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지속가능한 수산업 발전' 위해 올해 407억 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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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지속가능한 수산업 발전' 위해 올해 407억 원 투입!

수산기반 조성 및 인프라 확충 분야 총 23개 사업 추진
수산자원 산란·서식장 조성, 신기술 양식어업 지원 등 수산업 도약 이끌어

  • 승인 2023-09-20 11:15
  • 김준환 기자김준환 기자
태안군이 ‘도약하는 수산업, 활력 넘치는 어촌’을 위한 적극적 수산시책을 통해 지속가능한 어촌 발전을 도모한다.

20일 군에 따르면 올해 ‘청정어장 회복을 통한 지속가능한 수산기반 조성’ 7개 사업에 240억 원을, ‘수산업 활성화 및 수산물 유통·가공 등 인프라 확충’ 16개 사업에 167억 원을 각각 투입하는 등 수산기반 조성에 총력을 기울인다.

우선, 근소만 소원면 해역 일대의 오염 퇴적물 및 해양폐기물을 수거해 지속가능한 어장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50억 원을 투입해 근소만 청정어장 재생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지난 4월 해양수산부 공모 선정에 따른 것으로, 군은 10월까지 실시설계를 마무리짓고 11월 착공해 내년 말 준공할 예정이다.



군 대표 수산물인 꽃게와 주꾸미의 자원량 증대를 위한 수산자원 산란·서식장 조성 사업도 15억 원을 들여 지난 8월 마무리하고, 자립기반이 우수한 어촌 공동체에 바지락 종패 및 모래 살포 등을 지원하는 자율관리어업 육성 사업을 시행하는 등 수산기반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군은 어업인의 경영 안정 및 안정적 소득 증대를 위해 신기술(친환경) 양식어업 지원 사업에 나서 ▲친환경에너지 보급 사업 ▲친환경부표 보급 지원 사업 ▲고수온 대응 지원 사업 ▲해삼서식 환경조성 사업 등 10월까지 진행된다.

수산물 유통 활성화 지원 사업은 수산시설 개선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수산물 산지가공 시설 지원 3개소 ▲수산물 위판장 지원 2개소 ▲수산물 가공설비 지원 7개소 등 총 44억 6900만 원을 투입한다.

또 수산물 판매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업인과 수산물 가공업체에 유통비용과 우체국 쇼핑몰 입점을 지원하는 수산물 브랜드 특화 및 해외판로 개척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8~12월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을 통해 90명을 어가에 투입하는 등 어번기 일손부족 해소에도 앞장섰다.

김남용 수산과장은 “어업인 소득향상과 수산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수산시책을 발굴·추진할 것”이라며 “발로 뛰는 수산행정 업무 추진을 통해 모든 어업인이 더 잘 사는 어촌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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