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대전시장, "소제동, 장미공원 등 주차 문제 해결책 마련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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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대전시장, "소제동, 장미공원 등 주차 문제 해결책 마련해라"

장기적 안목 위해 주차장 중요
3대 하천 준설에는 "전체 준설로 진행돼야"

  • 승인 2025-02-24 17:00
  • 신문게재 2025-02-25 2면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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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대전시장이 24일 주간업무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은 대전시
이장우 대전시장은 24일 유동인구가 늘고 있는 소제동 등에 대한 주차 문제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이 시장은 이날 주재한 주간업무회의에서 지역 상권 활성화와 관련해 "소제동의 경우 주차장이 부족한데, 동구청과 상의해 여러 개선책 방안을 마련해 달라"며 "결국 소상공인 지원 부분에 많은 관심을 두고 주차장과 같은 세세한 부분을 정책적으로 잘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전역 동편에 위치한 소제동은 일제강점기 철도공무원들이 사용하던 관사를 중심으로 오래된 정서가 남아있는 원도심이다. 얼마 전부터 리모델링을 통해 카페와 음식점들이 들어서면서 유동인구가 급증했다. 이에 꾸준히 주차 문제가 제기돼 왔다.

최근 성심당을 중심으로 대전 원도심의 음식점들이 주목을 받으면서 '소제동'을 찾는 이들이 더 늘었다. 지난해에는 '빵축제'를 열기도 했다.



대청호 일원 대규모 장미공원 조성에 대해서도 "규모가 큰 만큼 방문객·관광객의 주차장 문제를 함께 검토해야 한다"며 "예를 들어 장미 축제를 열면 수십만 명이 올 수 있는데 축제만 한다고 하고 주차장 문제가 불거지면 즐거운 축제가 될 수 있겠느냐. 사업을 추진할 때는 장기적 안목으로 주차장 문제까지 내다봐야 한다"고 밝혔다.

대전시 3대 하천 준설과 관련해서는 현장 방문을 예고했다. 이 시장은 "5월 전(우기 이전) 준설 완료를 위해 현재 홍수 예방에 필수적 구간을 집중적으로 하고 있는데, 3대 하천의 전체적인 준설을 관계기관과 협의해 진행해야 한다"며 "준설 현장을 한번 방문해야겠다. 준설이 신속히 진행되니 많은 시민이 좋아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시철도 2호선 수소인프라 구축사업 추진과 관련해선"수소 생산·충전시설의 단계별 구축으로 안전하고 효율적인 트램운영 기반을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다.

전국적으로 큰 관심을 받고 있는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 개막전에 대해선 '혼란이 없는 철저한 예매시스템 관리'와'안전 대책'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동구 신상동 일대 산불과 관련해 건조한 날씨 속 보문산, 식장산, 계족산, 장태산 등의 산불안전 강화 ▲개학 맞이 철저한 안전 관리 ▲이종수 미술관 및 음악 전용 공연장 건립의 신속한 추진 등을 지시했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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