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대성동고분박물관 새 단장...10일 재개관

  • 전국
  • 부산/영남

김해 대성동고분박물관 새 단장...10일 재개관

  • 승인 2024-09-10 16:21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9.10(김해 대성동고분박시관 전경
김해 대성동고분박물관 상설전시관 전경
김해시 대성동고분박물관은 박물관 시설 환경 개선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추석 연휴 전인 10일 재개관했다고 밝혔다.

대성동고분박물관은 상설전시관, 야외전시관 등 연면적 2237㎡ 규모로 2003년 8월 29일 개관했다. 박물관은 개관 20년이 지나 노후화된 시설물을 전수조사해 총사업비 5억원을 들여 지난 7월 착공했다.



상설전시관과 야외전시관 내 관람 환경 개선을 위해 전시 공간 불균일한 바닥을 전면 평탄화 재보수하고 옥상 용마루 징크 보수, 우수로에 침투형 방수를 했다.

장애인의 안전한 시설물 이용을 위해 휠체어 경사로 공간 확보, 핸드레일을 설치했으며 바닥 물고임 방지를 위해 기계실, 펌프실 구배 맞춤, 방수작업을 했다.



노후 전열·전등 설비 교체 등 전기 공사와 출입구 타일 보수, 방부목 교체, 오일스테인 작업 등 전시관 내외부 전체 도장을 새로해 깔끔한 이미지를 선보인다.

아울러 전시장 부분 개편을 통해 대성동고분군에서 출토된 유물 350여 점을 비롯해 최신 발굴 성과 자료인 도굴되지 않은 108호분 출토 자료들을 공개한다. 특히 이번 개편에서 박물관 캐릭터 친구들과 함께하는 포토존을 선보인다.

대성동고분박물관은 2022년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공립 박물관 평가인증기관에서 경남도내 공립 박물관 중 1위에 선정됐다.

문화재 보관관리 우수기관 표창, 출토유물 보관관리 우수 유공 표창을 비롯해 특별 전시, 박물관 교육, 학술발굴조사를 통한 발굴 보고서와 총서 발간 등 김해 대표 문화시설로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해 9월 17일 유네스코 제45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김해 대성동고분군을 비롯한 국내 7개 지역(김해, 함안, 고성, 합천, 창녕, 고령, 남원)의 가야고분군이 세계유산으로 지정되며 '가야' 브랜드의 위상이 세계적으로 드높아졌다.

송원영 관장은 "김해 대성동고분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면서 박물관 방문객이 증가해 시설물 보완이 필요했다"며 "김해 3대 메가이벤트인 전국(장애인)체전, 동아시아 문화도시, 김해방문의 해를 맞아 김해시 대표 박물관으로서 관람객들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김해=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인천 남동구 장승백이 전통시장 새단장 본격화
  2. 베일 벗은 대전역세권 개발계획…내년 2월 첫삽 확정
  3. 고양시, 2026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자 모집
  4. 파주시, 운정신도시 교통혼잡 교차로 신호체계 개선
  5. 대전 횡단보도 건너던 50대 승합차 치여 숨져
  1. 고등학생 70% "고교학점제 선택에 학원·컨설팅 필요"… 미이수학생 낙인 인식도
  2. 대전·충남 우수 법관 13명 공통점은? '경청·존중·공정' 키워드 3개
  3. [홍석환의 3분 경영] 가을 비
  4. 충남도의회, 인재개발원·충남도립대 행정사무감사 "시대 변화 따른 공무원 교육·대학 운영 정상화" 촉구
  5. 대전 환경단체, 열병합발전 발전용량 증설 승인 전기위 규탄

헤드라인 뉴스


대학 경쟁시킨 뒤 차등지원?… ‘서울대 10개 만들기’ 논란

대학 경쟁시킨 뒤 차등지원?… ‘서울대 10개 만들기’ 논란

새 정부의 국정과제인 '서울대 10개 만들기'를 둘러싼 잡음이 끊이질 않고 있다. 전국 거점국립대 9곳 모두 서울대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재정을 집중 지원한다는 방침이지만, 예상과 달리 평가에 따라 일부 대학에 예산을 몰아주거나 차등 지원한다는 얘기가 나오면서다. 여기에 일반 국립대와 사립대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해야 한다는 건의까지 속출하면서 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 19일 중도일보 취재 결과, 전날인 18일 내년도 예산안을 심의한 국회 예결위 예산소위는 서울대 10개 만들기를 위한 '국립대학 육성' 사업비 심사를 보류한 것으로..

섬비엔날레 조직위, 기본계획 마련… 성공 개최 시동
섬비엔날레 조직위, 기본계획 마련… 성공 개최 시동

'섬비엔날레' 개막이 500일 앞으로 다가왔다. 섬비엔날레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예술감독과 사무총장, 민간조직위원장 등을 잇따라 선임하며 추진 체계를 재정비하고, 전시 기본계획을 마련하며 성공 개최를 위한 시동을 켰다. 19일 조직위에 따르면, 도와 보령시가 주최하는 제1회 섬비엔날레가 2027년 4월 3일부터 5월 30일까지 2개월 간 열린다. '움직이는 섬 : 사건의 수평선을 넘어'를 주제로 한 이번 비엔날레는 원산도와 고대도 일원에서 펼쳐진다. 2027년 두 개 섬에서의 행사 이후에는 2029년 3개 섬에서, 2031년에..

정부, 공공기관 지자체 발주 공사 지역제한경쟁입찰 대상 확대
정부, 공공기관 지자체 발주 공사 지역제한경쟁입찰 대상 확대

정부가 공공기관과 지자체가 발주하는 공사 '지역제한경쟁입찰' 대상을 확대하는 등 지역 건설업체 살리기에 나선다. 정부는 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러한 내용이 담긴 '지방공사 지역 업체 참여 확대방안'을 발표했다. 최근 지역 건설사의 경영난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공공부문을 중심으로 지방공사는 지역 업체가 최대한 수주할 수 있도록 개선 방안을 마련한 것이다. 우선 정부는 공공기관(88억 원 미만)과 지자체(100억 원 미만)의 지역제한경쟁입찰 기준을 150억 원 미만까지 확..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은빛 물결 억새의 향연 은빛 물결 억새의 향연

  • 구직자로 북적이는 KB굿잡 대전 일자리페스티벌 구직자로 북적이는 KB굿잡 대전 일자리페스티벌

  •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찰칵’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찰칵’

  • 추위와 독감 환자 급증에 다시 등장한 마스크 추위와 독감 환자 급증에 다시 등장한 마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