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공공 디자인 부문' 문체부 장관상 수상

  • 전국
  • 수도권

용인특례시, '공공 디자인 부문' 문체부 장관상 수상

범죄예방 환경 디자인 등 생활안전 공공 디자인 1위

  • 승인 2024-09-03 16:15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1
공공 디자인 일환 비상벨과 비상 소화 장치함 설치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시민 복리증진에 앞장서 온 노력을 인정받아 '2024 대한민국 공공 디자인 대상' 1위에 선정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최우수상)을 받았다.

시는 2020년 수립한 공공 디자인 진흥계획(2020~2024년)에 따라 지난 5년간 지역 특성을 반영한 표준 디자인을 개발하고 다양한 공공디자인 교육을 진행하는 등 공공 디자인의 저변을 확대에 높은 점수를 받았다.



지난해 불법 주정차로 화재 발생 시 소방차가 진입하기 어려운 처인구 유림동과 기흥구 신갈동, 수지구 풍덕천동 등 3곳에 생활 안전디자인이 적용된 비상벨 64개와 안심귀갓길 표지판 23개, 비상소화장치함 5개, 분리 수거함 4개 등을 설치했고, 안전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역 내 대학교의 디자인 전공학부와 협업해 범죄에 취약한 하천이나 골목 안길에 시인성을 강화한 범죄예방 환경 디자인 안내판 등을 적용했다.

또한 어두운 골목길과 교량 하부에 로고젝터를 설치해 위급 시 신고하기 쉽도록 장소와 주소를 알려줄 수 있는 아이디를 적용하여 범죄예방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



뿐만 이니라 죽전동 탄전 대지교부터 기흥구 언남동 구성1교까지 약 4km 구간과 용인중앙공원(처인구 남동)에 종합 안내판과 출구 정보, 산책로 이용 주의 사항, 금연 안내 등 27개 '길 찾기 안내 사인 표준 디자인'을 설치해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는데 일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일 시장은 "깨진 유리창을 방치하면 범죄도 늘어난다는 '깨진 유리창 이론'이 있는데 공공 디자인으로 범죄를 예방하고, 쾌적한 환경 조성에 노력한 결과물이다"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범죄에 취약한 지역에 생활안전 디자인 시설물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해부터 '대한민국 공공 디자인 대상'에 지방자치단체 부문을 신설해 우수한 지자체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용인=이인국 기자 kuk1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교단만필] 잊지 못할 작은 천사들의 하모니
  2. 충남 김, 글로벌 경쟁력 높인다
  3. 건양어린이집 원아들, 환우를 위한 힐링음악회
  4.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 “경력을 포기하지 않아도 괜찮았다”… 우수기업이 보여준 변화
  5. 대전웰니스병원, 환자가 직접 기획·참여한 '송년음악회' 연다
  1. 세종시체육회 '1처 2부 5팀' 조직개편...2026년 혁신 예고
  2. 코레일, 북극항로 개척... 물류망 구축 나서
  3. 대전 신탄진농협,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 진행
  4.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5. [라이즈 현안 점검] 거점 라이즈센터 설립부터 불협화음 우려…"초광역화 촘촘한 구상 절실"

헤드라인 뉴스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완공 시기가 2030년에도 빠듯한 일정에 놓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재명 대통령의 재임 기간인 같은 해 6월까지도 쉽지 않아 사실상 '청와대→세종 집무실' 시대 전환이 어려울 것이란 우려를 낳고 있다. 이 대통령은 임기 내 대통령 세종 집무실의 조속한 완공부터 '행정수도 완성' 공약을 했고, 이를 국정의 핵심 과제로도 채택한 바 있다. 이 같은 건립 현주소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2일 어진동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가진 2026년 행복청의 업무계획 보고회 과정에서 확인됐다. 강주엽 행복청장이 이날 내놓은 업무보고안..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지역구 18명+비례 2명'인 세종특별자치시 의원정수는 적정한가. 2026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19+3' 안으로 확대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인구수 증가와 행정수도 위상을 갖춰가고 있으나 의원정수는 2022년 지방선거 기준을 유지하고 있어서다. 2018년 지방선거 당시에는 '16+2'로 적용했다. 이는 세종시특별법 제19조에 적용돼 있고, 정수 확대는 법안 개정을 통해 가능하다. 12일 세종시의회를 통해 받은 자료를 보면, 명분은 의원 1인당 인구수 등에서 찾을 수 있다. 인구수는 2018년 29만 4309명, 2022년..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 푸르게 지키는 일에 앞장선 시민과 단체, 기관을 찾아 시상하는 제22회 금강환경대상에서 환경과 시민안전을 새롭게 접목한 지자체부터 저온 플라즈마를 활용한 대청호 녹조 제거 신기술을 선보인 공공기관이 수상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기후에너지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과 중도일보가 공동주최한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시상식이 11일 오후 2시 중도일보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과 신동인 금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이명렬 천안시 농업환경국장 등 수상 기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