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 제27회 노인의날 기념행사

대덕구 주최, 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 주관

대덕구(구청장 최충규)가 주최하고 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관장 김형식)이 주관한 제27회 노인의 날 기념식이 26일 목상동 대덕문화체육관에서 우중에도 불구하고 성대히 개최됐다.

최충규 대덕구청장, 김금자 대덕구 지회장, 김홍태 구의회 의장을 비롯한 구의원, 대덕구 내 복지관장, 대덕구지회 임원, 수상자와 가족 등 다수 내빈과 900여 명의 어르신들이 참석한 가운데 노인들을 위한 경로잔치도 열렸다. 이날 식전 어르신을 위한 다양한 홍보관(노인인식개선 서포터즈, 오티콘보청기 홍보) 등을 운영해 어르신들의 눈길을 끌었다.

김금자 대덕구 지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노인들에게 너무나 잘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어르신들을 위해 도와주시고 축복해 주시고 또 내년에는 일자리가 증가되고 버스도 무료로 탑승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최충규 구청장은 축사를 통해 “우리 대덕구가 행복지수와 삶의 만족도가 증가했다”며 “안전하고 즐겁게 공동체 실현을 나누는 도시로서, 34명의 100세 어르신이 계신 대덕구가 앞으로도 장수도시가 될 수 있도록 일상이 즐거운 대덕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채두순 어르신 등 4명이 모범장수어르신 표창을 받았고, 오정동 중앙경로당 이준희 회장 등 11명이 모범노인상을 받았다.

또 효행자로 노인맞춤돌봄 김순남 생활지원사 등 2명과 효실천사업으로 소륜소반식당 김형우 대표 등 2명이 표창을 받았다.

이어서 축하공연으로 선배시민 은빛소리 합창단과 다사랑 공연단의 오카리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2부 행사에서는 어르신들을 위한 한상 밥상과 지역 가수들의 공연이 개최됐다.

김형식 관장은 마무리 인사말을 통해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생활을 위해 지속적으로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해 드리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다양한 경품추첨과 기념품을 증정해 풍성한 노인잔치가 됐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