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시장 성수기 3월 대전 1962세대 물량 공급 예정

  • 경제/과학
  • 건설/부동산

분양시장 성수기 3월 대전 1962세대 물량 공급 예정

다음 달 전국 8466세대 2001년 이후 물량 가장 적어
성남우미린뉴시티(성남1) 3월 8일 견본주택 오픈
e편한세상서대전역센트로(문화2) 3월 공급 '속도'
"청약홈 개편·총선 여파로 5월 분양 본격화 전망"

  • 승인 2024-02-26 16:56
  • 수정 2024-02-26 17:31
  • 신문게재 2024-02-27 5면
  • 조훈희 기자조훈희 기자
2024022101001507400061181
대전 동구 성남동1구역 조감도
분양 성수기인 다음 달 대전에선 '성남우미린뉴시티' 등 1962세대 물량이 공급될 전망이다. 전국적으론 8466세대가 분양을 예고했다. 청약홈 개편과 총선 등 여파가 3월 분양시장에도 영향을 미치면서 23년 만에 가장 적은 수준이 공급될 것으로 점쳐진다.

26일 부동산 정보제공업체 부동산R114에 따르면 3월 전국에서 분양 예정인 아파트는 총 8466세대(수도권 5582세대, 지방 2884세대)로 집계됐다. 이는 3월 기준 2001년(7987세대) 이후 가장 적은 물량이다.



시도별 분양 예정 물량은 경기(4651세대), 대전(1962세대), 부산(922세대), 인천(732세대), 서울(199세대) 순이다.

대전에선 동구 성남동 '대전 성남 우미린 뉴시티(1213세대)', 중구 문화동 'e편한세상 서대전역 센트로(749세대)' 등이 공급을 앞두고 있다.



성남1구역에 짓는 '대전 성남 우미린 뉴시티는' 다음 달 8일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을 준비한다. 우미건설이 시공을 맡은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4층, 9개 동 규모로 전용 39~84㎡ 총 1213세대로 지어진다. 이 중 776세대가 일반분양이다.

중구 문화2구역에 위치한 'e편한세상 서대전역 센트로'도 내달 공급을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다. 조합 측은 3월 말까지 입주자 모집 공고를 통해 분양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DL건설과 DL이앤씨가 시공하는 단지는 총 749세대(일반분양 495세대) 규모로 건설한다.

다음 달 분양 물량이 가장 많은 경기는 '북수원이목지구 디에트르 더 리체Ⅰ(1744세대)', '지제역 반도체밸리 해링턴 플레이스(1209세대)' 등 1000세대 이상 대단지 2곳이 분양에 나선다.

서울에선 '경희궁 유보라(199세대)'가 분양될 예정이다.

부산은 '부산장안 디에트르B3(507세대)', 'e편한세상 금정 메종카운티(415세대)' 등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그 외 지역에서는 분양예정 물량이 전혀 없다.

부동산R114 윤지해 수석연구원은 "청약홈 개편(3월 4∼22일)으로 분양공고가 중단되는 데 이어 4월 총선과 5월 어린이날 연휴 여파로 관심이 분산될 수 있어 5월 초 이후라야 봄 분양시장이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2월 21일 출시된 청년주택드림청약통장은 분양가 6억 원, 전용면적 85㎡ 이하 주택이 대상"이라며 "젊은 무주택 수요가 많은 수도권에서 해당 요건을 만족하는 주택이 얼마나 많이 공급될 수 있을지가 관건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조훈희 기자 chh795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한우리·산호·개나리, 수정타운아파트 등 통합 재건축 준비 본격
  2. 대전 유성 엑스포아파트 지구지정 입안제안 신청 '사업 본격화'
  3. <속보>갑천 파크골프장 무단조성 현장에 잔디 식재 정황…고발에도 공사 강행
  4. 대전교육청 종합청렴도 2등급→ 3등급 하락… 충남교육청 4등급
  5. 경북도, 올 한해 도로. 철도 일 잘했다
  1. 이재석 신임 금융감독원 대전세종충남지원장 부임
  2. 주택산업연구원 "내년 집값 서울·수도권 상승 유지 및 지방 상승 전환"
  3. 대전세종범죄피해자지원센터, 김치와 쇠고기, 떡 나눔 봉사 실시
  4. 대전·충남 행정통합 속도...차기 교육감 선출은 어떻게 하나 '설왕설래'
  5. [행복한 대전교육 프로젝트] 대전둔곡초중, 좋은 관계와 습관을 실천하는 인재 육성

헤드라인 뉴스


대전·충남 행정통합, 가속페달…정쟁화 경계도

대전·충남 행정통합, 가속페달…정쟁화 경계도

대전·충남 통합특별시 출범 지원을 위한 범정부적 논의가 본격화되는 등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가속페달이 밟히고 있다. 일각에선 이를 둘러싼 여야의 헤게모니 싸움이 자칫 내년 초 본격화 될 입법화 과정에서 정쟁 증폭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하는 경계감도 여전하다. 행정안전부는 24일 대전·충남 통합특별시 출범과 관련해 김민재 차관 주재로 관계 부처(11개 부처) 실·국장 회의를 개최하고, 통합 출범을 위한 전 부처의 전폭적인 특혜 제공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이날 회의에서 대전·충남 통합특별시 출범을 위한 세부 추진 일정을 공..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윤석열 탄핵에서 이재명 당선까지…격동의 1년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윤석열 탄핵에서 이재명 당선까지…격동의 1년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정국과 조기대선을 통한 이재명 대통령 당선. 이 두 사안은 올 한해 한국 정치판을 요동치게 했다. 지난해 12·3 비상계엄 선포 이후 국회는 연초부터 윤 대통령 탄핵 심판 국면에 들어갔고, 헌법재판소의 심리가 이어졌다. 결국 4월 4일 헌법재판소가 탄핵을 인용하면서 대통령 궐위가 확정됐다. 이에 따라 헌법 규정에 따라 60일 이내인 올해 6월 3일 조기 대통령선거가 치러졌다. 임기 만료에 따른 통상적 대선이 아닌, 대통령 탄핵 이후 실시된 선거였다. 선거 결과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꺾고 정권..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대통령 지원사격에 `일사천리`…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대통령 지원사격에 '일사천리'…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대전·충남 행정통합의 배를 띄운 것은 국민의힘이다.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다. 두 시·도지사는 지난해 11월 '행정통합'을 선언했다. 이어 9월 30일 성일종 의원 등 국힘 의원 45명이 공동으로 관련법을 국회에 제출했다. 정부 여당도 가세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충청권 타운홀미팅에서 "(수도권) 과밀화 해법과 균형 성장을 위해 대전과 충남의 통합이 물꼬를 트는 역할을 할 수 있다"면서 전면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은 '대전·충남 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충청특위)를 구성..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성탄 미사 성탄 미사

  •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 6·25 전사자 발굴유해 11위 국립대전현충원에 영면 6·25 전사자 발굴유해 11위 국립대전현충원에 영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