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AI기반 대학혁신 모델로… '인공지능혁신위원회' 출범

  • 사회/교육
  • 교육/시험

충남대 AI기반 대학혁신 모델로… '인공지능혁신위원회' 출범

교육·연구·행정 등 대학 전분야 정책 심의·자문 역할 수행
김정겸 총장 "충남대 AI기반 대학 혁신의 선도모델 될 것"

  • 승인 2025-02-10 15:26
  • 고미선 기자고미선 기자
2025_겨울(본부-도서관)-1
/충남대 제공
충남대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대학의 교육, 연구, 행정 전 분야를 혁신하기 위한 '인공지능혁신위원회'를 출범했다. AI 기반 대학 혁신의 모델이 되겠다는 목표다.

10일 충남대에 따르면 최근 AI 기술의 급속한 발전에 대응하기 위해 'CNU AI대전환'을 선언하고 이를 총괄하는 '충남대학교 인공지능혁신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총장 직속 기구로 김정겸 총장이 직접 위원장을 맡았다.



부위원장으로는 교내 인공지능 관련 전임교원을 임명했으며 당연직 위원은 학생처장, 기획처장, 연구처장, 국제교류본부장, 교육혁신본부장, 정보화본부장, 컴퓨터융합학부장이, 전문 위원으로는 인공지능 관련 교·내외 전문가 5인 등 총 13명으로 구성됐다.

충남대는 2024년 12월 인공지능위원회 규정을 공포하고, 1월 위원회의 인적 구성을 마친 뒤 2월 28일 1차 회의를 앞두고 있다.



AI 기술을 대학 전반에 적용해 혁신을 추진하며 ▲AI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과정 개발 ▲AI시대 인문학 역량 강화 방안 도출 ▲AI 활용 교육과정 및 학습지원 도구 개발 ▲AI 융합 연구과제 기획 ▲AI 관련 산학협력 활성화 방안 도출 ▲AI 관련 해외 공동연구 활성화 방안 모색 ▲AI 및 데이터 기반 맞춤형 학사 및 비교과 활동 지원시스템 개발 ▲AI 기반 스마트 행정서비스 구축 ▲올바른 AI 사용을 위한 윤리 및 제도 연구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인공지능 기술분과, 교육·학습분과, 융합연구분과, 인재역량분과, 글로벌분과, 행정분과를 두고 실무 정책 도출을 지원하게 된다.

김정겸 총장은 충남대가 AI기반 대학 혁신의 선도 모델이 될 것을 강조했다. 김 총장은 "AI 기술의 급격한 발전으로 인해 대학의 교육·연구·행정의 대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인공지능위원회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인공지능 활용 능력을 강화하고, 행정업무를 효율화하며, 글로벌 수준의 연구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면서, 동시에 윤리와 사고력을 갖춘 인재를 배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고미선 기자 misunyd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김해시, '김해맛집' 82곳 지정 확대...지역 외식산업 경쟁력 강화
  2. 환자 목부위 침 시술 한의사, 환자 척수손상 금고형 선고
  3. 대전서 교통사고로 올해 54명 사망…전년대비 2배 증가 대책 추진
  4. 인천 연수구, ‘집회 현수막’ 단속 시행
  5. 인문정신 속의 정치와 리더십
  1. 대학 라이즈 사업 초광역 개편 가능성에 지역대학 기대·우려 공존
  2. 대전교육청 교육위 행감서도 전국 유일 교권보호전담변호사 부재 지적
  3. "행정수도 세종 완성, 당에서 도와달라"
  4. 당진읍성광장, 주민 손으로 활짝 펴다!
  5. 교통사망사고 제로 대전 선포식

헤드라인 뉴스


충남도, 보령에 2조원 투입해 도내 3번째 AI 데이터센터 건립

충남도, 보령에 2조원 투입해 도내 3번째 AI 데이터센터 건립

충남 보령에 도내 3번째 AI 데이터센터가 들어선다. 도는 2조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해당 센터를 통해 전력 절감, 일자리 창출 등의 기대효과가 있을 것이라 내다봤다. 김태흠 지사는 18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김동일 보령시장, 김용호 웅천에이아이캠퍼스 대표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르면 웅천에이아이캠퍼스(이하 캠퍼스)는 보령 웅천산업단지 내 10만 3109㎡의 부지에 AI 특화 최첨단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캠퍼스 측은 민관 협력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을 구성하고, 내년부터 2029년까지 2조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데이터..

대전시 국방·우주반도체 공급망 중심축 만든다
대전시 국방·우주반도체 공급망 중심축 만든다

K-방산 산업의 미래 경쟁력과 국가 안보를 위한 국방·우주반도체 개발 및 제조 생태계 구축에 대전시와 산학연이 뭉쳤다. 대전시와 KAIST,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화시스템, 대전테크노파크는 18일 시청에서 '국방·우주반도체 국내 공급망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 이광형 KAIST 총장, 방승찬 ETRI 원장, 손재일 한화시스템㈜ 대표, 김우연 대전테크노파크 원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국가 안보에 필수적인 국방·우주반도체 개발 및 제조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협약 기관들은..

2025 청양군수배 풋살 최강전 성황리 마무리… `풋살 기량 뽐냈다`
2025 청양군수배 풋살 최강전 성황리 마무리… '풋살 기량 뽐냈다'

'2025 청양군수배 풋살 최강전'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11월 15~16일 이틀간 충남 청양공설운동장에는 선수들을 향한 환호와 응원으로 떠들썩했고, 전국에서 모인 풋살 동호인들은 신선한 가을 하늘 아래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맘껏 뽐냈다. 중도일보와 청양군체육회가 공동으로 주최·주관하고, 청양군과 청양군의회가 후원한 이번 대회엔 대전, 세종, 충남, 충북 등 충청권 4개 시도를 비롯해 서울, 경기, 대구, 경북, 전북 등 전국 각지에서 선수들과 가족, 지인, 연인 등 2500여 명이 참여해 대회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이날..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찰칵’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찰칵’

  • 추위와 독감 환자 급증에 다시 등장한 마스크 추위와 독감 환자 급증에 다시 등장한 마스크

  • 계절의 색 뽐내는 도심 계절의 색 뽐내는 도심

  • 교통사망사고 제로 대전 선포식 교통사망사고 제로 대전 선포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