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침수피해 우려되는 '재난 취약계층' 살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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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침수피해 우려되는 '재난 취약계층' 살펴야

- 올 여름 슈퍼엘니뇨로 '워터리스크' 예고
- 선제적 조치로 피해 최소화해 재난 취약계층 살펴야

  • 승인 2023-06-08 11:12
  • 수정 2025-03-04 16:30
  • 신문게재 2023-06-09 12면
  • 하재원 기자하재원 기자
다음 달부터 시작되는 슈퍼 엘니뇨 등의 영향으로 극단적인 기후가 예상됨에 따라 천안시가 반지하 주택이나 쪽방촌 거주자 등 일명 '재난 취약계층'을 선제적으로 점검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8일 건축행정시스템 세움터에 따르면 2023년 5월 기준 침수지원금 지원 가구 및 침수피해 신고 가구가 자가 26가구, 임차 48가구, 확인 불가 10가구 등 총 84건으로 확인됐다.



앞서 2019년 실시한 천안시주거실태조사에서 지하(반지하) 거주 가구가 770여 곳에 달하고 있으며 쪽방촌 거주자도 2023년 상반기 총 59가구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7월부터 시작되는 슈퍼 엘니뇨 현상으로 국지적 집중호우가 예상, 침수 우려가 있는 가구들을 대상으로 침수방지시설 설치나 배수시설 점검 등 적극적 행정 대비가 필요한 상황이다.



현재 침수우려 지하주택으로 꼽히는 가구들은 대부분 1990년도에 지어졌으며, 폭우가 심하게 내렸던 2017년과 2020년에 다수 재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지어진 지 30년이 된 주택을 대상으로 읍면동별 일제점검의 필요성도 대두되고 있다.

아울러 예방이 중요한 자연재난을 막기 위해선 관련 부서 간 긴밀한 협조가 선행돼야 한다는 목소리다.

시 관계자는 "천안시는 국토부 공모사업에 3년 연속 선정돼 천안시주거복지종합지원센터를 통해 주거상향지원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며 "또 쪽방이나 고시원 등에 거주하는 가구에 대해 고용 계약직으로 채용해 일자리 마련으로 경제활동을 돕고 있다"고 했다.

이어 "침수 우려 가구에 대한 현장확인을 통해 전세임대, 차수판과 역류방지장치 등의 설치도 시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천안=하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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