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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서당의 참모습을 재현한 '외암서당' 프로그램 장면 |
6월 2일부터 5일까지 아산시 외암민속마을에서 열린 아산 문화재 '야행'이 무려 4만여 명의 방문객이 찾은 것으로 추산된 가운데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는 국악과 EDM을 크로스오버한 공연, '토정비결 MBTI' 등 MZ세대도 전통문화를 신명 나게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준비돼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다. 이어 외암마을 이장과 마을 곳곳을 밤마실 하며 마을 문화재에 대한 해설을 듣는 '달빛해설', 조선시대 역사 이야기를 듣는 '선비야사', 훈장 선생님과 함께 서당 체험을 할 수 있는 '외암서당' 등은 큰 관심을 모았다.
특히, 외암마을 문화재를 돌아보는 스탬프투어에는 1일 700~800여명의 관람객이 참여하는 등 조기 매진되는 큰 인기를 누렸다.
시 관계자는 "외암마을은 600년 역사를 간직한 아름다운 아산의 자랑"이라며 "향토 역사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이렇게 체험하고 볼거리 많은 프로그램을 즐기면서 우리 역사와 아산의 역사를 배울 기회를 더욱 많이 접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이번 '야행'은 지역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한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차별화된 프로그램 구성과 운영으로 성공리에 완료돼 향후 아산의 대표적 문화관광 상품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아산-남정민 기자 dbdb8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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