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다문화]12월 달 일본의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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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다문화]12월 달 일본의 명소

  • 승인 2023-12-07 16:42
  • 신문게재 2023-12-08 11면
  • 김재수 기자김재수 기자
보령시다문화
12월 일본의 명소 운커이 폭포 전경
4계절 24절기를 지내는 일본에서 12월에 볼 수 있는 아름다운 자연의 명소를 소개한다.

일본 시코쿠 에히메현 오오즈시에 히지카와 라는 강이 흐른다. 히지카와강 하구 부근에 매년 10월부터 3월에 걸쳐서 신비로운 현상이 발생한다. 일정한 기온과 기압의 변화가 겹치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분지를 둘어싼 사방 산 정상의 안개가 물결치면서 넘어가 환상적인 정경을 볼 수 있다. 히지카와 폭풍은 상류의 오오즈분지에서 바다를 향해 안개를 동반하여 냉기의 강풍이 일어난다. 냉기와 수온의 온도차이가 더운더 증기무를 발생시키며 바다로 흘러간다. 안개가 마을을 삼키고 증기무가 바다로 퍼지는 현상은 놀라운 웅장한 광경이다. 히지카와폭풍은 '운카이폭풍전망공원(雲海展望公園)에서 안전하게 조망할 수 있다.

미야기현 구지군에 있는 후쿠로다폭포가 추운 겨울 새벽에 하얗게 얼어서 신비롭다. 후쿠로다폭포는 약 1500만년전에 화산 대폭발로 유출된 용암으로 인해 생겼다고 한다. 폭포는 높이 120미터, 폭이 73미터로 대암벽을 4단으로 낙하한다. 높이 3미터, 길이 276미터의 터널을 지나가면 제1관폭대가 있으며 70미터 넘은 폭포를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 비가 와서 수량이 많아지면 더욱더 박진감 있으며 물보라가 날아온다. 거기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제2관폭대가 있다. 높은 위치에서 폭포의 전체 모습을 볼 수 있으며 주변의 풍경과 더불어 4단으로 흘러내리는 폭포를 볼 수 있다. 밤이 되면 조명이 비추서 어둠 속에 선명하게 뜨는 폭포가 환상적이다.

아키타현 센보쿠시에 위치한 코자와호수가 아름답다. 호수는 지름이 약 6km의 원형으로 최대 깊이가 423.3m로 일본에서 가장 깊다. 고대 산의 분화활동으로 함몰되어서 생긴 칼데라 호수라고 한다. 코자와호수의 수면은 해발고도 249m로 최심부의 호수 바닥은 174.3m이다. 호수는 뜨거운 여름에 태양열을 흡수하여 추운 겨울에 열을 방열한다. 깊은 코자와 호수는 저수량이 많아 많은 열을 저장해서 겨울이 되어도 얼지 않다. 웅장한 산들에 눈이 쌓여 있으며 깊은 호수에는 태양광이 비쳐서 겹겹이 겹친 빛깔은 너무나 아름답다. 맑은 날에는 호수에 산들이 반사하여 멋있다. 이케다마찌꼬 명예기자(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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