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교문화진흥원, 지역 기반 유교문화 네트워크 강화

  • 전국
  • 논산시

한국유교문화진흥원, 지역 기반 유교문화 네트워크 강화

백록학회·한옥체험업협회 충남동남권역 문화재돌봄센터와 ‘맞손’
유교문화진흥 및 상생발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충청유교 세계화 위한 실질적 교류·협력 관계 다짐

  • 승인 2023-07-19 09:08
  • 장병일 기자장병일 기자
보도자료 사진3_저용량
한국유교문화진흥원(원장 정재근, 이하 한유진)은 18일 사단법인 백록학회(이사장 윤두식), 사단법인 한옥체험업협회 충남동남권역 문화재돌봄센터(센터장 윤완식, 이하 돌봄센터)와 유교문화진흥 및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은 한국유교문화진흥원 대학당에서 진행되었으며, 세 기관의 대표를 비롯 각 기관의 대표단과 한유진 직원 등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두 단체는 모두 논산지역에 바탕을 두고 지역 유교문화유산의 보존과 계승에 앞장서고 있으며, 아울러 지역과의 상생을 위해 다양한 학술활동과 보존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백록학회는 2004년 창립돼 2019년 사단법인으로 등록되었으며, 논산지역에 바탕을 둔 유서 깊은 학회이다. 백록학회는 매년 지역의 유교문화와 인물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하여 기호유학의 정수를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아울러 문화재청으로부터 지원을 받아 ‘생생문화재’ 사업을 다년간 추진, 지역과 함께하는 학술·문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보도자료 사진4_저용량
한옥체험업 협회에 소속된 충남동남권역 문화재돌봄센터는 2022년 1월 충청남도 동남권역 6개시군(부여·논산·공주·금산·서천·계룡) 문화재 448개소에 대한 예방관리와 보존관리를 위해 설립됐다. 돌봄센터는 문화재의 보존, 사전예방, 모니터링을 위한 전문 인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해당인력을 관할지역 문화재에 파견하여 문화재 관람환경을 개선하고 있다. 또한 이 같은 활동을 통해 우리지역 소중한 문화재의 역사적 가치를 계승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서 백록학회와 돌봄센터는 각각 한유진과 협약을 체결하였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유교문화 진흥을 위한 연구협력 △유학자료와 출판물 등 학술정보에 대한 상호 교류 △전시 및 유교문화 콘텐츠 개발에 관한 상호협력 △전통문화와 인성교육 연수에 대한 상호협력 및 지원 △기관 시설물의 상호 이용 협조 △기타 양 기관의 상호발전을 위한 폭넓은 교류를 진행해 나가는데 서로 합의했다.

정재근 원장은 “충청유교가 한국유교의 발전과 진흥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지역에 기반을 둔 유교문화 관련 기관 및 단체와의 연대의식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언급하며, “오늘의 이 자리를 통해 우리 한유진은 충청의 학문과 문화재 보존의 일선에서 최선을 다하고 계시는 두 기관과 진일보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길 기대한다” 고 말했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가원학교 건물 흔들림 현상에 학생·교사 대피…경찰 조사 중
  2. '국가균형발전과 행정수도 완성' 시급...대한민국 악순환 끊는 해법
  3. [기고] 충청도 정신의 영원한 정치지도자 JP!
  4. [종합] 과밀 특수학교 가원학교, 건물 흔들림으로 학생 대피 후 귀가
  5. 대전문화재단, 문화예술정책 포럼 성료…“AI는 동반 예술가”
  1. [대전다문화] ‘와글와글 가족 페스티벌’에 작은 손길을 더하다
  2. [대전다문화] 자유의 시작, 필리핀 독립기념일 이야기
  3. [대전다문화] 올여름, 로하스 야외수영장으로 시원한 물놀이 어떠세요?
  4. [대전다문화] '6월에 결혼하면 행복해진다' ? 일본에서 온 작은 속설 이야기
  5. [대전다문화] '아이의 미래에 날개를 달아주세요'

헤드라인 뉴스


응급 상황 속 빛난 대전월드컵경기장의 안전 요원들

응급 상황 속 빛난 대전월드컵경기장의 안전 요원들

경기 중 관중석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해 경기가 중단되는 일이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있었다. 18일 오후 대전하나시티즌과 김천상무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19라운드 경기에서 후반전 경기가 끝나갈 무렵 대전월드컵경기장 E석 1층 관중석에 있던 관중이 갑자기 기절하면서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다. 경기를 지켜보던 관중들의 시선은 일제히 관중석으로 향했다. 현장에 있던 스태프들이 환자가 발생한 관중석으로 급하게 뛰어 갔고 맞은 편에 있던 안전 요원들도 E석으로 향했다. 상황이 긴박하게 돌아가자 관중들은 일제히 경기장을 향해 소리 질렀고..

코스피 3000선 코앞인데…숨 고르는 지역 상장사
코스피 3000선 코앞인데…숨 고르는 지역 상장사

3년 5개월 만에 2900선을 돌파한 코스피 지수가 3000선 문턱에서 일주일 째 숨을 고르고 있다.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악재도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자본이 국내 시장에 지속 유입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 신호로 보인다. 코스닥 시장에 많이 분포한 지역 상장사들의 주가도 현재는 단기 급등에 따른 피로감을 일부 해소하는 분위기다. 18일 코스피 지수 종가는 전 거래일 대비 0.74%포인트 오른 2970.40으로 집계됐다. 오전 거래 시간 2980선까지 오르며 기대를 모았지만, 3000선 돌파는 다음으로 미뤘다. 새 정부 출범에..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39. 대전 서구 관저동 일대 치킨집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39. 대전 서구 관저동 일대 치킨집

자영업으로 제2의 인생에 도전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정년퇴직을 앞두거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자신만의 가게를 차리는 소상공인의 길로 접어들기도 한다. 자영업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나 메뉴 등을 주제로 해야 성공한다는 법칙이 있다. 무엇이든 한 가지에 몰두해 질리도록 파악하고 있어야 소비자에게 선택받기 때문이다. 자영업은 포화상태인 레드오션으로 불린다. 그러나 위치와 입지 등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아이템을 선정하면 성공의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에 중도일보는 자영업 시작의 첫 단추를 올바르게 끼울 수 있도록 대전의 주요 상권..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6·25 전사자 발굴유해 합동안장식…‘영면 하소서’ 6·25 전사자 발굴유해 합동안장식…‘영면 하소서’

  • 전기차 화재 대응 ‘하부 관통형 소화장비’ 시연 전기차 화재 대응 ‘하부 관통형 소화장비’ 시연

  • 장마철 앞두고 적십자사 구호물품 준비…‘유비무환’ 장마철 앞두고 적십자사 구호물품 준비…‘유비무환’

  • 여름철 해충 퇴치 여름철 해충 퇴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