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양조장 2곳, 농식품부 '찾아가는 양조장' 선정

  • 전국
  • 충북

충북 양조장 2곳, 농식품부 '찾아가는 양조장' 선정

청주 '신선'· 영동 '컨츄리와이너리'...관광 상품화 등 지원

  • 승인 2025-04-20 11:18
  • 정태희 기자정태희 기자
“찾아가는 양조장” 충북 2개소 선정(영동) - 1-side
컨츄리 와이너리(왼쪽),청주 농업법인 신선.


충북도는 도내 2곳의 양조장이 농림축산식품부 '찾아가는 양조장' 사업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두 곳의 양조장은 청주 농업회사법인 '신선'과 영동군의 '컨츄리 와이너리'이다.

찾아가는 양조장은 전통주 시음이나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는 지역의 우수 양조이다. 농식품부는 2013년부터 이곳을 지역 관광과 연계한 문화공간으로 육성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신선'은 청주시 상당구 산성동 상당산성 인근에 문화양조장을 운영하면서 조선시대부터 575년 19대째 가양주 신선주를 생산하고 있다.

신선주는 주류로는 도내 유일하게 충북무형유산 4호로 지정되기도 했다.

'컨츄리 와이너리'는 영동군 포도 시배지인 주곡리 마을에 위치한다. 1965년부터 3대를 이어 아황산류, 소브산과 같은 산화방지제·보존료를 넣지 않는 내추럴와인을 전문 생산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선정된 양조장에 2년간 주류·관광 분야 맞춤형 컨설팅과 체험장·판매장 환경개선, 체험 프로그램 개발, 홍보 시스템 구축, 지역사회 연계 관광 상품화를 지원한다.

도 관계자는 "도내에는 올해 신규 선정된 2곳을 포함해 13곳의 찾아가는 양조장이 있다"며 "지역의 대표 문화공간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찾아가는 양조장에 대한 정보는 전통주 통합홍보 포털사이트 '더술닷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청주=정태희 기자 chance091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갑천 야경즐기며 워킹' 대전달빛걷기대회 5월 10일 개막
  2. 수도 서울의 높은 벽...'세종시=행정수도' 골든타임 놓치나
  3. 이상철 항우연 원장 "한화에어로 지재권 갈등 원만하게 협의"
  4. 충남 미래신산업 국가산단 윤곽… "환황해권 수소에너지 메카로"
  5. [근로자의 날] 작업복에 묻은 노동자 하루…"고된 흔적 싹 없애드려요"
  1. 충청권 학생 10명 중 3명이 '비만'… 세종 비만도 전국서 가장 낮아
  2. 대학 10곳중 7곳 올해 등록금 올려... 평균 710만원·의학계열 1016만원 ↑
  3. 함께 새마을, 미래로! 세계로!
  4. [춘하추동]삶이 힘든 사람들을 위하여
  5. 2025 세종 한우축제 개최...맛과 가격, 영양 모두 잡는다

헤드라인 뉴스


[근로자의 날] 작업복에 묻은 노동자 하루…"고된 흔적 싹 없애드려요"

[근로자의 날] 작업복에 묻은 노동자 하루…"고된 흔적 싹 없애드려요"

"이제는 작업복만 봐도 이 사람의 삶을 알 수 있어요." 28일 오전 9시께 매일 고된 노동의 흔적을 깨끗이 없애주는 세탁소. 커다란 세탁기 3대가 쉴 틈 없이 돌아가고 노동자 작업복 100여 벌이 세탁기 안에서 시원하게 묵은 때를 씻어낼 때, 세탁소 근로자 고모(53)씨는 이같이 말했다. 이곳은 대전 대덕구 대화동에서 4년째 운영 중인 노동자 작업복 전문 세탁소 '덕구클리닝'. 대덕산업단지 공장 근로자 등 생산·기술직 노동자들이 이용하는 곳으로 일반 세탁으로는 지우기 힘든 기름, 분진 등으로 때가 탄 작업복을 대상으로 세탁한다...

`운명의 9연전`…한화이글스 선두권 경쟁 돌입
'운명의 9연전'…한화이글스 선두권 경쟁 돌입

올 시즌 절정의 기량을 선보이는 프로야구 한화이글스가 9연전을 통해 리그 선두권 경쟁에 돌입한다. 한국프로야구 10개 구단은 29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휴식 없는 9연전'을 펼친다. KBO리그는 통상적으로 잔여 경기 편성 기간 전에는 월요일에 경기를 치르지 않지만, 5월 5일 어린이날에는 프로야구 5경기가 편성했다. 휴식일로 예정된 건 사흘 후인 8일이다. 9연전에서 가장 주목하는 경기는 29일부터 5월 1일까지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승부다. 리그 1위와 3위의 맞대결인 만큼, 순위표 상단이 한순간에 뒤바..

학교서 흉기 난동 "학생·학부모 불안"…교원단체 "재발방지 대책"
학교서 흉기 난동 "학생·학부모 불안"…교원단체 "재발방지 대책"

학생이 교직원과 시민을 상대로 흉기 난동을 부리고, 교사가 어린 학생을 살해하는 끔찍한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학생·학부모는 물론 교사들까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경찰과 충북교육청에 따르면 28일 오전 8시 33분쯤 청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특수교육대상 2학년 A(18) 군이 교장을 비롯한 교직원 4명과 행인 2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A 군을 포함한 모두 7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경계성 지능을 가진 이 학생은 특수교육 대상이지만, 학부모 요구로 일반학급에서 공부해 왔다. 가해 학생은 사건 당일 평소보다 일찍 학교에 도착해 특..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2025 유성온천 문화축제 5월 2일 개막 2025 유성온천 문화축제 5월 2일 개막

  • 오색 연등에 비는 소원 오색 연등에 비는 소원

  • ‘꼭 일하고 싶습니다’ ‘꼭 일하고 싶습니다’

  • 함께 새마을, 미래로! 세계로! 함께 새마을, 미래로! 세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