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교사노조, '동화'로 학생 치유 문화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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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교사노조, '동화'로 학생 치유 문화 조성

학생 심리 안정 위한 동화 프로그램 추진
교사 창작 역량 강화와 학생 소통 증진 목표
동화 창작 연수 및 출판 과정 통해 인성교육 강화
학생과 교사 모두에게 긍정적 변화 기대

  • 승인 2025-05-01 07:04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동화로 치유하다 포스터 최종
'동화로 치유하다' 행사 포스터. 사진=세종교사노조 제공.
세종교사노조는 세종시 학생들의 심리적 위안을 위해 동화를 활용한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2025년도 교원단체 지방보조금 사업의 일환으로, 이를 위해 오는 5월 14일까지 세종시 교사들을 대상으로 '회색 교실, 동화로 치유하다' 프로그램 참여 희망자를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교폭력과 학업 스트레스 등 다양한 문제에 노출된 학생들이 동화를 통해 심리적 위안을 얻고, 긍정적인 학교 문화를 형성하는 데 중점을 둔다. 세종의 교사들이 직접 동화나 청소년 단편소설을 창작하고 출간하는 활동을 통해 창작 역량을 강화하고, 학생 및 교사와의 소통을 증진할 계획이다.2025년 12월까지 구체적인 활동으로는 ▲전문 작가가 진행하는 동화 창작 전문 연수 ▲인성교육과 밀접히 연결된 동화 및 단편소설 주제 탐구 및 집필 ▲교사 개별 창작물의 공유 및 심층 합평회 개최 ▲책 출판 과정에 대한 온라인 정기 소통 ▲출판 기념회 개최 및 강사 활동 기회 부여 ▲출간된 도서를 세종시 관내 학교와 학급에 무료 배포 등의 프로그램들이다.

김예지 위원장은 "첫 번째 사업인 '교실 속 작은 숲, 새로운 교실을 만나다' 프로젝트가 교사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며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고 있듯이, 이번 동화 프로젝트 역시 많은 교사의 적극적인 참여로 학생과 교사 모두에게 위로와 성장을 선물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문학과 인성교육에 관심 있는 세종시 내 모든 현직 교사를 대상으로 하며, 특히 연수 및 대면 협의, 온라인 소통 등에 성실하게 참여할 수 있는 교사들의 지원을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교사들은 인성교육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프로그램이 정착되면, 세종시 학생들의 심리적 안정과 긍정적인 학교 문화 형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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