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프로젝트는 1교시~4교시까지의 모든 수업이 학생들에 의해 이루어졌다. 희망한 학생들이 미리 교재연구를 했고 동영상, PPT , 판서, 학습지 등 다양한 교수법을 이용하여 수업을 진행했다. 그 시간에 교사는 학생들의 자리에 앉아 최대한 학생의 입장에서 수업을 참관하였다. 역지사지(易地思之)와 교학상장(敎學相長)의 정신이 올곧게 펼쳐지는 시간이 됐다.
일일 교사로 참여한 학생은 158명 이다. 전제 학생 수(259명)를 고려할 때 많은 학생들이 교단에 서서 가르치는 보람을 느꼈다. 물론 준비와 수업 과정에서 얻은 경험은 학생들에게 생생한 경험과 추억으로 기억될 것이다.
이존석 교장은 "오늘은 내가 선생님이란 프로그램은 오래된 백제중학교의 전통"이라며 "설레임과 긴장으로 수업을 지켜보았는데 학생들이 기대 이상으로 수업을 잘 이끌어 대견스러웠고, 학생들이 교단에 서서 가르치는 한 시간은 매우 유익한 시간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평했다.
부여=김기태 기자 kkt052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