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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77세의 이동규 충남대 명예교수가 테니스 인생 50년을 돌아보는 테니스 유머 고백서 <네트를 넘겨라>를 발간한 뒤 26일 필자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교수는 “이 책은 테니스를 미치도록 좋아하며 살아온 테미 교주 50년의 테니스 산문집”이라며 “1973년 테니스를 처음 만나 미친 듯 좋아하여 오늘에 이르기까지 50년간 오직 테니스만 사랑하며 살아온 이야기로, 테니스 비법과 유머, 테니스가 주는 지혜를 버무린 우리나라 최초의 유머와 시가 있는 테니스 산문집”이라고 소개했다. 특히 “테니스는 뭐가 그리 좋은가?, 테니스는 과연 건강 100세 장수 운동인가?, 어떻게 전국교수테니스대회 3연패를 하고, 전국과학기술인테니스대회 3년패를 하며, 65세부 전국시니어 테니스 왕중왕전 우승을 했는가? 테니스가 깨우쳐준 삶의 지혜는 무엇인가? 에 대한 답을 전해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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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교수는 “오는 11월11일 토요일 오전 9시 충남대 테니스장에서 출판기념식을 갖고 100여 명의 테니스 교수팀이 참여한 가운데 테니스대회를 열어 우승팀 50만 원, 준우승팀 30만 원, 3등 팀 각 10만 원의 상금을 드리고 점심을 대접하고 기념품을 드리고 책을 드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 교수는 “제가 30주년 기념식때와 충남대 교수 정년퇴직 기념에 이어 이번에 50주년 기념 책을 내고 테니스대회를 주최하게 됐다”며 “앞으로 출간 예정인 책은 <유머얘기(제4집), <제5시집>, <자화자찬 여행기>, <자서전> 등”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동규 교수는 충남대 명예교수(회계학)로, (주)살림 대표로 활동해 왔다. 시집 4권, 산문집 3권, 유머집 3권 외에 전공서적(회계 및 경영) 20권 등 30여 권의 저서를 출간했다. 1973년부터 테미(테니스를 미치도록 좋아함)가 되어 올해로 50주년이 되었다. 1984년부터 40년째 전국교수테니스대회에 참가하고 있다.전국교수테니스대회 3연패(2016, 2017, 2018), 전국과학기술인테니스대회 3연패(2014, 2015, 2016), 2012년 전국시니어테니스대회 65세부 왕중왕전 우승을 거뒀다. 현재는 대전베스트시니어테니스클럽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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