹툰작가 양성사업 선정 및 참여 교육생 모집
  4. '소 써레질·손 모내기' 특별한 광경...5월 21일 만난다
  5. 농촌진흥청, 봄철 농작물 생육 부진 대책 마련

헤드라인 뉴스


대선 본선레이스 돌입…충청현안 골든타임

대선 본선레이스 돌입…충청현안 골든타임

12일부터 제21대 대선 공식선거 운동이 막을 올리는 가운데 충청권 핵심 현안의 대선공약 관철을 위한 총력전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대선 본선레이스에서 각 당 후보들로부터 대통령실 및 국회 세종 완전이전, 대전 충남 공공기관 제2차 이전 등 해묵은 지역 현안 관철 약속을 받아내야 하는 '골든타임'에 돌입한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 등은 12일부터 6·3대선 하루 전인 다음달 2일까지 22일 간 열전을 벌인다. 본선레이스 돌입 이후엔 각 후보와 정당이 17개 시도 공약(公約..

21대 대선, 12일부터 공식선거운동 돌입… `충청의 선택` 촉각
21대 대선, 12일부터 공식선거운동 돌입… '충청의 선택' 촉각

12일부터 21대 대통령 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면서 충청의 선택에 관심이 쏠린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김문수,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 등이 이번 대선에 나서면서 3파전 구도가 짜여졌다. 특히 대선 필승을 위해 반드시 잡아야 하는 최대 승부처이자 전통적 캐스팅보터 인 충청 민심을 잡기 위한 3주간의 치열한 선거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2일부터 대선 전날인 6월 2일까지 누구든지 공직선거법에 제한되지 않는 방법으로 선거운동이 가능하다. 후보자와 배우자, 직계존비속, 후보자와 함께 다니는 선거사무장·..

대선후보들 `감세 공약` 봇물... 세수결손, 0%대 저성장은 어쩌나
대선후보들 '감세 공약' 봇물... 세수결손, 0%대 저성장은 어쩌나

국민의힘이 대선주자로 김문수 후보를 공식화면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 등 주요 정당들의 대선 대진표가 완성됐다. 이들 후보들은 잇따라 감세 공약을 내놓으며 민심을 잡기 위해 열을 올리고 있지만, 재원 확보 방안이 뒷받침되지 않아 '표풀리즘'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주요 대선주자들의 감세 공약을 보면,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법인세 최고세율을 현행 24%에서 21%로 인하하고, 상속세 최고세율을 OECD 평균 수준인 26%로 낮추며, 종합소득세 과세표준을 물가상승률에 연동하는 세제 개편안을 제시했다. '먹..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봄비가 와도 즐거운 제14회 월화수목 대전달빛걷기대회 봄비가 와도 즐거운 제14회 월화수목 대전달빛걷기대회

  • ‘6월3일, 꼭 투표하세요’ ‘6월3일, 꼭 투표하세요’

  • 제51회 양성서도회원전 12일까지 전시 제51회 양성서도회원전 12일까지 전시

  • ‘어버이 은혜 감사합니다’ ‘어버이 은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