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간부공무원 대상 청렴 특강… 행동강령 강조

  • 정치/행정
  • 세종

세종시, 간부공무원 대상 청렴 특강… 행동강령 강조

최 시장 "청렴 직급상관없이 상대 살피는 것에서 출발… 입장 바꿔봐야 공감·예방 가능"

  • 승인 2023-09-16 15:59
  • 수정 2023-09-16 16:29
  • 이승규 기자이승규 기자
청렴교육4(감사위원회)
세종시(시장 최민호)는 9월 15일 시청 여민실에서 4급 이상 간부공무원과 읍·면·동장을 대상으로 '2023년 간부공무원 청렴 리더십 교육'을 전개했다.

이날 교육은 최민호 시장과 이성영 변호사(국민권익위원회 청렴 전문강사)의 특강으로 청렴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청렴교육1(감사위원회)
특강에 나선 최 시장은 반복적인 교육에도 청렴 위반이 지속해서 발생하는 이유에 대해 자신만의 생각과 소신을 밝혔다.

최 시장은 "청렴은 직급에 상관없이 상대 입장을 살피는 것에서 출발한다"며 "남의 신발을 신어봐야 그 사람의 처지를 이해할 수 있듯이 입장을 바꿔놓고 보아야 공감도, 예방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나와 같이 근무하는 직원들의 안위·고충 등을 살피고 따뜻하게 품어주는 것이 청렴의 시작이자 관리자의 덕목"이라며 간부 공무원들이 직원들을 잘 관찰하고 고민을 함께 나눠주기를 당부했다.

최 시장은 또한, "직원을 대할 때 일로, 사무적으로, 기능적으로만 대해서는 힘들다"면서 "인간 대 인간으로 직원들을 이해하고 같은 편에서 서서 고민을 나눠줄 때 우리 사회가 더 밝고 깨끗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진행된 국민권익위원회 청렴 전문강사인 이성영 변호사는 공무원 행동강령과 청탁금지법 등을 주제로 사례를 통한 갑질과 청렴을 살폈다.

한편 시는 청렴도 향상을 위해 올해 4월부터 '365 상호존중의 날'을 운영 중이며, 매월 11일마다 실·국장이 일일 DJ로 나서 청렴 의지를 전파하는 등 상호존중의 조직문화 조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세종=이승규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부산 사직야구장 재건축 국비 확보, 2031년 완공 목표
  2. 금강 세종보' 철거 VS 가동'...시민 여론 향배는 어디로
  3. 한화 이글스 반격 시작했다…한국시리즈 3차전 LG 트윈스에 7-3 승리
  4. 신탄진역 '아가씨' 성상품화 거리 대응 시민들 31일 집결
  5. [썰] 전문학, 내년 지선서 감산 예외 '특례' 적용?
  1. "야구 참 어렵다"…김경문 한화 감독, 한국시리즈 5차전 총력 다짐
  2. 국민의힘 대전시당 신임 위원장에 이은권 선출
  3. 충남대, 제2회 'CNU 혁신포럼’…서울대 10개 만들기 등 정책 대응 논의
  4. '수능약?' 전문의약품을 불안해소 오남용 여전…"호흡발작과 천식까지 부작용"
  5.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생활지원사 마음 회복의 시간, '힐링한판'

헤드라인 뉴스


대전시 "트램 공법 위법 아냐… 예산 절감 효과 분명"

대전시 "트램 공법 위법 아냐… 예산 절감 효과 분명"

대전시가 도시철도 2호선 트램 복공판 공사 계약 과정에서 입찰 부정이 있었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즉각 반박했다. 복공판 공사 기법이 예산 절감 등의 이유로 필요했고, 업체 선정 과정 역시 관련 규제에 따라 적법하게 진행됐다는 것이다. 30일 최종수 대전시 도시철도건설국장은 시청 기자실을 찾아 더불어민주당 장철민 의원(대전 동구)이 제기한 복공판 공사 업체 부정 입찰 의혹 등에 "업체 선정은 대전시가 요청한 조건을 맞춘 업체를 대상으로 역량을 충분히 검토해 선정했다"라며 "사업 내용을 잘 못 이해해 생긴 일이다. 이번 의혹에 유감을..

"야구 참 어렵다"…김경문 한화 감독, 한국시리즈 5차전 총력 다짐
"야구 참 어렵다"…김경문 한화 감독, 한국시리즈 5차전 총력 다짐

"반드시 이겼어야 하는 경기를 이기지 못했다. 야구 참 어렵다." 김경문 한화 이글스 감독은 30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KS·7전 4선승제)' LG 트윈스와의 4차전을 패배한 뒤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한화는 이날 선발 투수 와이스의 호투에 힘입어 경기 후반까지 주도권을 챙겼지만, 9회에 LG에 역전을 허용하며 4-7로 패했다. 와이스와 교체해 구원 투수로 나선 김서현의 부진에 김 감독은 "할 말이 크게 없다. 8회에는 잘 막았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대전시, 상장사 성장 지원 본격화… 전 주기 지원체계 가동
대전시, 상장사 성장 지원 본격화… 전 주기 지원체계 가동

'일류경제도시 대전'이 상장기업 육성에 속도를 내며 명실상부한 비수도권 상장 허브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전시는 지역 기업의 상장(IPO) 준비부터 사후관리까지 전 주기 지원체계를 구축해 기업 성장의 선순환 구조를 강화할 계획이다. 대전시는 2022년 48개이던 상장기업이 2025년 66개로 늘어나며 전국 광역시 중 세 번째로 많은 상장사를 보유하고 있다. 시는 이러한 성장세가 일시적 현상에 그치지 않도록 체계적인 지원과 시민 인식 제고를 병행해 '상장 100개 시대'를 앞당긴다는 목표다. 2025년 '대전기업상장지원센터 운영..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겨울철 대비 제설작업 ‘이상무’ 겨울철 대비 제설작업 ‘이상무’

  • 중장년 채용박람회 구직 열기 ‘후끈’ 중장년 채용박람회 구직 열기 ‘후끈’

  •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한화 팬들의 응원 메시지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한화 팬들의 응원 메시지

  • 취약계층의 겨울을 위한 연탄배달 취약계층의 겨울을 위한 연탄배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