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수 진도군수 "군민 화합·미래 비상 진도 만들 것"

  • 전국
  • 광주/호남

김희수 진도군수 "군민 화합·미래 비상 진도 만들 것"

2025년 군정 운영 방향 제시
동심협력(同心協力) 군정 운영 박차

  • 승인 2024-11-20 15:06
  • 양선우 기자양선우 기자
진도
20일 진도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02회 진도군의회 1차 본회의 시정연설에서 2025년도 군정 운영 방향을 밝히고 있는 김희수 진도군수./진도군 제공
김희수 진도군수가 20일 진도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02회 진도군의회 1차 본회의 시정연설에서 2025년도 군정 운영 방향을 밝혔다.

시정연설에서 김희수 진도군수는 "올해는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와 여름철 집중호우 등 어려움이 많았으나, 위기를 극복하고 진도군의 잠재력과 역량을 대외적으로 보여준 한 해였다"라고 평가했다.



김 군수는 내년 군정 운영 방향으로 ▲다함께 잘사는 농수산업 육성 기반 조성 ▲삶에 온기를 더하는 복지안전망 구축 ▲친(親)출산·양육 시책 강화, 지방소멸 대응 ▲역사와 자연, 관광이 어우러진 대한민국 대표 문화도시 조성 ▲365일 꽃피는 아름답고 살기 좋은 진도 ▲재난·재해·사고 없는 안전한 환경 ▲미래 신성장 동력 발굴 및 군민 섬김 행정 실천 등 7가지를 제시했다.

먼저 '다함께 잘사는 농수산업 육성 기반 조성'을 위해 수요·공급이 불안한 품목을 대체할 신소득 재배단지를 육성·지원하고,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민관협력 지역 상생 협력사업을 추진해 농수산물의 안정적인 유통 체계를 구축하고 제품 경쟁력을 강화한다.



그리고 '삶에 온기를 더하는 복지안전망 구축'을 위해 노인·장애인 일자리 사업 등 지원 시책을 강화하며, 소득요건을 충족하는 60세 이상 어르신의 무릎 인공관절 수술비와 안(眼) 질환 수술비를 지원해 건강한 노후생활을 돕는다.

'친(親)출산·양육 시책 강화, 지방소멸 대응' 정책으로 임신·출산·육아 통합지원센터를 준공해 임신에서부터 육아까지 통합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2024년 1월 1일 이후 진도군에 출생 신고한 모든 아이에게 1세부터 18세까지 매월 20만 원씩 출생 기본수당을 지급할 계획이며, 이와 관련된 세부 내용을 전라남도에서 보건복지부와 협의 중이다.

'역사와 자연, 관광이 어우러진 대한민국 대표 문화도시 조성'을 위해 지난해 공모사업에 선정된 '전남형 균형발전 300사업' 등 대규모 관광 기반 시설을 확충하기 위한 사업을 본격 착수하고, 신규로 확보한 '아리랑 마을 관광지 애견 동반 캠핑장 조성 사업'을 추진해 아리랑 마을 관광지를 활성화한다.

'미래 신성장 동력 발굴 및 군민 섬김 행정 실천'을 위해 진도군 철도망 구축 사전타당성 용역을 추진해 호남고속철도 노선의 진도 연장안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대규모 태양광 발전사업과 해상풍력 발전사업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은 이익 공유제 등 군민 상생형 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긴축재정 기조로 지방교부세 감액과 같은 어려움이 있지만 올해의 성과를 원동력 삼아 2025년에는 군민이 화합하고 미래로 비상하는 진도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군민과 군의회에서 아낌없는 성원과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진도=양선우 기자 ysw6544@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기획]3.4.5호선 계획으로 대전 교통 미래 대비한다
  2. 충청권 광역철도망 급물살… 대전·세종·충북 하나로 잇는다
  3. [사이언스칼럼] 아쉬움
  4. [라이즈 현안 점검] 거점 라이즈센터 설립부터 불협화음 우려…"초광역화 촘촘한 구상 절실"
  5. "성심당 대기줄 이제 실시간으로 확인해요"
  1. [사설] 이삿짐 싸던 해수부, 장관 사임 '날벼락'
  2. 금강유역환경청, 화학안전 24개 공동체 성과공유 간담회
  3.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4. 아산시, 개인택시 신규 면허 교부-18명 대상
  5. 대전 복합문화예술공간 헤레디움 '어린이 기후 이야기' 2회차 참가자 모집

헤드라인 뉴스


‘도시 혈관’ 교통망 확충 총력… ‘일류도시 대전’ 밑그림

‘도시 혈관’ 교통망 확충 총력… ‘일류도시 대전’ 밑그림

민선 8기 대전시가 도시의 혈관인 교통망 확충에 집중하면서 균형발전과 미래 성장동력 기반 조성에 힘이 실리고 있다. 대전 대중교통의 혁신을 이끌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사업이 전 구간에서 공사를 하는 등 2028년 개통을 위해 순항하고 있다. 이와 함께 충청권 광역철도와 CTX(충청급행철도) 등 메가시티 조성의 기반이 될 광역교통망 구축도 속도를 내고 있다. 대전의 30여년 숙원 사업인 도시철도 2호선은 지난해 연말 착공식을 갖고, 올해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현재 본선 전구간(14개 공구)에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도시철도 2..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 푸르게 지키는 일에 앞장선 시민과 단체, 기관을 찾아 시상하는 제22회 금강환경대상에서 환경과 시민안전을 새롭게 접목한 지자체부터 저온 플라즈마를 활용한 대청호 녹조 제거 신기술을 선보인 공공기관이 수상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기후에너지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과 중도일보가 공동주최한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시상식이 11일 오후 2시 중도일보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과 신동인 금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이명렬 천안시 농업환경국장 등 수상 기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

[기획]2028년 교통 혁신 도시철도2호선 트램 완성으로
[기획]2028년 교통 혁신 도시철도2호선 트램 완성으로

2028년이면 대전은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완공과 함께 교통 혁신을 통해 세계적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 도시로 성장할 전망이다. 11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사업은 지난해 12월 착공식을 개최하고, 현재 본선 전구간(14개 공구)에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2027년까지 주요 구조물(지하차도, 교량 등) 및 도상콘크리트 시공을 완료하고, 2028년 상반기 중 궤도 부설 및 시스템(전기·신호·통신) 공사를 하고, 하반기에 철도종합시험 운행을 통해 개통한다는 계획이다. 최근에는 내년 대전시 정부 예산안에 공사비로 1..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