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2025년 12대 추진과제·4대 성과 발표

  • 정치/행정
  • 충남/내포

충남교육청, 2025년 12대 추진과제·4대 성과 발표

  • 승인 2025-01-09 14:55
  • 이현제 기자이현제 기자
20250109_사진자료(김지철 교육감. 2025 신년 기자회견) (2)
9일 김지철 충남교육감이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새해 12대 중점과제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충남교육청 제공
올해로 임기 11년째를 맞이하는 충남도교육청 김지철 교육감이 2025년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12대 중점 추진과제와 지난해 4개 주요성과를 발표했다.

충남교육청 2층 회의실에서 9일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김지철 교육감은 "국가 세수 결손으로 교육재정이 지난해보다 2878억 원 감소해 어렵다"면서 "그럼에도 혁신교육 바탕 위 미래교육을 준비했다"며 12대 계획을 전했다.

충남교육청 2025년 12대 추진과제로는 ▲학교·가정·마을이 인성교육 ▲미래형 교육과정·수업을 통한 미래역량 함양 ▲기초학력 보장 ▲학생자치활동 활성화로 민주적 학교문화 조성 ▲이주배경학생 지원과 문화다양성 교육 ▲환경교육 활성화 ▲충남형 늘봄학교 ▲유보통합 ▲학생과 교원 모두를 위한 촘촘한 안전망 구축 ▲충남형 인공지능교육 현장 안착 ▲미래 신산업 인재양성을 위한 직업계고 재구조화 ▲지역사회와 적정규모학교 실현까지다.

지난해 주요성과로는 크게 4가지로 설명했다.



첫째, 기초학력 보장과 인공지능 정보교육 활성화 노력을 통해 인공지능교육 체험센터 설치 등 충남형 인공지능교육을 활성화했다.

둘째, 무상교육 확대와 교육복지 분야 성과다. 2019년 전국 최초로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무상교육을 도입해 수학여행비 및 신입생 입학준비금 지원하고, 422개 초등학교 늘봄학교 운영 과정에서 교육부 우수사례로 35건 중 8건이 선정됐다.

셋째, 맞춤형 다문화 교육을 통해 이주배경학생 지원 분야다.

이주배경학생 지원을 위해 한국어 학급을 운영하고, 다국어 소리펜을 활용한 한국어 교재 보급, 여기에 우즈베키스탄 교사를 초빙해 이주배경학생들의 학교생활과 수업 지원을 확대했다.

넷째, 미래형 학교 전환을 위한 다수의 학교복합시설을 구축하고, 아산 산동초 등 5개 학교를 신설해 과밀학급 문제도 해소했다.

충남교육청은 앞선 성과와 노력으로 지난해 교육감 공약이행 평가에서 3년 연속 최고등급, 전국 시도교육청 평가 최우수 교육청 선정, 감사원의 감사활동 평가 3년 연속 A등급, 지방교육재정 분석 최우수 교육청 선정 등을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지난 2014년 시작한 혁신 충남교육의 여정이 올해로 11년째를 맞이했다. 그동안 많은 성과도 있었고, 아직 마무리하지 못한 일들도 조금은 남아 있다"며 "올해 안에 최선을 다해 완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내포=이현제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셔츠에 흰 운동화차림' 천태산 실종 열흘째 '위기감'…구조까지 시간이
  2. 노노갈등 논란에 항우연 1노조도 "우주항공청, 성과급 체계 개편 추진해야"
  3. ['충'분히 '남'다른 충남 직업계고] 홍성공업고, 산학 결합 실무중심 교육 '현장형 스마트 기술인' 양성
  4. 대전 중구, 국공립어린이집 위·수탁 협약식 개최
  5. 충청권 국립대·부속병원·시도교육청 23일 국정감사
  1. '충남 1호 영업사원' 김태흠 충남지사, 23일부터 일본 출장
  2. 한화이글스 우승 기원 이벤트
  3. 대전관평초 '학교도서관 운영 유공' 국무총리 표창
  4. 상서 하이패스 IC 23일 오후 2시 개통
  5. 대전권 대학 산학협의체, ‘한국-베트남 글로벌 청년 경진대회 행사 개최

헤드라인 뉴스


대전시-KAIST 국내 최대 양자팹 구축 착수

대전시-KAIST 국내 최대 양자팹 구축 착수

국내 최대 규모 '개방형 양자공정 인프라'(이하 개방형 양자팹) 구축에 대전시와 KAIST가 나섰다. 대전시와 KAIST는 23일 이장우 대전시장과 KAIST 이광형 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KAIST 본원에서 '개방형 양자팹 구축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자 산업화 시대를 대비한 필수 기반 시설인 '개방형 양자팹' 구축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마련됐다. KAIST '개방형 양자팹' 구축사업은 국내 최대 규모의 첨단 양자팹 건립과 양자 인프라 시설 및 장비 구축을 포함한 사업으로, 2031년까지 국비 2..

개물림 피했으나 맹견 사육허가제 부실관리 여전…허가주소와 사육장소 달라
개물림 피했으나 맹견 사육허가제 부실관리 여전…허가주소와 사육장소 달라

대전에서 맹견 핏불테리어가 목줄을 끊고 탈출해 대전시가 시민들에게 재난안전문자를 발송한 사건에서 견주가 동물보호법을 지키지 않은 정황이 여럿 확인됐다. 담장도 없는 열린 마당에 목줄만 채웠고, 탈출 사실을 파악하고도 최소 6시간 지나서야 신고했다. 맹견사육을 유성구에 허가받고 실제로는 대덕구에서 사육됐는데, 허가 주소지와 실제 사육 장소가 다를 때 지자체의 맹견 안전점검에 공백이 발생하는 행정적 문제도 드러났다. 22일 오후 6시께 대전 대덕구 삼정동에서 맹견 핏불테리어가 사육 장소를 탈출해 행방을 찾고 있으니 조심하라는 경고 재난..

[2025 국감] 적자에 차입금 부담만 커져… 충남대병원 재정문제 도마 위
[2025 국감] 적자에 차입금 부담만 커져… 충남대병원 재정문제 도마 위

차입금 부담만 수천억 원에 달하는 충남대병원의 누적 적자액이 1300억 원이 넘고 재원 환자도 줄고 있어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국회에서 제기됐다. 국회 교육위원회가 23일 충북대에서 연 충남대·충북대·부속 병원 국정감사에서다. 이날 오전 피감기관 대표로 조강희 충남대병원장과 김원섭 충북대병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문정복(더불어민주당·경기 시흥갑) 의원은 "누적적자가 충남대병원은 1374억 원, 충북대병원은 1173억 원"이라며 "독립 재산제로 운영되는 국립대병원에서 차입금 상환은 어떻게 할 것이냐"며 따져 물었다. 최근 3년간 두..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유등교 가설교량 안전점검 유등교 가설교량 안전점검

  • ‘자랑스런 우리 땅 독도에 대해 공부해요’ ‘자랑스런 우리 땅 독도에 대해 공부해요’

  • 상서 하이패스 IC 23일 오후 2시 개통 상서 하이패스 IC 23일 오후 2시 개통

  • 한화이글스 우승 기원 이벤트 한화이글스 우승 기원 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