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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음악회는 지역 주민들과 문화 소외 계층에게 다양한 클래식 연주를 선사하고 문화 교류는 물론 양국이 화합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르게이 스보이스키 교수(Sergey Svoyskiy, 전 상트페테르부르크 문화예술대학 지휘교수 및 수석지휘자, 현 새소리음악중고등학교 지휘자)의 지휘를 필두로 성악·기악 솔로, 피아노 트리오, 기악 앙상블, 오케스트라, 합창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수준 높은 연주를 선보였다.
이 자리에서 우즈베키스탄 글리에르 음악학교의 파요즈베크 압두라우포프 학생이 우즈베키스탄 전통 민요 '살구꽃이 필 때'를 불렀다.
이어 루크교나 하미도바 학생이 중앙아시아의 현악기 Dutar(두타르)로 우즈베키스탄 전통 민요 'Коштор'를 연주하는 등 민요의 흥겨운 가락은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글리에르 음악학교 교장 알리셰르 자말리디노프는 "이번 일정을 통해 여러분의 문화와 전통, 따뜻한 마음을 만날 수 있었으며, 앞으로도 새로운 세대의 아이들 덕분에 더 많은 분야에서 발전할 것"이라며 "새소리음악중고등학교와 글리에르 음악학교는 한 가족이 돼 계속해서 이 친근한 관계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2009년에 설립된 새소리음악중고등학교는 지난 5월 우즈베키스탄의 글리에르 음악전문학교와 MOU를 맺어 매년 정기연주회 등 활발한 교류를 펼치고 있다.
천안=김한준 기자 hjkim70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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