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전세종지방중기청은 6일 대전 서구에 있는 '양촌 방앗간'과 백년 소공인 현판식일 열었다. 사진=대전세종중기청 제공. |
백년소공인이란 숙련기술을 기반으로 한 분야에서 지속가능 경영을 하는 업력 15년 이상 우수 소공인이다. 백년소공인으로 선정되면 현판과 성장스토리가 담긴 스토리보드와 온라인 판로 및 시설개선 등 성장지원 사업을 지원받을 수 있다. 백년소공인으로 선정되기를 희망하는 소공인은 백년소공인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날 현판식에는 성녹영 청장, 업체 대표 및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관계자 등이 참석해 백년소공인 인증서를 업체 대표에게 전달하고, 경영 애로사항 청취 등 소통의 시간을 함께 가졌다. 이번 현판식은 백년소공인 업체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고, 소공인의 바람직한 롤모델을 널리 알리고자 마련됐다. 백년소공인으로 지정된 '양촌방앗간'은 도마큰시장 내에 있으며 참기름·들기름·고춧가루 등을 제조·판매하고 있다. 원재료를 정직하게 관리하고, 제품의 원료와 생산과정을 공개해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얻고 있다. 2대 승계자 최은석 대표는 지역의 전통과 문화를 소중히 여기며, 전통적인 가공방식을 통해 고유한 맛과 향을 보존하고자 한다.
성녹영 대전세종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은 "양촌방앗간은 장인정신과 숙련된 기술을 기반으로 우리 지역을 대표하는 업체"라며 "앞으로 대전·세종지역의 백년소공인을 백년가게와 함께 소상공인의 성공모델로 적극 발굴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유나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